시립대 인식, 수준, 현실 - 한국시립대 인지도 낮은 이유?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시립대 인식, 수준, 현실 - 한국시립대 인지도 낮은 이유? 글입니다. 시립대 인식, 수준, 현실 - 한국시립대 인지도 낮은 이유? 글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시립대 인식, 수준, 현실 - 한국시립대 인지도 낮은 이유?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정리한 것입니다. 시립대 인식, 수준, 현실 - 한국시립대 인지도 낮은 이유? 읽는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시립대 인식, 수준, 현실 - 한국시립대 인지도 낮은 이유? 요약은 밑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시립대 인식, 수준, 현실 - 한국시립대 인지도 낮은 이유? 하단을 이용해주세요. 수정이나 삭제를 원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빠르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압)나는 왜 시립대 세무학과에 왔을까
아무래도 입시철이 다가오니까 작년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이런 글솜씨가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저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원서나 대학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되진 않을까 하고 이 무렵 제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놔볼까 해요ㅎㅎ
1년 2개월 전, 그러니까 2017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응시 전의 나는 지금의 내 모습을 상상도 못했을 거예요 아마ㅋㅋㅋ
시립대 세무학과라니?
그 당시에 저는 별다를 것 없이 그저 경제와 경영 등에 관심이 많았던 한 고등학생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여느 수험생들이 그러하듯, 특별한 꿈은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저 흥미있는 분야를 전공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막연히 스카이 상경계열을 가면 좋겠다고 하면서 공부를 해 왔어요.
수능을 보고, 가채점을 했을 때에는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은 점수를 받아들었습니다.
시험을 치고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우연히 광고천재 이제석 님의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서 '광고제작자로 사는 것도 되게 멋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때 고속성장님 가채점 분석기를 기준으로 마침 제 성적은 고대 미디어를 소신, 서강대 커뮤 정도를 안정으로 쓸 수 있는 성적이었습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중앙대 광고홍보학과까지 추가한 위의 원서조합을 밀어붙일 생각이었죠.
12월 16일이었나요, 수능성적표가 나오던 날에 그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가채점보다 수능 실채점 표준점수가 3점이 낮더라구요. 마킹에서 실수를 한 듯 했죠..
상당히 곤란했어요. 지금 한참 원서를 고민하시는 여러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상위권 정시에 있어서 점수 3점이 얼마나 큰 건지ㅎㅎ..
어쩔 수 없이 그 전에 잡아놓았던 원서전략, 라인같은 것들은 다 폐기처분하고 실제 성적을 가지고 다시금 라인을 잡아봤어요
상경계열로는 성균 경영 등등이 그래도 들어오긴 했지만, 실수로 3점이나 깎여나가다 보니 안정적으로 간다고 말하기도 사실 힘든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딜레마였죠. 재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았으니 서성한 낮은 과라도 적어야 하나, 아니면 중경외시 상경계를 가야 하나 굉장히 고민을 하고 정보를 알아보던 도중 문득 시립대 세무학과라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세무학과, 세무학이라는 것 자체가 고등학생이었던 저한테는 너무나도 낯설었어요.
살면서 제 힘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라곤 없으니.. 과자를 사 먹을 때 내는 부가가치세 같은 거 말고는 사실상 세금이라는 것을 접할 기회라고는 전혀 없었으니까요.
근데 왠지 모르게 끌리는 점이 있어서 세무학이 당췌 어떤 기괴한 학문을 말하는 건지를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금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더라고요. 정보를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생각보다 이 세금이라는 게 우리 생활과 많은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그걸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접 학문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세무학을 아무리 검색해도 뭐 정보가 나와있는 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답답한 마음에 그 길로 동네 도서관에 찾아가 세금과 관련된 도서를 찾아 바로 몇 권 읽어봤습니다.
국가에서 조세를 제대로 부과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여러 경제적인 문제들, 그리고 이런 조세를 부과하기 위해 필요한 법안, 그것과 관련된 여러 분쟁사항들..
그동안의 제 삶과는 관련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많이 부딪치게 될 것만 같은 내용들이 그 속에 있었습니다.
세무학이라는 건, 비단 세금이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경제학 뿐만 아니라 그 세금을 어떻게 부과할지를 정하는 법, 그리고 세금의 주 부과대상이 되는 기업의 회계에 대한 내용들까지 모두 알아야 하는 굉장히 전문적이면서 매력적인 분야라는 걸 그 때 새삼 느끼게 된 거 같아요.
전공에 흥미가 생기고 나니 시립대 세무학과라는 곳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학과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내가 이 학교에 지원해도 괜찮을까? 내 4년을 여기에서 보내도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것들이요.
마음을 먹는다면 여전히 성균관대나 한양대에도 지원해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이었고, 서성한이라는 네임밸류라는 건 꽤나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저는 끝내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지원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시립대 세무학과가 국내 최고 라는 사실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는 성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제가 흥미를 느끼고 있는 이 '조세'라는 하나의 분야에서만큼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는 국내 최고의 학부라는 것,
특히 현직 판/검사들도 붙기 쉽지 않다는 국내 조세 관련 최고학력인 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의 교수님들이 곧 시립대 세무학과의 교수님들이라는 사실, 그리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수없이 많은 선배님들의 인맥 등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나아갈 수 있는 길에 대해서 서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만큼 지원동기를 자극하는 것도 없었어요ㅎㅎ
물론 조세에 흥미가 없으신 분이라면 크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래도 충분히 좋은 과이긴 하지만요
여튼 이렇게 지원을 확정하고 나니 성적이 불안불안했습니다. 이전 해까지만 했어도 서강 경영과 비슷한 입결을 기록했던 터라 합격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였거든요
50만원짜리(결국은 구더기였지만) 컨설팅을 받았을 때에도 파이널콜에서 세무가 불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표본분석을 열심히 해본 결과 붙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마침 작년에 운이 좋게도 약빵꾸가 나 준 덕분에 시립대 세무학과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 학과 공부를 한 소감으로는 굉장히 행복합니다ㅎㅎ
제가 생각했던 수업을 수강하고, 좋은 교수님들,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뵈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특히 한 달 정도 전에 삼정회계법인 상무이사 선배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네요. 시립대 세무학과가 아니었다면 얻기 힘들었던 기회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제 올해부터는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가가 되겠다는 나름대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걸음의 일환으로서 일 년의 휴학을 하고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려 합니다.
