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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현실 - 약국 개국 비용과 약사 연봉

by 세상만사어화둥둥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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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현실 - 약국 개국 비용과 약사 연봉 글 입니다. 약사 현실 - 약국 개국 비용과 약사 연봉 글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네티즌의 의견을 정리한 것입니다. 약사 현실 - 약국 개국 비용과 약사 연봉 글을 읽는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정이나 삭제를 원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빠르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직 약사입니다.





오랜만에 오르비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어찌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듯한 분위기는 저만 느끼는 부분일까요...? 



약대와 약사에 대해 정말 궁금하신 수험생들이 많으신데 

이 궁금함을 해결해 줄 사람들은 많지 않은 듯 하네요. 



아무래도 피트체제에서 수능체제로 넘어가는 상황이다보니 현재 약사들은 오르비 등 수험커뮤니티에 대한 경험이 없어 시원하게 말씀을 못드리는 것 같습니다. 



약사 월급이라든가 약국 개국상황, 약대인원 증원 및 이슈가 약사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말이죠.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약사와 현실에서 오가는 약사와는 괴리가 있어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익을 받은 직종은 의원과 약국입니다. 

코로나 대면진료 조제수가가 일반수가의 두배정도이구요. 

그에 파생되는 일반약이나 위생용품도 품절이 될정도로 수요가 여전히 많습니다. 



매년 협의하는 약국수가도 다른직종과 비교하여 매년 가장 높은 상승률로 타결하고 있는 상황이며, 마약류관리 및 가루약 조제, 자가투여 주사제 수가 신설 등 몇 년전에 없던 새롭게 생긴 영역이죠. 



근무약사의 급여는 오히려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신기하죠? 인원은 30% 정도 증원되었는데, 급여는 더 올랐으니까요.



댓글
약국 개업이 아니라 제약회사같은 곳에 취직하는 경우도 많나요?
ㄴ네 맞습니다. 약대가 증원된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제약산업은 날로 성장하고 있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약사가 진출을 안하고 있었죠. 제조나 품질관리는 약사면허보유자가 꼭 있어야 하는데, 워낙 지원을 안 한 나머지 규정이 완화되고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ㄴ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약대를 가면 뭔가 무조건 약국을 개업해야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제약회사 쪽으로 취직도 가능하면 약대진학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물론 성적이 맞게 나왔을 때 얘기지만...ㅎㅎ


지방신도시같은데 개국비용 어느정도 드나요?..
ㄴ개국 비용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가장 적게 하는경우는 1억도 안 들고 가능합니다.
다만 높은 확률로 높은 수익이 보장된 약국을 "인수"하는 경우엔 천차만별이죠.
이게 다른 직역에 비해 약국이 개국하기가 쉽지 않다는 소릴 하는것이구요.
대부분의 경우 3억~5억 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디컬 빌딩 1층 독점약국은 그 이상일 수 있는데, 윗층에 있는 병원 통틀어 제일 수익이 많답니다.











현직이 말하는 약사현실...




출처 : 블라인드



오르비에서 약대생분들이 말하는거랑은 좀 다르네요



댓글
저런거때메 탈출마려운거긴함 근데 블라에선 좋은얘기하는 직업없기도함



근데 저렇게 따지면 의치한 빼고 다 돔황챠 할것같은데 현직자들이




그래도 나라면 개같이 달려감




애초에 유ㅓ라밸 챙기면서 돈도 꽤 챙겨가고 딱히 뭐 공부 안해도 되는게 메리트인 직업이디 능력이나 발전같은 걸 생각하고 가지면 힘든 직업인듯










개국한 지 10년 된 현직 약사입니다.





저희 딸 입시 때문에 가끔 들어오는 커뮤니티인데 요즘 약대가 뜨거운 감자인데 정보는 부족한 편이라고 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글자 남겨봅니다.







작은 약국을 개국한 지 10년차이고 그 전에는 파트타임으로 약국 근무를 해 온 제 입장에서는...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걸 떠나서 주6일 내내 10시간 이상을 좁은 약국에서 수십명 이상의 손님들 상대하는 일을 평생 하는 게 정말 쉽지 않거든요

활동적인 성격인 분들은 진짜 안 맞으실 겁니다 ㅠ



저 같은 경우에도 공부도 많이 하고 실력도 갖추려고 애썼지만 솔직히 약국의 성공여부가 처방전 많이 나오는 약국을 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보니 일에 대한 만족도나 자부심 같은 건 못 느낀지 오래됐어요.

내가 노력해서 결과를 얻는 게 아니라 가까운 병원의 의사의 능력에 의존해야 하는 게.. 회의가 들 때도 많아요

회사를 다니는 거에 비해 안정성 면에서는 나은 점이 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얻을 수 있는 복지혜택 같은 것도 전혀 없다보니 아쉬운 점도 많네요



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처방전이 나오는 약국을 개업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지만 요새 젊은 약사님들 새로 개국할 자리 잡는게 정말 어려워요

안정적인 처방이 나오는 자리는 이미 포화상태고 신규로 개업하는 병원이랑 같이 오픈하는 경우 비용도 많이 들고 그 의사가  성공 못하면 같이 망하는 거라ㅠㅠ

아무리 약사가 일반약 공부 열심히 해도 처방전이 어느 정도 받쳐주지 않으면 약국 유지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이건 나의 노력으로 해결이 안 되다보니 주위 의사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갑을관계 비슷한 경우도 많을 거예요



저희 딸이 약대를 갈 수 있는 성적이 나오면 차라리 수의대나 한의대를 가서 누군가에게 의존하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능력으로 승부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전문직을 원한다면  한두 해 더 공부해서 의대나 치대를 진학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약대졸업 후 제약회사에 취직을 할 수도 있지만 국내 제약회사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서는 근무여건이 떨어지다 보니 오래 근무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결국 약대 졸업 후 진로는 약국계가 주가 되다보니 제가약국에서 일하면서 느낀 걸 두서없이 적어 봤습니다.