길지만 재미는 없었을 수 있는 이 글이, 행여 원서를 고민하고 있는 어떤 수험생분들에게는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르비 회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학 합격의 기쁨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너무 길어서 세줄요약
1. 수능 치고 점수보고 어디가지 생각하다 시세무 고름
2. 왜? 조세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고라는 점이 매우 매력적
3. 1년 다녀본 결과 적성에 맞아서 200% 만족함
댓글
정말 좋은 과인 것 같더군요
원하는 길 꼭 이루시길..
근데 그...조세 전문가라는게 기재부 세제실, 국세청 등 국가 기관(공무원)이 아니면 회계법인 Tax부서에서 기업들 세금 최대한 조금 내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 같은데 혹시 다른 진로도 있나요? 제가 정보가 없어서요ㅜㅜ
물론 대부분의 진로는 말씀하시는 게 맞습니다! 공직으로 나간다면 기재부나 국세청 등이 있을 것 같고,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개업을 해서 세금납부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회계사 택스파트에서 근무하는 건 기업이라는 보다 큰 범위를 다루게 되겠죠ㅎㅎ 제가 삼정 상무이사님께 들은 바로는 택스파트 안에서도 여러가지가 나뉜다고 해요. 그 선배님께서 담당하시는 Transpricing(국제조세) 부문같은 경우에는 기업의 국가 간 수출/수입에 있어서 관련이 있는 세금문제들까지 다루는 업무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문에 관심이 있어서 지금 교수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 맘먹기에 따라서는 로스쿨 등에 진학해서 조세전문변호사로 활동하는 것도 꽤 멋진 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공계 분들도 오시는 걸로 알아요! 이과에서 CPA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들었고요. 오히려 수리적인 감각이 필요한 공부다 보니 더 유리한 점도 많다고 하네요! 어떤 길이든 현명한 선택 잘 하셔서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세무사가 꿈인데 점수가 딸려서 시세무를 못감..
그래서 경영이랑 자전 넣으려는데 갠찮나요?
아 자전도 간당간당해요 ㅠ
회계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 경영학부보다는 오히려 경제학과가 더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무사 시험에 재정학이 들어가다 보니.. 자유전공학부의 경우에는 학점과 전혀 관계없이 2학년 진급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무학과로도 오실 수 있어요ㅎㅎ
회계사를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경영학부가 괜찮습니다. 시험에 앞서 일정 경영학점을 이수하는 조건이 필요하거든요ㅎㅎ 그런 것이 아니라면 세무사 시험에 있어서는 오히려 재정학과 같은 시험과목을 대비함에 있어서 경제학부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Cpa의 치열함을 생각하면 (절레절레)
물론 세무사도 쉽지는 않다는걸 알고있지만
주변에 세무사분이 계셔서 전망좋고 괜찮은 직업이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셔서 세무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세금계의 스페셜리스트로써의 가치를 알고난 후 매력을 느껴 세무사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품게되었습니다! 아직 조금더 고민 해봐야겠지만 경제학과진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2학년부터 회계사 시험 준비하시는 건 되게 흔치 않은 것 같은데 (행시나 고시류 등 보통 3-4학년때 공부하기 시작하니까요) 동기들 사이에서도 빠른 편에 속하나요?
아 넵 아무래도 군대를 미루게 되다 보니 흔한 선택은 아닙니다ㅎㅎ 보통 많은 친구들이 군대 제대하고 3-4학년 들어서부터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예요
사회에서 외면받는 시립대 현실.jpg

대기업 인사담당자와 고교 진학담당교사 1100명 조사 결과
신입사원으로 뽑고싶은대학 입학추천대학 발전가능성
모두 시립대 순위권에도 못듬
신입사원으로 뽑고싶은대학 : 건국대 >>>>> 시립대
발전가능성 높은 대학 : 한양대 안산캠, 인하대>>>>> 시립대
입학 추천 대학 : 부산대 >>>>> 시립대
입학추천 문과 10등 간신히 턱걸이 했는데 그냥 싼맛에 불쌍해서 대답해준듯
결론 : 시립대생은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지도 않고, 발전가능성도 안보이고, 관심도 없고, 남은거라곤 싸구려 이미지
말그대로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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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컨설팅일 2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같이 일한 사람들 중에 시립대 출신을 본적이 없음.. 그냥 아는 지인들 중에도 없음.. 학교 규모가 작아서 그렇대도 서강대, 홍대 출신은 많이 봤는데 정말 시립대 출신은 못봤음.. 지금도 여전히 미스테리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인데 간접적으로 대한민국이 후진국이라고 말하는 꼬라지. 그러면서 정작 본인들은 한국인…
실제로 잘 사는 애들은 시립대 싫어해?
친구가 부자인 애들은 시립대 안 가고 차라리 건동홍 간다고
시립대는 가난한 애들이나 지방 애들 많다고 그래서
되게 속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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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잘사는앤데 시립대 갔는데... 그런이유로 학교까지 낮추다니
아무래도 남자는 경희대 여자는 이대 선호를 더 하긴하는데(시세무.자전.도행 제외 거긴 탈 시립대니까) 건동홍하고 시립 붙음 다 시립가지
뭐라는겨 부자애들은 무슨 돈 못 쓰면 죽는 병이 걸린줄 아나 무시하자
그런 편견 가끔 보이는데 속상하더라 나도 시립대 가는데 우리 학교 등록금 싸다고 그런 얘기 많아서 화나...
음 근데 나 목동 사는데 (여기 사람들 전문직 많아서 대체로 넉넉한편) 여기 시립대 인식 별로야ㅋㅋㅋ 학교 진학실적 붙일때에도 중경외는 붙이고 시립은 따로 안붙이는 고등학교도 있어
ㅋㅋㅋㅋㅋ나 강남사는데 시립대 전혀 문제없어^^무슨 개똥같은 소리야 남들이 쓰니 시립대 간다니까 부러워서 그래
참고로 우리학교는 진학실적 올릴때 스카이서성한이 까지만 올려~그런거랑 상관없이 시립대 인식 완전 좋아 대한민국 탑텐 대학이잖아!우리학교 애들 보면 시장이나 국회의원이나 의사 검사 변호사 등등 이름만 대면 아는 인물들이랑 관련있는 애들 많아~~근데도 시립대 완전 괜츈!!친구가 이상한거야
엥? 우리학교는 서성한 중이시경외 순서 였어 ㅋㅋ 강남은 아니고 자사고
잘 사는 친구들 중에 시립대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친구들이 수두룩빽빽일걸 ㅋㅋ..
진짜 시립대익으로써 돈없는 애들이나 시립대 간다는 인식 지긋지긋해... 난 과를 보고 간거고 애초에 등록금 아빠 회사에서 나오는데 시립대 갔다고 하면 다 등록금 얘기...
인티에서도 대학 잘 간 기준이 어디까지라고 생각해? 이런 글에 중경외 이런댓 자주 보이는데 그거 보면서도 중경외시 입결순위를 굳이 따지면 중경시외인데 짜증나기도 하고...
나 시립대익인데 현실은 건동홍에서 반수해서 온사람도 많고 거기붙으면 당연히 시립와~ 우리 동기들만 봐도 서울사는 사람이 반이상이구 돈 많은 사람도 많아 ㅎ 인터넷에 이런말 많이 있지만 난 절대 안속상해 현실을 아니깐 속상해하지말자 ㅎㅎ
돈 없지만 많아도 가고 싶다
남는 학비로 여행가거나 용돈쓰면 되는거지
돈 못써서 안달난 사람들도 아니고
학비가 싸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에이 중경외면 몰라도 건동홍은 안가지....
중경외 포기하고 시립대 가는애들보면 굳이???싶긴해
객관적으로 시립대 인식 어떰?
이번에 시립대 21학번으로 최초 합격해서 물어보는데 중경외시 중 꼴지란 데도 있고 아니라는 데도 있고....
객관적으로 명문이라고 불릴 수 있는 수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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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꼴지임 명문은 사람마다 기준달라서 ㄱㅊㄱㅊ
오르비에선 잡대
현실에선 명문대
세상살아가는데 문제없음
현실에선 못가는 사람 수두룩함 ㄱㅊㄱㅊ
애초에 시립대는 분류가 다름
그리고 시립대 자체도 좋은 학교고
서울 국공립대라 성장할 여지도 많고 지금은 좀 딸려도 시간이 지날수록 오를 일밖에 없을걸요
사회나가서 브레인 취급받음
인서울만 해도 상위 10프로 수준인데
어떻게 중경외시 중 꼴찌입니까? 작년 입결 보세요 선두입니다. 꼴찌는 다른 대학이죠.
저는 지방일반고인데 충남대만가도 오그래 잘갔다 하는 수준인데 인서울 부턴 저는 신처럼느껴지는걸요 ..스카이는 머 말할것도없구
애초에 대학마다 반영비도 다르고 뽑는 방식도 다른데 그 안에서 꼴찌다 뭐다 얘기할 수가 있나요 같은 급간이면 비슷하다고 봅니다 ㅋㅋ 그리구 객관적으로 좋은 학교 맞아요
현실에서는 중경외시 중 한 곳만 나와도 진짜 명문
군대가면 알게 되실 것
시립대는 솔직히 중경외시에서 빼고 서울대 바로 아래에다 붙여놔야됨
근데 문과분들 경희대랑 시립대 붙으면 어디감?
저는 이과라 문과를 자세하게는 모르는데
입시를 분석해보니 세무나 행정쪽이면 시립대를 가고 경영경제쪽이면 경희대를 가는것 같던데
그거외에 인식이 경희대가 좀더 좋으니 경희대를 간다거나
둘이 비슷한 라인인데 시립대가 훨씬 싸게다닐수 있으니 시립대를 간다거나 그런것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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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도서관보고 컬쳐쇼크먹고 닥치고 경희대.
저는 시립대 학비싸서 시립대 갈래요
시립대 학비가 워낙넘사라.. 중경외시라인에서 다시간다면 시립갈거같네요.
그냥 시립대가 딱히 경희대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생각 해본것도 없고 열심히 해서 세무나 자전으로 전과하고싶네여
전 시립대.
경희대는 캠퍼스 예쁜게 장점이긴 한데
그건 단지 눈요기 용이고 학비가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학비가 시립이 더 쌈
그리고 사실상 시립이나 경희대나 거의 동급 느낌이지 않음..? 경외시는 다 비슷비슷 한느낌임 물론 이과는 시립이 강세..
시립대의 어른들의 인식에 대해 좀 말하면 종합대가 된게 80년대 후반일거예요. 더군다나 일반 종합 사립대는 학교홍보를 위해 많은 돈을 써요. 스포츠팀 운용, 각종 로비 등등 . . 그러나 국공립대는 최소한의 홍보만 하죠. 그래도 국립대는 그지역을 대표하기 때문에 홍보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유명사립대와 지거국은 대입에 관심없어도 다 알아요. 그래서 시립대는 지인, 입소문, 경제적문제 또는 심지어 고삼때 우연히 알게되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왜냐면 상위대학에 없는 특색있는 좋은 과들이 많았고 내실이 있다는 걸 알게된거죠. 그래도 지금은 서울시 자체가 브랜드화 되어서 예전보다는 더 투자하고 발전하는 느낌이예요. 앞으로는 인지도도 올라갈거라 생각해요.
시립대 도서관은 2016년도 말부터 3차에 걸쳐 총 50억정도의 예산으로 리모델링 중입니다
현재 2차 거의 끝났고 이번년도 중순쯤에는 가장 중요한 열람실 등의 시설이나 책걸상 교체 사물함 또한 교체됩니다 외관은 안하지만 내부는 다른 대학교랑 비슷하거나 더 깨끗하게 관리 할거에요
추가로 웰니스센터나 넓은 운동장(이번년도 잔디 전부 교체)등 운동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학이죠
개취겠지만 경희대가 이름이 더 유명하긴한데 높아보이는건 시립대임.. 물론 저도시립대 고3되서나 알았지만
저는 5초의 고민만 하고 시립대 왔습니다. 둘다 괜찮은 학교에요.
시립대 공대 인식 질문!!
저는 이번에 국어 129 수학 120 영어 1 한국사 1 생1 61 지1 63 이렇게 성적을 받았어요.
대학 등록금은 아빠 회사에서 나오기 때문에 등록금 부담은 없어요. 저는 시립대도 ㄱㅊ은데 부모님 그리고 주위 어른들이 시립대를 다 반대해요. 차라리 건대를 가라고.. 그 이유는
1. 가정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가기 때문에 침울한 분위기가 있다.
2. 등록금 때문에 입결이 높은거지 아웃풋이나 인식은 별로다.
등등인데요. 정말 그런가요? 등록금 상관없으면 시립대말고 건대가는게 나은건가요?