너무 안 좋은 면만 얘기한 것 같긴 한데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에요



 





약사 개국 현실 ㅠㅠ





경험기반입니다

중소도시 시내 (본인건물 아님)에서 약국하시는 분 엄마친구약사 

의원 안끼고함

처방전 평균 하루 60장미만 코로나때 하루 30장 

매약 엄청 잘하심 

(코로내때 월 300버신적도 있다고 ㅠㅠ )순수익 연1억 살짝 안됨 개국약사 기준 하위 30

 어머니약국은 소개 안하겠습니다

어머니말론 월 1000 이 처방전 하루 70 건 이상인데 이정도면 하위45정도이고 월 순수익 천만원 초반정도 벌어야 개국기준 딱 중간



약국 워라벨 안좋냐?

8시반에서 10시 사이, 2시에서4시. 사이 제외 한가합니다

그외 시간에 인터넷쇼핑하시거나 약국컴퓨터로 유트브 보십니다



얼마전 어머니께서 나 이렇게 돈 편하게 벌어도 되는지 하셯어요 

약국가보시면 70넘으신분도 약국하시고 





암튼위에서 말했드시 코로나때 약국 치명타로 페이 ,수개국수익 등 힝들어져서 많이 까이는데.. 

현실은 역시 전문직입니다








약사 2년차...로서 약대 진로에 대해




악사로서 가지게 되는 커리어는



약국 병원 제약회사 공직 기타등등



죄다 좁고 소문 많고.



면허걸고 하는거라 책임소지도 많고.





학원일 할 때가 차라리 맘 편했네요.



그래바야 경력안많은 약사지만.





혹시 약대오시면 본인 장점 잘 파악하고



시야 넓게 보고 미래 바라보는 안목으로



커리어 잘 꾸리세요.





공대가면 평균적으로 이런 인생살고



의대가면 평균적으로 이런인생살고



이렇게 단정짓기에는 너무 다양한 인생이 많고



별의별  성공유형이 많더라고요.





똑같은 약대 출신이어도



 줄 잘 서서 명문대 약대 교수된 사람, 



두뇌가 특출나서 명문대 약대 교수된 사람



못된 심보로 남의 거 가로채서 성공한 사업가



자리보는 안목으로 약국을 성공적으로 차린사람



금수저라 약국크게 차린사람



신약개발벤처로 성공한 사람 및 벤처ceo인 교수



약사출신 성공한 금융인



윗대가리끼리 정치싸움 자폭 후 어이없이 제약회사임원승진



병원약사인데 2년전 서울 아파트 풀대출로 자산증식 대박



많은 케이스가 있더라고요.





어영부영 보내면 대학은 금방 졸업이니..



꼭 본인을 잘 파악하고 현명한 선택하시길^^



오르비에서 의대에 가려져서 마이너가 된 약대지만.



힘들어도 후회는 없네요.



현실은 카페서 잠시 쉬다가 남은 잔업하러 다시 일하러 갑니다ㅠ







[펌] 현직 약사가 절대 약대 오지 말라고 하는 몇 가지 이유





아래는 현직 약사 글입니다

 

개국가는 최근 들어 갈수록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가끔 가다 동료를 만나면 한숨만 쉴뿐입니다.

결국 약사회에서 자기들 밥그릇 즉 돈많은 국장들이

페이 신졸을 싸게 부려 먹으려고 약대 정원을

대폭 늘린게 최근 몇년 사이에 나타나는 중입니다

 

어린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예전에 약사 잘 되던

시절만 기억을 하니 약대 좋다는 헛소리만 하지요

 

허나 최근에 깡시골에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약국 자리가 없어요. 신도시나 신규는 애초에

시행사들이 높은 바닥 권리금부터 요구하고

웬만한 곳은 병원 유치 때문에 브로커들이

원장님 인테리어 비용 조건이 대부분입니다,

 

월 조제료에 15배 20배는 이제 옛말입니다

물론 중개하는 물건은 아직 많이 있죠.

허나 매물 대비 사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심지어 30배 넘는 것도 바로 거래되는 것도

봤습니다

 

돈이 십억 정도 있으면 페약 두고

수입도 좋고 편한거 맞아요. 허나 이제는

몇억 가지고는 좋은 자리 찾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젊은 친구들 현실은 힘듭니다 월 사백 받으면서도
퇴직금도 없이 일하지만 저축도 못하고
그렇다고 대출로 풀 2억에 집에서 좀 보태준다
해도 겁이 나는지 십년 넘게 병원 약사로
일하는 후배도 적지 않네요

편의점처럼 하루에도 백명 이상 상대하니
진상은 꼭 나타나고요 저번에 술 취한채로
타이레놀 가지고 시비 걸다 얼굴에 맞은 적도
있고

아줌마들은 떽떽 거리며 뭐가 이리 비싸니
난리고 거의 서 있어야 하고
제일 짜증나는건 화장실도 초스피드로
가야합니다. 예전에 내과 늙은 간호사 있었는데
약을 주니까 다른데는 공짜로 주는데
여기는 좀 그렇다는등 기가 막힌 일도 있었구요

가장 엿 같은게 병원 오픈 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열어야 하고 퇴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년 전에 부모님 상 당하고 대체 약사 급군로
맡겼는데 하루 하고 잠수 타서
눈물나더군요

동기가 동탄쪽에 권리와 보증금 포함 6억 들여
들어갔는데 지금 수익 거짓말 안하고 매출이
30프로까지 내려 갔답니다.

이유요?
치들이라고 돈 없는 약대 신졸이나 페약후 개업하는
애들이 나눠먹기식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처방전은 뻔한데 약국이 늘어나니
당연히 수익은 반토막 심지어 반의반토막도
납니다 이거 실화에요

그 친구는 일층이었는데 치들로 젊은 놈이
이층에 학원 있던 자리에 들어간겁니다

약국은 권리가 미래에도 그 가치가 유지될지
불확실합니다. 첫째는 병원 이전이고
둘째는 경쟁 약국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요즘 파리바게트가 오억 넣으면
월 천 이상 가져간다 합니다

약국은요? 의사는 넘사벽이고 심지어 한의사
수의사도 다 독자 진료로 외부 요인 때문에
수익이 영향을 받지 않아요

그래서 자조적으로 술 마시면

우리가 편의점과 뭐가 다르냐고

자학도 한 적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약대라고요?