사실 이 질문을 포만한에서도 하고 여기서도 했는데 또하네요.ㅠㅠ
훌리같은거 아니고 정말 대학고민하고 있는 고3 현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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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다니는 학생이 학교 분위기 말해줄게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침울하다?? 이런 외부 시선 학교 다니다보면 못 느낍니다
실제로 가정형편 어려운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도 않고요 오히려 7~10분위 애매하게 국장 나오거나 순 등록금 다 내는 사람들에게 이득이 큰 학교입니다
그리고 착각하는게 시립대가 반값등록금으로 지금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아니고요 소규모 인원에서도 다양한 학과 유지하려는 학교 노력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시험에서 합격자가 나오는 학교입니다
흔히 시립대는 돈이 없다라는 생각을 많이 할텐데요
매년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1년 예산액이 1000억원정도입니다(이번년도 1200억 이상)
서울시에는 반값등록금을 하면서 학교 수익이 줄어들것을 우려해서 학교의 각종 수익을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 서울시 수익으로 가졌던것을 시립대 예산에 포함시키고 시립대 일용직 근로자분들의 고용을 직접해서 학교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수 연구비 지원금도 상위권 수준이고요
엥 학비가 싸다고 가정형편 어려운 애들이 많이 다니는 건 아닌것 같은데요. 제 친구 중에 bmw몰고다니는 놈도 시립대 다녀요. 그리고 입결이나 인식도 건대보다 높은데 주위분들 생각이 일반사람들 생각과 많이 다른듯요 중경외시에서도 안밀리고 건대보다 인식이나 아웃풋이 낮은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높지요 시립대 공대에서 삼성 포함 대기업 엄청많이 갑니다..
학비 싸다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기들 중에도 보면 지방 광역시에서 좋다고하는 광주 남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대전 유성구에 사는 친구들도 꽤많아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저희 학교 매우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시립대는 인지도가 왤캐 없을까요
중경외시로 엮어 불리긴 하는데
뭔가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디게 많은거 같은...
오히려 건대 홍대보다 인지도 낮은거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중앙 외대는 전통 명문
경희대는 신흥 강자+의치한약 인식이 강한데
시립은 산업대 출신이라 애매한 느낌이 있음
건대 홍대라하면 "그래도 좀 했네~", 시립대라 하면 "시립대? ? 아 중경외시~"
중경외시라서 그나마 언급되지, 아니었으면 아무도 몰랐을거 같은 그런 느낌?
주관적으로 시립대 중경외시 라인에서 가장 좋게 봐요(내피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명문이죠.
서울시립대 이미지 어떤가요
서울시립대 출신인데 사회나가보니 인맥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네요. 아는 사람은 알지만
전반적인 인지도도 낮고요. 심지어 저도 고1때까지 몰랐다는
중경외시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서울시내 학교 이야기할때는 언급이 잘 안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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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들 한번은 들어본 학교 이름이지 않을까 싶네요 지방에 사는 저도 인서울 안해도 들어본 학교이니까요..이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방에서 공부 잘해서 서울로 오고 싶은데
학비 절약하기 위해 시립대 택한 사람이 많아요
친구 남편이 그 학교 출신인데 공부 잘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전공분야에서 잘 나가요 그래서 그런지 성실하고 반듯한 이미지요
서강대 간 아이 엄마도 모르는 사람많다고 실망하더라고요 ㅠ
공부도 잘하고 반듯한 가정에서 부족함없이 자란데다가 공부도 자연스럽게 잘해서
피터지게 공부만 한 이미지가 아니라 두루두루 성살한 이미지로 보여요
문과출신..대학 졸업한지 20년인데 지금까지 대기업, 외국계, 금융, it업계 일하면서 서연고서성한이중경외시동건홍 중 시립대 출신을 한 번도 본 기억이 없어요. 정말 공무원 비중만 넘사로 높은 건지..
제 주변피셜입니다만, 시립대는 만나본 적이 없으니 마치 상상속의 존재같아요. 요즘은 입결도 높다는데..
가성비 최고인 학교다~
예전엔 그 학교 가면 가난할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지금은 합리적인 선택 똑똑이들이 가는 학교라고 생각이 들어요..
시립대가 정원이 적어요 그래서 주변에 별로 없어보이죠
정원이 적은 것에 비해 문과나 이과나 두루두루..전 분야에 포진되어 있어요
의치한약수가 없다보니..서울에 있는 대학이라도 강남쪽에서는 별 관심 없을 수도 있겠죠
정말 강남쪽에선 안가는것 같은게 딸졸업한 학교 입결에 중경외 건동홍 다있어도 시립대는 없어요. 그리고 누가 어디갔다더라 하는 소식에도 남학생 여학생을 막론하고 시립대는 없는것 같아요. 이상..
전 시립대 하면 성실하고 똑똑한 이미지에요.
공부는 어느정도 잘하는데 집안형편 어려운 지방 학생들 많이 가는 이미지죠 실제로도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아웃풋이 생각보다 떨어지는거죠 집안이 좋아야 대학교 이후에 잘 나가는데
서울 시립대는 어떤 평가를 받나요?
요즘 대학 보내기 어렵다고 하는데,
서울 시립대하면 대체로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주변에 시립대 나왔다고하면
공부잘했다는 느낌인가요?
졸업생 선배들중에 잘된 비율이 어느정도일까요?
성균관대와 비교하면,
어디가 더 좋은 느낌인가요?
뜬금없다하지 마시고,
82님들의 느낌이나 이미지, 또는 평가 바랍니다.
댓글
고3 학부모되면 시립대가 얼마나 높은대학인줄 알게됩니다
지금 말고 학력고사때도 낮은학교는 아니였어요
지금은 훨씬 더 어려운 문턱의 학교지요
공부 잘하고 실속있는 학교라는 느낌이죠.
서울시립대 등록금이 다른 대학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이 싸요.
원래 시립대라서 등록금이 싼데다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값등록금 공약을 실천해서
원래도 싸던 등록금을 절반만 내고 다닐 수 있거든요.
요즘 세상에 우리나라에서 100만원대 등록금 내는 학교는 거의 없을 거에요.
전에도 시립대 이미지 괜찮았어요
지금은 없어진 걸로 아는데, 세무학과 이런 곳은 7급 공무원?인가에 특채되고 그랬었죠.
다만 예전엔 특화된 몇몇 과들이 우수했던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지금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입지가 좀 높아졌다 할까 그런 게 있어요.