이것도 헛소리에요

진로 다양하다고요? 그래봤자 제약인데

거기 연봉 십년 해도 일억 주는데

없어요 우리나라 제약회사가 전부

영세하고 외국계 제약은 본사가 아닌

한국 브랜치입니다

 

그럼 차라리 연고대 생공과 가서 셀트리온이나

삼바 가면 연봉 더블 받습니다

대체 월급쟁이 할거면 왜 약대 옵니까?

 

가장 무서운건 약국은 페이가 십년째

오르지 않는다는겁니다

 

대기업은 십년전 연봉보다 두배가

올랐습니다 이유는 약대 졸업생이

구직자리보다 넘치도록 많기 때문입니다

이게 빌어먹을 기성 세대 때문입니다

 

공무원 교직이 박살난건 임금이 안 올라서입니다

지금이야 수입이 대기업 연봉 정도는

되죠

 

허나 복지나 퇴지금 특히 약사는 십년을 일해도

똑같이 사백입니다. 대기업은 다르죠

예전보다 하락했다는 한의사 페이도 육칠백이

넘습니다 거기다 그쪽은 앉아서 일하고

원장님이라고 적어도 대접은 받죠

저는 부럽습니다 대기업 직원이요

연차 쓰고 주말에 저처럼 일하지도 않으니까요

 

제발 약대 오지마세요

평생 후회할겁니다 그냥 스카이 가세요

약국 시장은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공급이 너무 많아요

이거 소화하려면 몇십년은 걸릴겁니다

여러분이 필드에 나와서 활동할 때는

권리금이 더 높아질겁니다 집이 정말 잘살면

몰라도 어설프게 몆 억 지원해서는

제대로 된 자리도 찾지 못하고 서글프게

국장 밑에서 기계처럼 반복 작업만 하는

인생이 될지 모릅니다.

 

약대 너무 너무 많이 뽑아요. 증원 늘리면 어쩔 수 없이 하방이 무너지죠. 변호사도 로스쿨로 엄청 많이 배출되니 예전 변호사랑 입지가 달라지듯 전문직은 정원 수 많아지면 확실히 하방 보장이 무너지죠  . 의사들이 정원확대 파업하면서까지 결사반대하는 이유지요. 약국개원말고 제약회사나 다른 곳 간다지만 석박 이상이라야 그나마 낫지 그냥 약대 나와 바이오벤처나 제약회사가면 그냥 월급쟁이예요. 우리나라 제약회사는 복제약 파는 곳이라는 현실. 여긴 나이가 많아서인지  예전 약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여자는 무조건 약대가 최곤지 아시는 분들 많던데 정원을 보세요. 답이 나옵니다.



댓글
약사인데 약대가 예전보다 상황이 안좋아진건 맞아요. 형부가 변호사인데 로스쿨 등 이슈로 그것도 예전만 못하다 하구요.
공대생들이 들어가는 일부 대기업 제외하면 좋은 일자리 자체가 많이 없어져서 그래도 그나마 아직까진 전문직이라고 대접받긴해요.




다른일안해보고 바로 약대가서 약사된 사람의 푸념일뿐이예요. 전문직이 왜 전문직인줄 모르네요.
ㄴ 전문직 꿀빨던 전보다 안좋아진건 맞는데 그전보다 좋아진 직종은 없어요 다 안좋아짐 그나마 전문직이라 버티는중




현실적이긴하네요
근데 비교군이 대기업이라니 대기업은 들어가기도 버티기도 약대와는 차원이 다른데
대기업은 그냥 들어가고 그냥 다니는줄 아시나봐요





저희애반에 꽤 상위권 친구
엄마가 약사예요
그아이는 약대간다고
성적이 약간 모자르는데
죽어도 약대가고싶다고
정말 열심히해요
내신이 진짜 잘나와야하거든요
그엄마는 아이에게 강추라고
막 응원하는데
저희애는 치의대 가고싶어하고
약대는 안가고싶다고하네요
같은 남자애라도 다르네요.
약대 졸업후 진로에 관한 글을
본적이 있는데
대부분은 임상이더라구요
환자만나는 약국 근무입니다
생각보다 제약회사, 연구쪽은 드물어요
친구 오빠가 생물학과 나왔는데 제약회사에서
약대나온 지금의 새언니를 만나서
지금 약국해요




대기업은 늦게까지 다녀도 60이면 정년퇴직이지만 약사는 오래할수가 있다는장점





대기업도 힘든건 마찬가지이고, 요즘 한참 힘든 교사도 마찬가지이고
점점 더 살기가 팍팍해지는 걸까요.
그나마 약사는 면허가있으니 뭐라도 할수 있쟎아요.
스카이나와 대기업다니다 그만두면 대책없어요ㅜㅜ
대기업 업무강도도 살인적이구요. 뭐하나 쉬운일이 없네요





어디든 치열합니다. 나이들어 보니 그래도 자격증이라도 있으니 좀 버틸만했다예요. 호기롭게 회사가서 회사 사정 안좋아서 퇴직해야하는 경험 안 해봤죠? 연봉 얼마면 뭐합니까? 그 연봉 다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데. 어떤 일이든 자기가 1인 자영업 할 수 있으면 낫습니다.





여자한테는 전문 자격증 있는 일이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22222어떤 일이든 자기가 1인 자영업 할 수 있으면 낫습니다.22222





대기업타령 매번 제일 잘나가는 성과급 최고로 받는곳이랑 비교질 .그밑에 대기업인데 그저그런데는 왜 저보다 성작아 낮으니 당연한건가 하여튼 메디컬 간 애들은 웃김. 에라이.