과가 중요하니 성대와 단순비교는 어렵고요.
저희신랑 모교에요.
지방에서 공부 좀 했다하는 애들이 많이 올라와서 다녔데요.
확실히 부유한 애들보단 그 반대의.애들이 많았다고 하구요.
애들이 헝그리 정신같은게 좀 있데요..말로 설명안되는.. 취직준비 열심히 해서 취직 못한 친구는 없는거같고요. 대학원진학률도 현저히 낮은거같더라구요. ( 거의 전부 딴길로
안세고 취직. 학과라서 인원도 적음. 공대에요)졸업하니 또 각자 열심히 사는(?) 분위기같더라구요. 동기모임 같은 것도 없음..;;; 결혼식때나 보는 정도 ~
대학 동창모임은 별로 없어요. 주로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잘돼요.
그런데 고등동창 모임도 주선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지속적으로 이어져요.
그래서 같은 학교라도 모임이 자주 있는 기수가 있고 없고 그래요.
그냥 시립대하면 등록금싼학교
캠퍼스 별로인학교
성적은 딱 중경외시 라인이구요
99년 학번 입니다 딱 저희즈음... 다시 말해서 가계경제가 어려워지며 수능 커트라인이 몹시 높아진 인플레 학교 중 하나였습니다... 가깝고 저렴한 학교의 이미지였죠 ㅈ
그리고 박원순과 반값등록금과 관련하여... 시립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박원순이가 반값등록금 언플하며 수혜를 받는 이미지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지금도 박원순이의 언플 폐해인 학교 예산 부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립대 아이 보내신 분들은 아실거에오.. 어떤 말인지
고민도 없이 닥치고 포퓰리즘의 댓가가 시립대 입니다..
과마다 달라요 간판이였던 과 다닌 친구 얘기로 고대 붙었지만 장학금 받으러 온 애들도 있고 고대 법대 다니다 행정으로 온 애도 봤다고 들었어요
이미지는 실속있는 이미지.. 성대랑 단순비교는 어렵습니다
딸이 8월에 시세무 졸업합니다. 작년에 세무사 합격했고요. 생각만큼 가난하지 않아요. ㅋㅋ 우리만 가난한듯 ㅋ 남친은 회계사 딸은 세무사, 대부분 전교일등 출신입니다. 어른들이 참 좋아하는 실속분위기지요. 사년간 등록금 한번도 안냈고, 주변 방값은 서울에서 가장저렴합니다. 남의 눈 보다 실속형 아이에게 강추입니다.
시립대가 들어가기 힘들다는건 수능 치러본 엄마들은 알겁니다.
학교는 우수하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낮아서 반수 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잘했다...
학비부담 없으니 편하겠다...
학교주변이 좀 썰렁해 재미는 없겠다~
시립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한 마디 쓴다.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되...연애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해보고 싶은거 해보되..
1. 진심으로 죽도록 공부하고 노력하고,
절대로 쉽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공부 하지마라.
회계, 재무 똑바로 안하고 마케팅 같은 것 듣거나, 회계 중급, 고급까지 다 똑바로 안 듣거나..F 를 받더라도 들어라.
소프트웨어로 갈 거면 전공 수업 자료구조, 알고리즘 제대로 듣고 어려운 수업 골라 듣고,
전자공학과 하드웨어로 갈거면 칩설계, 전자회로 잘 가르치는 교수님 골라서 학점 못받더라도 제대로 수업 들어라.
오래된 고인물 교수들 듣지 말고, 까다롭고 잘 가르치는 교수들 골라서 들어라.
어설프게 대충 해서 받은 학점은 니 살을 깎아 먹는다. 어떻게 보면 B 가 니 인생을 망치는 최악의 학점이다.
전공 실력 없으면 취업해도 한방에 도태되니 그리 알아라. 전공 실력은 정말 너무 중요하다.
옛날 조남호인가? 그런 사람이 스카이 체대가 서성한 좋은과보다 낫다라든지 이런 웃기지 않는 소리 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절대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2. 영어.
토익 900 은 문이과를 떠나서 무조건 받아라. 안 어렵다. 어학원 두세달 다니면 나온다.
그리고 회화 + 글쓰기..제발 이거 좀 해라.
영어 글쓰기 회사에서 사람들 글쓰는 꼴 보면 정말 명문대 출신들도 말 안나오게 한심하더라.
Hi. everyone~ 하는 사람도 봤다..어이가 없어서.. 무조건 To Whom it may concerns 이다...
토플 스피킹이나, 아이엘츠 라이팅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구글에 콩글리쉬 말고, 표현 하나하나가 문어체와 구어체가 다르다.
영어는 진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뉴스위크나 타임 같은 거 꾸준히 읽어라. 표현 하나하나가 살이 된다.
만약에 정말 한심한 콩글리쉬 메일 하나 쓰면 너는 바로 멍청한 애 된다.
3. 사람. 인간 관계.
선후배 간에도 우습게 보이지 마라.
교수는 말할 것도 없다.
윗 사람들이 정말로 너 취업 추천 해 줄 수도 있고, 대학원 가거나 유학갈때 추천서 써줄 수 있다.
두세 다리만 건너면 정말 다 아는 사람이다. 세상 겁나게 좁다.
무능하다, 애 유치하다, 어른스럽지 못하다. 실력 없다..이런 평판 정말 고치기 힘들다.
믿음직 스럽다, 똑똑하다, 성실하다. 이 이미지로 포장하라. 그리고 니 평판 낮출려 하는 인간은 피하라.
너를 우습게 보고 웃음거리로 삼는 인간은 1착으로 피하라. 절대로 돈과 시간을 그런 인간에게 쓰지 말아라.
4. 학벌.
시립대 학벌 얘기 하고 싶지 않은데 한다.
진심으로 시립대가 컨설팅 입사하는데는 부족한 대학인거 맞다.
그 외에 특수한 최상위권 직장이나 법조계나 이런 데서는 부족한거 맞다.
그런데 그런 직장들이 정말 좋은 직장인가? 컨설팅이 정말 꼭 그렇게 좋은 직장인가? 정말?
법조계도 꼭 서울법대 출신들만이 변호사하고, 판사하던가? 왜 좋은 법조인이 될 생각을 하지, 명문대 나온 법조인이 될 생각을 하나?