근데 진짜 예전 약사들만큼 가성비 좋았던 직업은 잘 없는 거 같던데요. 약대 6년 된지 얼마 안됐잖아요.
4년 공부하고 국가자격증 받아 돈 그만큼 벌 수 있는 전문직이 어딨어요. 약국에서만 팔 수 있는 약들이 많아서 매약만 해도 수입 엄청났고요. 의약분업 되서는 처방전 받아서 수입 더 늘었어요.
친구도 부부약사인데 의약분업 되고 돈 더 많이 벌었다하고 건물사서 윗층에 이비인후과 내과 세줬어요. 본인들이 만족하니 아들도 약전 보냈는데 자기아들은 본인들 건물 물려받아 괜찮지만 그런 경우 아니면 요즘 젊은 약사들 개원자리 없어 힘들거라 하긴 하더라고요.
암튼 예전에 4년제 약대 나온 약사들이 위너.





40대 중반 이후 약사가 안정적이고 다른 직업보단 좋죠
글구 전화기 공대쪽 인력으로 대기업은 일부 연구직(석박사 출신) 외 일반 직원으로 서울대 안좋아해요





지방은 저출산으로 병원이 없어지니까 약국도 없어지고
서울은 약국이 나눠먹기식으로 변하고…
병원도 약국도 부모자식간 대대로 물려받지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것 같아요






페이약사 450이라고 유투브에 현직약사가 밝혔어요. 지방은 더 받겠죠. 퇴직금은 없고요.
메디칼은 진짜 적성도 맞아야 하지만 사명감 있는 학생들이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적성사명감 없으면 결국 본인도 힘들지만 대상자도 엄청 힘들게 됩니다.
우리세대때 무조건 서울대서울대 했는데 그 결과 보세요.
본인 적성 다 무시하고 서울대 간 사람들이 지금 학부모 되어서는
또 자식들은 무조건 메디칼메디칼 하나봐요.
우리나라같은 약사파워가 계속 될 거라 믿는 것 자체가
예전 무조건 서울대외치던 모습들의 반복이죠




메디컬에 사명감 얘기는 뺐으면 좋겠구요. 사회주의 국가 아닌다음에야 모든 직업은 그냥 하고싶음 해도 돼요. 사명감은 강제한다고 생기는것도 아니고, 그럼 여기 님들은 사명감 있고 실력없는 의사한테 진료 받으라면 받을건가요? 사명감 같은 정성적인 측면을 어떻게 측량해야할지도 어렵구요. 그러니 그냥 남의 일이라고 사명감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사명감이란게 별건가요. 그 직업이 좋고 소중하면 없던 사명감이 절로 생겨요. 금융치료란 말이 왜 생겼겠어요.


9월부터 cctv 수술실 달아요. 그럼 이후엔 모든 의료행위를 촬영하는 cctc가 달리는게 수순이죠.
사람 대하는 직종은 적성 사명감없으면 반드시 흔적이 남아요. 왜냐면 업무대상이 사람몸이라서요. 그래서 영혼과 육체를 같이 갈아 넣는다고 하죠.
예전에는 대충대충 넘어갔던 잘못도 이젠 다 cctv에 남아요. 당연히 의료소송 많아지겠죠. 그런데 분쟁이나 소송이 생겨도 그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면 정상참착이 됩니다. 극한 상황에서의 최선을 다 하는건 적성과 사명감없이는 힘들어요.
오히려 지금까지는 적성사명감 없이 할만했다면
이제부터야 말로 진짜 적성과 사명감이 필요한 시대같아요





제 동생이 약사인데 광역시에서 세금 다 제외하고 실수령으로 600받아요. 20대 중후반 여자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이정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흔하지 않으니 인기가 많은거겠죠.






아주머니 약사인데..
지금 80거의 다되셨어요.
얼마나 바지런하고 몸동작도 쌩썡하시고,. ㅎㅎ
오전 8시만 되면 대중교통타고 약국으로 출근하십니다.
세 들어오는 건물도 있는데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거 저 부럽더라고요.
그 나이에 집에 있는거보다 그렇게 출근할곳,일할곳이 있다는게 축복이죠
저도 일 하고 있지만 이웃 아주머니처럼 열심히 살고 싶어요,







딸직업으로 약사가 최고라니요 참 이해불가입니다






약사는 제약회사 취업하던지 아니면 개국하죠.

제약회사 들어가면 삐까뻔쩍한 다국적 좋은 조건 아닌이상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은 IT 대기업보다도 급여 조건 등이 좀 떨어집니다. 

결국 대부분이 다 개국을 해요. 사실 지금 약대에 지망하는 학생들 학부모들도 다 개국 염두에 두고 들어가죠.

그래서 개국약사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요.

'작은 공간에 하루 종일 갇혀 있다. 하루 종일 서 있다 

하루 종일 진상을 상대해야 된다. 약국을 비울 수가 없다.

밥도 약국안에서 빠르게 먹는다.  애들 하교하면 약국으로 와서 애보랴 약싸랴 고생한다'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있지만 

그런데

가장 큰 애로사항은 개국 약사가 되는 순간  '을'의 삶 확정이에요.

의약분업 시작부터 이제 이렇게  돼버린 거예요.

이제 매약은 쉽지 않고 전부 다 의사 끼고 처방전 장사를 해야 하는데

개국자리 찾는거부터 을 삶  시작이에요.

의사들한테 처방전을 받는게 겉으로 보기에는 환자가 처방전을 받아서 약사에게 주고 약사는 그 처방전대로 약을 싸서 준다고만 보이지만

이 약 리스트 주고받는 거부터 시작해서 수시로 품절되는 약들 처방 의사한테 알려줘야 되고 그럼 의사는 품절되는 약을 왜 나한테 고치라고 하냐고 니가 알아서 구해야지 등 씨알도 안 먹히는 경우가 많고요. 그리고 의사들 본인들이 잘못 처방해서 약국에서 전화하면 되려 꼽주는 건 다반사구요.

진상 환자들이 그래도 의사한테는 수그리는 편인데 약사한테 함부로 합니다. 심지어 의사한테 참았던 화를 약사한테 풀고 가는 환자들도 많아요.

물론 월급쟁이들의 삶도 철저히 을이죠.

하지만 같은 건물 진짜 인성 거지같은 의사들만 줄줄 있는 경우 진짜 돌아버립니다. 직장은 상사가 주기적으로 바뀌기라도 하지 약국은 한번 오픈하면 처방의사 거의 안 바뀌죠. 더 더 '을'스러운건 그 거지 같은 의사라도 혹시 환자 줄어 문 닫을까 될까봐 걱정해야 하는거요. 처방전 안내려오니까요.

을보다 더 힘든건 처방전 갯수 줄어드는거라서요.

그래서 젊은 개국 남자 약사가 드물어요. 자존심 너무 상하니까요. 반면 드센 늙은 여자약사들한테 적합한 직업이죠.

진상환자 상대나 거지같은 인성의사 상대 등등.

또 한 가지 예의주시야 되는 게 내내 놀다가 나이 먹어서 아줌마나 

늙은 할머니가 아무때나 약사를 할 수 있다는 거는 그만큼 지식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게 없다는 뜻이거든요. 이 말은 무슨 말이냐면 의사처럼 한순간 정원학대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직업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한국 빼고 다른 외국들은 약대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아요. 일본 같은 경우는 약대가 꾸준히 미달이구요. 한국이 유독 약사 직업에 대해서 고평가가 돼 있어요. 결국 평생 진상 상대하면서 사는 건 매한가진데 딸직업으로  약사 선호하는 82를 보면 참 갸우뚱이에요.

지금 약사 안 늘려도 정년없기에 앞으로도 약사들 계속 늘어나서 이제 한 건물에서도 약국이 더생길 수도 있거든요.

얼마 전에 페이약사 한 약사가 같은건물에 개국해서 그거 막아달라고 했고 막았던데요. 이것도 참 갸우뚱이었어요.

처방전 받는 약국이 영업 비밀이라는 거 없거든요.

약국에 비치하는 약은 같은 건물 의사한테 가서 요청하면 의사들이 대부분 주기 때문에 딱히 영업 비밀이라는 게 없어요.

앞으로는 더욱 같은 건물에서 많은 약국들이 개업을 할걸요.




댓글
아무리 그래도 전문직이 나아요
대기업 다닌다고 잘난체 해도 그 스트레스 어마어마하고
정년까지 버티기 어렵고 출산 육아하면서 버티려면 얼마나 힘든가요
나이들수록 라이센스의 힘을 무시 못하죠
직장생활하면서 남의돈 벌기가 쉬운가요
의사의 갑질 정도는 그리 힘든게 아닐수 있어요




약국근무 약사도 곧 없어질 듯 해요.
프로그램에 증상만 입력하면 약조합이 다 뜹니다.
서로 겹치면 안되는 성분, 함께 처방되면 안되는 약 프로그램이 다 알려줘요.
완전한 갑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은 딱히 없어요.
변리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의사 등 전문직도
영업 능력없으면 큰 돈 벌기는 힘들어요.
영업은 갑의 위치에서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얼마전 대학병원 앞 대형약국 갔는데 70대 약사가 있더군요
매달 가는곳이라 약사들 대략 알거든요
약사만 6명쯤 되는곳이요
대표 약사 아니고 갑자기 알바로 나오신거 같아요
70대에도 맘만 먹으면 대접받고 일할수 있다니 와우했네요





하기 나름이예요.
큰 약국에서 일주일에 20시간 일하고
한 달에 진상 한 두명도 안오고 그래요.
점심은 문닫고 먹거나 돌아가면서 먹고
요즘 젊은 약사들 그렇게 삶의 질 안떨어지게 살아요
삶의 질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서
선택사항이고
여자로서 가장 성차별없는 사실 어떤면에서
역차별적요소가 있는 직업 뭐가 있나요?
그정도만 돼도 장점이 차고 넘치죠.
어떤 직업이든 부모가 뒷받침해주지 않고
지금 시작하는 직업은 다 고돼요.





쾌적한 공간에서 그 누구한테도 을의 입장이 되지 않고 당당하며 자존심 세우며 스트레스 없이 돈도 괜찮게 버는 직업이 과연 있기니 할까요? 누군가에겐 최고의 직업이 최악의 직업일 수도 있고 또 그 반대일 수도 있거늘…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편하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돈 버는 모든 직업은 을이예요.
남의 돈 빼내면서 갑으로 사시게요?
돈 많이 써야 갑되죠.
어떤 직업이 을이 아닌가요?
잘나가는 김앤장 파트너변호사도 갑으로 살지 않아요.




갑은 그만큼 책임과 리스크가 크죠.
까딱하다 실수하면 의료소송 당하고 10억 내놓으라해요.
약사가 의료소송 당하는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그리고 회계사도 여자가 일하기 빡세고 대기업도 힘들고 교사공무원도 힘들고 약사만큼 페이나 안정성이나, 전문직이란 사회적 지위를 누리는 직업 잘 없어요.
변호사도 잘벌지만 변호사도 영업이고 스트레스에선 변호사가 넘사벽이죠. 약사는 병원만 끼고있음 영업할거 없고 영업은 의사가 하는거죠.





엄마가 약사인데, 아직도 관리약사로 일하세요.( 70대)
생물학과 나온 친구 다시 약대 보내서 딸 약사 시키던데요.
본인만족도 있으니 딸도 시키겠죠.





요즘 개인병원 가보면 50대 아저씨 의사들 그 나이에 간이라도 빼줄거처럼 환자한테 웃고 친절하고 설명 쉽게 잘해주고 진짜 무한경쟁이고 소리없는 전쟁인거 피부로 느껴요.
갑은 환자고 을은 의사죠.
요즘 개원가에 안친절한 의사가 없어요.
그러다 약국가면 약사들은 무표정하게 사무적으로 약 주고 땡이에요.
환자 진상 스트레스도 약사고다 의사가 클거 같은데요
약사는 영업도 필요 없고 병원만 끼고 있음 영업은 의사가 하죠.