그리고 문, 이과를 막론하고 니가 정말 괜찮은 대기업이나, 좋은 직장을 잡거나, 세무사, 회계사, 감평사, 공무원 이런 데는 최소한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는다.
서성한이니 중경외시니 스트레스 받지 말라. 아니 스카이도 사실 받을 필요 없다.
저 대학들을 여러분들이 노력해서 실력을 쌓을 때 못 따라잡을 학교는 단언컨대 없다.
여러분이 정말 열등감 느낄 거면, 죽도록 해서, 스카이 정도를 생각하지 말고 의치한을 가라. 그건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여러분이 졸업할 때 CPA 붙었다면, 감평사를 붙거나 행시를 붙으면 그냥 평범한 스카이 졸업장과 바꿀 건가? 요즘같은 세상에?
시립대라고 오버할 것도, 특별한 걸 보여줄 생각도 그닥인거 같다. 그냥 마라톤 하듯 성실히 실력을 쌓아라.
5.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과거의 가치를 버려라.
월급만으로 부자가 못되는 세상이며, 몸값을 높여서 부자가 되는 세상도 아니다.
학벌도 마찬가지고, 자격증도 마찬가지다.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늘 주식, 부동산, 경제 소식 등을 손에서 때지 말라.
부동산 가격 올랐다지만, 아직도 부동산 투자 할만한데 널렸고 부자 된 사람 널렸다.
우리나라에 부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그 사람들이 다 명문대 나오고, 고시 붙어서 된게 절대로 아니다.
지금도 호텔은 예약이 풀이고, 벤츠와 포르쉐는 1년을 대기해야 한다.
해외에도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해외취업 꼭 영어잘하고, 미국 대학 나와야 하는 거 아니다. 기회라는 건 본인이 만드는 거다.
6. 마지막으로.
선후배끼리 사이 좋게 지내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라.
대학 졸업하고 좋은 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 대학 동기들 정말 맘 편한 친구들이 될 수 있다.
그럼 이만 건투하시길.
시립대에 대한 세가지 개소리 반박
시립대 재학생이다. 시립대에 대한 세가지 개소리에 대해 반박해보겠다.
1.시립대는 등록금으로 뜬 대학이다? 메리트가 등록금밖에 없다?
A: 반값등록금 시행 전이 오히려 입결 더 높았고 80년대부터 항상 9~10위권을 유지해온 대학임. 등록금으로 떴다는것은 메스컴 집중조명의 폐해 및 훌리건들의 주장. 또한 인서울 공립대에 반값등록금 메리트까지 있는 대학이 또 어디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람.
2.시립대는 캠퍼스가 좁아터졌다?
A: 이런 말하는 새끼 특은 시립대 한번도 안와보고 공립대라 좁겠지라는 편견으로 뇌피셜싸지른 새끼인것. 시립대 오면 건물 최신식에 지금도 리모델링 및 신축 들어가고있고 넓고 깔끔한 평지 캠퍼스를 보게 될 것임. 면적은 오히려 한양대보다 큰 수준이고 인서울에 시립대보다 큰 대학 몇 곳 없다.
3.시립대에는 지방애들밖에 없다?
A: 서울 출신 진학자 비율이 경희대보다 높다. 개소리 No.
서울시립대생이 본 대학별 평가
서연고성서한은 못비비니까 안건드림
중앙: 솔직히 우리보다 높은건 맞음. 서/연고 비슷한거지. 그래봤자 중시경외인거 또한 사실임. 서성한에 그만 비비길
시립: 개병신년들이 중경/외시, 중경외/시 이지랄하는데 윤도영 입결로 중>시>기타인거 증명되어서 아주 만족스러움. 거지 대학이라고 까는 놈들은 진짜 거지가 상위권 대학 갈 공부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8분위까지 국가장학금 나오는 시대에 진심으로 저걸 말이라고 쳐 싸는건가 싶음. 다니다 보면 거지 대학 같은거 전혀 못느낀다.
경희: 설캠은 인정함. 특히 순수학문 입결방어는 잘하더라. 근데 국캠 공대는 솔직히 용인유배 생각하면 동급이라고 해도 시립이 선호도 높을거같고, 국캠 이과 꼬리도 내 교차로 뚫릴 정도고, 국캠 문과는 동홍급 입결 나와서 국캠을 버리던 돈을 바르건 해서 시립대 누르기 시도하던지, 아니면 국캠 꼬리에 억까당해서 윤도영 말처럼 건대한테 따일수밖에 없음. 국캠만 아니면 시립대와 동급에서 대학평가와 규모에서 이기지만 국캠 일부 이과, 국캠 문과 전체때매 시립대에 밀리고 건훌들 타깃됨. 그래도 우리 이웃 라이벌 학교라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함
이화: 미팅나갔는데 재미없어서 싫어졌다가 트리플에스 유연때매 다시 호감됨. 입결은 외대 건대급에서 대장인듯?
외대: 개좆같은년들이 중경외/시 이지랄하고 외무고시로 딸딸이치는데 고시는 행정고시 기술고시 7급 9급 씨파 세무 감평 다 시립대에 따이고 입결도 건대한테 이젠 다 따였잖아? 경영 다군으로 뻥튀기도 ㅈ같고. 그래도 LD LT는 인정해서 건대보다 앞에 써주긴 했음. 그런데 외대에서 시립대 반수도 있는 마당에 이젠 아래급간이긴 함. 그래도 우리 이웃이니까 잘 지내야지 뭐
건국: 원래 건동홍따리가 어딜 비비냐고 극혐했는데 외대 딴거보고 약간은 인정함. 그런데 경희대 작업질치는거보고 내가 착각할뻔했네 생각 고침. 동홍보단 잘나간다는게 중시경외급이라는 뜻은 아님.
수험생들아, 서울시립대 오면 이런 게 안 좋다, 잘 생각해서 원서 써라.
등록금.
너가 요즘 들어 등록금이 싸졌다는 뉴스 때문에 서울시립대를 선택하고 싶어 한다면 나는 말리고 싶다.
서울시립대생들은 등록금이 싸서 온 게 아니라 서울시립대가 명문이고 실속 있는 학교였기 때문에 온 것뿐이야.
물론 시립대의 등록금이 싼 건 사실이지.
너가 서울시립대 문과로 입학하면 매학기 102만 2천원을 내게 될 거다.
일반 사립대의 1/4 수준이지.
너가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18만 4천원 하는 입학금은 돌려받게 될 테고.