대형약국 가진 지인이 있는데
딸이 공부 잘했는데도 약사 안한다고 다른길을 갔어요 문과로요
직장 생활 몇년하더니 다시 공부해서 약대 갈까 한대요
그지인도 약국 물려줄 자식없어서 안타까워 하고요
약사 부모도 본인 직업으론 지루해서 강요 안했지만
수입면으로는 이보다 좋을수 없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약사의 최대 장점은 쉴만큼 쉴수있고
재취업 언제든 가능. 알바 가능.
제 주변 엄마들 애 키우는동안 쉬다가 간간히 시간제 알바하다가
입시 끝나니 개원한 엄마들 있네요.
여자직업 약사 최고라 생각합니다.
글구 쉬는건 알바약사 쓰고 쉬던데요.
다른 직업군보나 스트레스도 적고.
몇년쉬었다 재취업 가능한 직업군이 흔치 않죠.
좋은 직업 맞습니다.
딸 있으면 약사.시킬텐데..






최대 강점이 경력단절 없이 페이만 좀 양보하면 언제든 재취업 가능하다는거 아닌가요?
평생 부자로 살던 친척할머니 약사자격증 있었지만 일한적 없이
지내다 늘그막에 아들이 잘 안풀리니 70에 약사로 일하시더라고요. 그것보고 여자 직업으로 약사 좋다는 생각 들더라고요.
40년 쉬었다가도 원하면 돈벌이되는 직업 어디있나요?
제 친구들이 원글님 말하는 it 쪽에서 계속 일해서 지금은 월 천이상 기본으로 가져가지만,
그 친구들 아이들 키울때 다른 사람손에 맡기며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동원되며 눈물, 콧물 빼며 그 자리 안떠나서 얻은 위치에요.
애가 신생아일때도 프로젝트 마무리 지어야하니 새벽퇴근 야근 해가면서요.






그냥 약 파는 가게,자영업이죠.
약대 다니던 남사친이 대학다닐때는 절대로 자긴 약국은 안한다 했었어요. 워낙 가정형편이 어려워 이재명처럼 특대 장학생으로 다녔던 친군데 같은과 여자와 결혼해서 아마도 처가집에서 약국 차려준것 같은데 졸업하자마자 것도 동대문 그 약국거리에서 약국 개업해서 어마하게 벌긴한데 본인은 전혀 만족 안해요.
내친구가 마침 그 약국에 갔을때 박카스 한병 사고 진상부리는 손님 보고 경악...
다들 돈.돈 하는데 약국 약사란 직업은 세상 따분하고 지루한 직업 맞아요.





딸한테 좋은 직업이 아니면 그럼 아들한테 좋은 직업인가요?
하루종일 약국에서 손님 상대하고 서서 일하는거
보통일 아니지만…
결혼 출산 육아 하고 파트라도 돌아갈 수 있다는거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는거 그거 무시 못하죠.
엄마 친구가 평생 약사 지금 70중반이세요.
약국 3~4개 돌리니 준재벌이예요.
손주들까지 양질 육아하도록 지원 팍팍파고
본인 노후 걱정없고 이만한 직업도 없는듯하네요.






원글님
개국약사의 애환을 겉만 아시는듯해서 말씀드립니다.
개국약사가 철저히 을이라는게 단순히 의사가 까칠하게 굴고 한건물에 약국이 또 들어서고 그래서가 아니예요.
의원이 장사가 잘되서 약국에 처방전이 많이 내려가면 의사가 절대 가만 보고 있지않아요. 제약회사 영업사원 시켜서 약국에
매달 몇백씩 지원금을 요구하더라구요. 아니면 일시불로 큰돈 요구하구요.
도매업체도 본인이 하라는데로 바꾸라 하구요. 도매업체에도 받는게 있겠다는게 예상되지요?
의원에서 진료받고 처방전받는데 조무사가 *층 약국으로 가세요. 라고 딱 찝어줘요. 그게 무슨 소리겠어요? *층 약국에서 돈받는단 소리죠. 같은 건물에 다른 약국도 있는데..
처방전받을때 주차했다 그러면 약국가서 얘기하래요. 환자들 주차비용도 약국에서 부담하는 거지요.
대놓고 인테리어도 요구하기도 하구요, 명절때도 아주 선물 큰거 받아요.
의사의 갑질은 아주 다양한 요구의 형태로 나타난답니다.
자기가 처방전 내리는 걸로 약사가 꽁으로 돈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요.
만약에 약사가 말 안듣죠?
그럼 바로 다른 약국 데려와요. 괴롭히는 방법도 치사해요. 갑자기 처방하던 약을 갑자기다른 회사 껄로 바꿔요. 그럼 기존에 잔뜩 사놨던 재고는 못쓰는 거예요.
그렇게 개 목줄 차듯이 질질 끌려가도 약사도 돈버는건 사실이니까 공생하는 거겠죠? 다만 직업적 자존감은 확 떨어질 거라고 보네요.
저는 아주 예전에 피디수첩에서 제약회사 리베이트 문제를 보고 그것만 문제인줄 알았는데 약국도 똑같더라구요.
물론 모든 의원이 그렇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치만 생각보다 많은 의원들이 저런 짓을 해요.





의약분업 이후로 약사들이 병의원 안끼고 개국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졌어요. 약대증원으로 약사 수도 많이 늘어서 포화상태구요. 자녀를 약대보내겠다는 분들은 잘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오랫동안 여자가 하기좋은 직업으로 교사, 약사가 대표적인 직업으로 꼽혀왔는데 이것도 세상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지 싶어요.






개국하는거 아니고 페이약사는 경력이 오래되어도 호봉 인상이 크지않아요.
진짜 약대 갓 졸업한 약사랑 크게 차이 안나요.
페이약사 연봉이 오래도록 인상폭이 크지않은 동안 대기업은 연봉이 확 뛰어서 이제는 수입면에서는 페이약사는 별 메릿이 없습니다.
다만 쉬었다가 언제든지 재취업이 가능하다는거, 정년이 없다는거 이거는 큰 장점이고요.





개원의가 온갖 친절 팔면서 간이라도 빼줄듯이 친절하게 웃으며 설명하고 환자는 했던 말 또 묻고 했던 말 또 묻고 그거 다 받아주면서 이유없이 화내는 진상들 상대하면서 어르고 달래고 진 빼면서 무한경쟁으로 진료비 3500원 받는 동안 약사는 의사가 영업한 환자한테 무표정하게 10초만에 약 팔고 3500원 받죠
같은 3500원 받아도 의사가 10배로 힘들어요.
약사는 의료소송도 없고 책임질 일도 없고요.





같은 돈으로 힘들고 의료소송 당하는건 의사이고
단순노동으로 의료소송 가능성 제로로
같은 이용 받는 약사가 최고네요
다들 의사하긴 싫고 약사하는게 좋겠다는 결론 아니세요?



 


 3년차 약사 인생 한탄글 적고간다





졸업한지 3년째 되가고 있고 지금까지 요양병원 대학병원 메디컬약국 이렇게 경험해봤다



여기있는 애들이 대부분 약사가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나도 약대생일때 눈팅했었을때 



실제 약사님들 얘기 들으면서 도움이 된것도 있고 그래서 나도 한번 적어본다 할일도 없고 어디다 넋두리좀 해보고싶은데 



할 사람도 없고해서



일단 나는 30대중반 남자이고 서민층 집안이며 지방에서 살고있다



성격은 약간 찐따이고 외모는 그저 그렇다



지금은 메디컬약국에서 일하고 있다 격주로 토요일에 오후2시까지 일하고 평일에는 8시반에 출근해서 6시반에 퇴근한다



광역시중 한군데이며 월급은 실수령 500받고있다 현재 3개월근무중인데 1년하고 런할생각이다 진짜 줫같다



줫같은이유는 일단 워라밸이 개똥망이여서 집에 오면 씻고 밥먹으면 7시반쯤된다 ㅆㅂ 거기다 일하느라 피곤해서 뭐 할 기운도 없어서



넷플릭스 보다가 잠들고 다시 출근하고 퇴근하면 밥먹고 씻고 넷플릭스 보다가 자고.. 이 패턴이 계속 되니깐 우울증 올거같더라..



1월달에는 실습생이랑 같이 근무했었는데 실습생이 약국 진짜 워라밸 개똥망인데요? ㅋㅋ 이러더라 



약국일이 남들이 볼때는 괜찮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개 힘들다 진짜 



오랫동안 서있어야 하고 계속 움직여야 한다.



사람들은 밖에서 복약지도 하는 모습만 봐서 편해보이고 럭키 편돌이처럼 보이겠지만



조제실안은 진짜 개바쁘고 정신없다 약 까고 쪼개고 STS심어야 되고 약 채워야되고 시럽만들어줘야되고



가루약 만들어야되고 + 국장이 옆에 있으면 기빨리고



거기다 우리 약국 위는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치과 있는데 주로 처방이 이비인후과여서 거의 항상 같은약만 나온다



그래서 거의 복약지도도 앵무새처럼 같은말만 계속하게되고 손님들은 듣기 싫어하는 표정 지을때도 많고.. 



가끔 진상크리 뜨면 현타 씨게오고



그리고 나이 어리고 성격이 약간 어리버리 하면 직원이 무시할때도 있는데 이럴때도 스트레스 오지게받는다



나도 손이 좀 느리고 어리버리한 성격이라 가끔 카운터 직원 아줌마가 무시할때도 있는데 가끔씩 빡치는데도 그냥 참는다. 



남들이 약싸개라고 놀리는데 거기에 반박하고싶지만 현실이 진짜 약싸개인거 같아서 한숨 나올때도 많다.



그렇다고 대학병원은 괜찮았나? 



일단 대학병원 장점은 그래도 약국보다는 워라밸이 낫다



8시반출근 5시반퇴근 일찍 출근할떄는 7시반출근 4시반퇴근 했었다.



월급은 당직이랑 주말근무 포함해서 350정도 받았던거 같고 1년에 두번 월급의 50%성과급 나왔던거 같다.



그리고 20~30대 약사들이 많아서 성격이 찐따인 나도 그래도 꽤 재밌게 근무 했던거 같다. 



대학병원은 오전에는 엄청 바쁘지만 오후에는 한가해서 일은 할만했었다



하지만 월급이 너무 적어서 불만이 많았고 가끔 당직하고 나면 몸이 상하는게 느껴져서 그게 좀 안좋았다



여초집단에서 오는 스트레스 가끔씩 또라이 약사들이 주는 스트레스 지하에 쳐박혀서 단순 육체노동하는거에 대한 회의감 



그리고 결정적으로 병원 오래다는 사람들 표정을 봤는데 다들 표정이 그리 좋지 않아서 그만 뒀던거 같다. 



안정적이고 오래 다니면 그래도 중견기업 월급은 벌고 사학연금도 있고 하지만 



지하에서 짱박혀서 여초집단에서 견딜 자신도 없고 그리고 진급하려면 대학원도 가야되고 그러는데 내가 그리 아카데믹한사람은 아닌거 같더라 잘할거 같지도 않고



성격도 아싸라서 집단생활을 잘 할 자신도 없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요양병원은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가장 나랑 잘 맞기는 했다



월급도 430정도 받았고 8시반출근 5시반퇴근 주5일제에 근무강도도 나름 편하고 괜찮았다 



내가 다니던 요양병원은 2주바쁘고 2주 한가하고 이런 시스템이였는데 바쁠때는 조제검수하느라 바빴지만 



(조제는 직원이 다함) 한가할떄는 진짜 할거없어서 컴퓨터로 유튜브보고 책읽고 그랬다. 



조제직원한명이랑 같이 일했는데 처음 조제직원은 진짜 개또라이년이여서 그때는 스트레스 좀 받았지만



두번째 직원분이랑은 그래도 사이 좋게 잘 지내서 편하게 일했던거 같다.