각종 장학금도 많으니까 확률적으로 넌 서울시내 인문계 고등학생들이 내는 돈 보다 더 적은 돈을 내고 학교를 다니게 되겠지.
문과라면 졸업 때 까지 일반 사립대 보다 최소한 2,500만원의 등록금과 입학금을 합한 돈을 덜 내게 되겠고,
이과라면 최소한 3,000만원의 등록금과 입학금을 합한 돈을 덜 내게 될 거야.
저 돈으로 방학 때 마다 해외여행을 다닐 수도 있겠으며, 자기계발에 투자하든지 매달 50만 원 이상 씩을 용돈으로 더 쓸 수도 있겠지.
그런데 이게 전적으로 다 좋기만 한 건 아니다.
넌 등록금이 싼 \'싸구려 학교’에 다닌다는 모욕적인 말을 들을 수도 있어.
비록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부모 등골 파서 허세나 부리는 등록금셔틀’에 불과하더라도 이런 하극상을 겪게 되는 수가 있지.
만약, 너도 이미 허세가 체질화 되어 있다면 잘 생각해 보고 선택하는 게 좋을 거야.
장학금.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전체 재학생의 58%가 장학금을 받았고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이 138만원 정도였다고 한다.
너가 시립대로 온다면 너도 매년 58%의 확률로 장학금을 받을 수가 있겠지.
그런데 이걸 좋게만 생각하면 안 돼.
알다시피 일반 사립대들은 장학금 지급에서 매우 인색하고 까다로운 조건을 걸면서 생색은 아주 크게 내는 반면,
서울시립대는 쉽게 쉽게 줘버리고 생색내기는커녕 오히려 쉬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
그런데 이게 문제야.
사립학교에서 잔뜩 등록금 셔틀을 시키다가 쥐꼬리만큼 떼서 장학금이라고 몇 푼 쥐어주는 걸 받게 되면 정말 눈물 나게 고맙고 재단이사장님께 대를 이어 충성하고픈 마음까지 생기기도 하나보더라.
바늘구멍 같은 경쟁을 뚫고 받았으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인정해주니 기분도 좋겠지.
동기 부여가 되잖아.
그런데 서울시립대에서는 이런 게 안 된다.
서울시립대 3대 바보 중 하나가 장학금 못 받아 보고 졸업하는 건데 장학금 받는다고 무슨 동기부여가 되겠냐.
또 다른 이유도 있어.
너가 다른 학교에 가서 반액을 받을 수 있을 때 시립대라면 전액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받을 수 있는 돈은 그 다른 학교 반액장학금의 반 밖에 안 될 거다.
사립학교에서 반액 장학금을 받으면 200만원 정도 받을 텐데 서울시립대에서는 전액 장학금을 받아 봤자 딸랑 102만원 밖에 못 받는다.
너가 다른 학교로 가면 반액장학만 받아도 시립대 전액장학생을 가볍게 누를 수 있고,
“ㅋㅋㅋㅋ 전액 받았다는 놈이 반액 받은 나 보다 적게 받냐? 이게 학교 수준 차이다 ㅂㅅ아ㅋㅋㅋㅋ”,
이렇게 디씨에서 놀려 줄 수도 있지.
무슨 말인가 하면, 너가 서울시립대로 와서 전액 장학금을 받아도 저런 놀림을 받을 수 있다는 거야.
배치표.
이 문제는 너가 서울시립대에 입학을 하는 순간부터 억장이 무너지도록 널 슬프게 할 거다.
서울시립대는 공립이라 배치표 로비를 못한다.
배치표 로비가 뭔지 설명이 필요할까?
우리나라 대학의 슬픈 현실이지만 많은 사립대학들이 학원가와 입시 컨설팅사에 로비를 한다.
합격할 수 있다는 점수를 실제보다 높게 올려 잡아서 발표하는 거지.
그래서 성적 좋은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낚고, 입학생들의 성적이 우수한 것처럼 부풀려 연출하는 거다.
그런데 서울시립대는 그런 걸 못한다.
공무원들이 그런 거 하겠냐?
그래서 서울시립대 합격선은 항상 외부에 알려진 예상보다 훨씬 높다.
예를 들면 시중의 배치표에 점수를 넣어 보면 A대학에는 위험으로 나오고 서울시립대에는 안정으로 나오지만, 현실은 A대학에는 장학생으로 합격하고 서울시립대에는 예비합격자 번호도 못 받고 탈락하는 식이 되는 거다.
서울시립대는 시중의 배치표에 표시된 점수대로 원서를 쓰게 되면 흔히 하는 말로 벽돌값 보태주는 격이고 결과는 광탈일 수밖에 없다.
원서를 쓸 때 시중의 배치표에서 로비가 있다고 소문난 학교들은 두어 칸 내리고, 서울시립대는 한 칸 올려서 보면 될 거야.
배치표 문제는 우리나라의 대학입시에서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고질적인 병폐라서 앞으로도 쉽게 근절되지 않을 거다.
그런데 이게 서울시립대에 입학할 네게 무슨 문제가 되냐고?
예를 들어 줄게.
너가 입학한 서울시립대의 학과에는 추합으로 문 닫고 들어 온 사람도 A대학의 동일한 학과에 원서를 썼더라면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적으로 왔는데, 시중의 배치표에 따르면 A대학이 서울시립대와 동일선상에 있거나 오히려 A대학의 합격선이 훨씬 더 위에 표시되어 있다고 쳐봐.
그리고 너보다 훨씬 더 못한 성적으로 A대학에 들어간 사람들이 서울시립대에 다니는 너 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입학 한 것처럼 떠들고 다니는 걸 보면 기분이 좋을 리는 없잖아?
그것도 모자라 서울시립대의 입결이 자기 학교보다 낮다며 그 증거로 배치표를 들이대면 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이런 사실을 누가 알아주겠냐?
입학 성적을 꼭 인정받아야 할 일은 아니지만 원서 쓸 때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곳에 다니는 학생들이 너랑 같은 성적이라고 우기는 걸 보면 참 열 받게 될 거다.
그러니까 너도 허세 부리는 걸 좋아하면 배치표 로비가 막강한 학교로 가는 게 훨씬 더 좋다고 할 수 있지.
캠퍼스.
아직도 서울시립대 캠퍼스를 구경해 본 적이 없는데다가 비만체질이라면 먼저 서울시립대를 한 번 탐방해 본 후에 원서를 쓰기 바란다.
서울에 캠퍼스를 둔 대부분의 대학들은 캠퍼스 입지가 구조적으로 산악형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땅값이 비싼 서울에서 교지를 최대한 넓게 확보해야 하니 처음부터 어쩔 수가 없었던 거지.
서울시립대?
서울시가 주인이니 땅값은 애초부터 상관이 없었고 서울시립대는 땅값이 비싸지기 전인 1918년, 그러니까 93년 전에 설립된 학교지.
그래서 그런지 캠퍼스도 적당히 넓고 시설들도 고전과 초현대식이 아우러져 보기는 참 좋은데, 이게 꼭 좋다고만 할 수도 없어.
강의동들 사이 이동이 편리하고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세에 배치되어 있으니까 도무지 운동이 안 된다.
물론 캠퍼스 내에 웰니스 센터라고 사설 휘트니스 클럽도 울고 갈 끝내주는 운동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이게 너무 좋고 싸니까 경쟁을 뚫고 회원권 얻어내기가 쉽지 않아.
그리고 운동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되는 게 좋은데, 서울시립대에서는 이런 게 어렵다.
주말 때 보면 이 건 캠퍼스가 아니라 그냥 공원이다.
특히 서울시립대의 조경학과가 얼마나 쩌는 지 알지?
그러니 동네 주민들 산책코스지 뭐.
외부사람들이 캠퍼스에 들어오는 걸 싫어하면 이것도 신경 쓰일 수 있지.
어쨌든 자신이 비만형에 대학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운동해서 다이어트 하겠다는 사람들은 서울시립대에 원서를 쓰기 전에 캠퍼스를 한 번 둘러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거다.
교환학생.
서울시는 우리나라의 수도니까 다른 나라의 대도시들과 교육교류와 관련해 체결한 협약이 많겠지?
반면 서울시립대는 정원이 아주 적은 학교야.
그래서 일부 지역의 교환학생 선발에서는 지원자가 미달될 때도 있어.
미국이나 유럽으로도 교환학생들이 많이 나가지.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도 등록금은 서울시립대에 내던 만큼만 내고 나가면 돼.
그러니까 미국이나 유럽의 그 비싼 등록금은 신경 쓸 필요가 없고 학기당 102만원씩만 서울시립대에 내면 된다고.
그러면 학교에서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나머지가 어떻게 되는 지는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치열한 경쟁과 엄청난 비용이 요구되는 일반 사립대와 비교해 볼 때는 별천지 같은 이야기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동일한 조건의 학생들로만 구성된 서울시립대에서는 뭐 그저 그런 일일 뿐, 동기부여가 잘 안 된다.
밖에서 보면 정말 매력적이고 대단하게 생각되었지만 막상 입학하고 보면 밖에서는 알지 못했던 더 좋은 것도 많고 덩달아 눈이 높아져서 악착같이 시도하지 않게 되는 식이지.
결국 단점이 되는 거야.
각종 지원책들.
서울시립대는 핑계거리만 있으면 돈을 잘 준다.
각종 알바비로, 근로장학금으로, 연수비로, 심지어 배낭여행 비용까지, 돈을 참 잘 줘.
방학 때 미국이나 캐나다로 어학연수 가는 데도 선발만 되면 개인당 백 5십 만원씩, 유럽 배낭여행 가는 데도 선발만 되면 팀당 몇 백 만원씩 현금을 막 질러 주지.
물론 배낭여행이라고 하지는 않고, 글로벌 리더 트레이닝이니 뭐니 하는 아주 학구적인 이름을 붙인 지원 프로그램들인데 사실은 시립대생들 끼리 가는 배낭여행 이지 뭐.
티끌만큼 주고 태산같이 홍보하는 사립학교들과 달리 서울시립대는 주는 학교나 받는 학생이나 대체로 조용하고 소문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다 세금으로 하는 건데 눈치도 좀 봐야하고 예의라는 것도 있어야 하니까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던데, 이런 것도 딱히 좋다고 할 수는 없겠더라.
등록금의존도가 높기로 소문난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우리는 재단에서 몇 백억씩 들여서 건물도 지어준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걸 보면 속으로는 ㅂㅅ같이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용기가 부럽기도 할 때가 있지.
서울시립대생들은 자랑거리조차 떠들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게 습관이 되다보니 사회에 나가서도 자기 PR 이라는 걸 잘 못하게 된다.
겸손이 아니라 단점이다.
학생 위주의 학사.
학사 역시 학생들 입장에서 처리한다.
사립학교들 중에는 군 입대로 휴학하는데도 학기 중에는 휴학을 제한하거나 휴학이 되더라도 수업일수에 따라 등록금을 차감하는 곳도 있나보던데 정말 지독해 보이더라.
서울시립대는 그럴 필요가 없지.
공립이고 공무원들인데 그렇게 해서 뭐 하겠냐.
중간고사를 쳤는데 성적이 엉망이고 그 후로도 몇 주를 더 다녀 봤지만 기말에서도 성적을 회복하기는커녕 아예 다 말아 먹을 것 같으니까 이쯤에서 이번 학기는 포기하고 군대나 다녀오겠다고 하면, 그 시점에서 휴학을 해도 등록금은 전액 보전을 해 줘.
학기 수업일수의 3/4 까지는 수업을 듣고 시험을 쳤더라도 휴학을 신청하면 등록금은 한 푼도 빼지 않고 보전되고 그 학기는 없었던 걸로 리셋되는 거야.
학기를 완전히 날려먹기 전에 패자부활의 기회를 준다고 보면 되는 거지.
다른 일들에서도 대체로 저런 식이야.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더 받아내고 줄 때는 최소한으로 주면서도 한껏 부풀려 생색을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일부 사학들과는 달리, 서울시립대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선택의 기회를 넓혀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학교라고 할 수 있지.
그런데, 이 거?
좋다고만 할 수도 없어.
학생들이 순둥이처럼 물러 터지는 거야.
동료들끼리도 피터지게 경쟁하고 사생결단식으로 악착같이 해야만 자기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권모술수도 배우고 위선과 기만에도 어느 정도 익숙하게 되겠지만 서울시립대생들에게는 캠퍼스 생활에서 그런 게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험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필요악이랄 수 있는 것들을 아예 몰라.
인성에는 도움 되고 취업 때도 좋게 반영된다지만 다르게 보면 제 밥그릇도 제대로 못 챙긴다고 할 수 있지.
그러니까 잘 생각해 보고 원서를 쓰렴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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