지금 생각하면 여기가 제일 좋았는데 왜 그만 뒀나 싶다 ㅋㅋ 다른곳도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관뒀는데 지금은 후회중이다 ㅋㅋ 



그냥 여기서 돈 벌다가 토요일 약국알바 하면서 개국자리나 알아볼걸



하지만 여기도 젊을때는 오래 있을곳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또 되게 심심하기도 하고 뭔가 도태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거같다 



집에 돈이 많거나 부모님이 약사여서 약국자리 물려주면 좋겠지만



집에 돈도없고 내가 벌어서 개국 해야하는데 언제쯤 개국할 수 있을까 생각에 머리가 까마득해진다 



개국한다고 해도 과연 행복할까 싶기도 하고 약국일 한지는 얼마 안되지만 생각보다 약국운영도 쉬운건 아닌거 같더라 



약국자리도 없기도 하고..



그래도 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 했고 나름 열심히 산거같은데 



TV에서는 주4.5일얘기하고 있는데 이번주에 토요일 2시까지 근무할생각에 현타 씨게와서 쓰레기글 남겼다.



물론 이 글만 보고 너무 약사에 대해 부정적으로는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좋은점도 충분히 많은거 같고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약사를 좋게 보는거 같기는 하는거같다. 



(약사만큼 외부인과 내부인이 보는 차이가 큰 직업이 있을까 싶기도하다)



돈도  중견기업 대기업 수준은 버는거 같고 개국해서는 얼마나 버는지는 개국을 안해봐서 잘모르겠지만 꽤 잘버는거 같더라 



내가 일하는 약국은 하루에 250~300명정도 오는데 월 조제료는 4000~5000나오는거같고 월세는 450인가 였던거같다. 



우리 약국장님은 월화목금 오후출근 수요일 출근안하고 격주로 토요일근무 하시고 골프치고 다닌다 ㅋㅋ 차는 캐딜락이더라 



물론 이런약국은 앞으로 하기 점점더 힘들겠지



집에 돈 많고 빽있어서 좋은 자리에 약국 차리면 돈도 괜찮게 벌고 나쁘지않은거 같기도 하고



남들하고 잘 어울리고 외모도 괜찮고 하면 대학병원에서 재밌게 근무할수도 있다 



또 자기 성향에 맞춰서 그리고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을 구할수도 있는것도 큰 장점이고



하지만 약사에 대한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사회에 나오면 실망감이 꽤 클거다



생각보다 육체노동을 상당히 많이 하며 근무환경도 열악한 부분이 많으며 일에서 보람을 느끼기 어렵다.



약사를 좋게 높게 평가해주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로 약사를 럭키편돌이쯤으로 보는 사람도 많은거 같다. 



그리고 요즘 글 보면 뭔 맨날 수의사랑 한의사 직업 후려치기 하고있던데  



내가 볼땐 자기 자신이 약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기 힘들어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충분히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남의 직업 그렇게 후려치면서 정신승리하다가 사회나오면 현타 진짜 개쎄게 받을테니깐 다른 직업 존중해주면서 약사라는 직업에 나름의 프라이드를 갖기를바란다.



어떻게아냐고? ㅋㅋ 내가 그랬으니깐 



니들이 생각하는 만큼 사회에서 그렇게 까지 대접 안해주거든 생각보다 월급도 근무환경도 별로고



그리고 혹시나 선배 약사님들 계시면 위로의 한마디좀 해줬으면 좋겠다.. 요즘 인생이 너무 우울해서 렉사프로 먹어야할거같다.






[🦉] 약대가 역대급 고평가가 맞는 이유.realfact






일단 보나마나 이렇게 팩트 말하면 약대 4칸이라는 약싸개 새끼들이 있을 듯한데 필자는 이미 설공 최초합한 상태이고 치대 추합기다리는 상태임





지금부터 내가 생각하기에 약대가 현시점 역대급 고평가되었다는 점을 설명하게슴





1. 약대 증원 여파



2011년동안 약대의 증원은 지금까지 점점 증원되어왔으며, 20년도에 약대를 6년제로 개편하면서 총 44퍼센트정도 정원이 늘어난 상태임

당연히 6년제이니까 아직 6년제 개편+21년도 증원으로 인해 증원여파는 시장에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이지만 페이시장에 점점 변화가 있을거임



지금 받는 페이보다는 적게 받을게 확실하다는 거 ㅇㅇ





2. 부족한 전문성



약사가 약싸개, 럭키편돌이 소리 듣는데에는 이유가 있지? ㅇㅇ

사실 약대에서 6년동안 학부생활을 하고 라이센스를 취득한다지만 "약사"라는 직업 자체는 전문성이 낮다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거임 ㅇㅇ



약국에서 하는 모든 일들 사실 3개월만 교육받아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수험판에서 메디컬로 묶이는 의치한수 <--- 라이센스의 방패로 버티고는 있지만 이 새끼들이랑 다르게 언제든지 대체가 가능하다는 말임



미래가 불확실한 사회에서 "부족한 전문성"은 우리 부남들이라면 얼마나 큰 디스어드밴티지인지 알테니 더는 설명하지 않게슴 ㅇㅇ (전문성 없이는 라이센스의 방패에도 한계가 올 일이 생길거라 봄/ 일반의 미용 풀리려고 하는거 보면 사이즈 안 나오냐?)





3. 진로가 넓다는 역대급 가스라이팅



난 이게 젤 문제라 봄.



제약이 ㅈ으로 보임? 실제로 현재도 대다수의 제약회사에서 약대를 나와도 ^학부따리^ 라면 너가 얻을 수 있는 직책은 ^영업직^이 유일함 (누백 2퍼던 내가 월 250따리?) 바이오 계열 회사들 처우가 좋지도 않지만 ㅋㅋ



신약개발이 하고싶어? 그럼 화학과를 가셈 어차피 약학대학원 석박까지 나와도 너가 하는 일은 신약개발이 아니라 화학과들이 약가지고 오면 인체에 유해할 지 검증하는 역할임 ㅇㅇ (물론 학사 6년+석박 6년+ 군대 2년이면 의대생들은 레지던트까지 끝내지만 ㅋㅋㅋ/ 로딩 14년 걸려서 취직했더니 내가 월 600따리?)



걍 어차피 약대 나와서 졸업 이후에는 약사가 최선이고 90% 이상의 졸업생들이 다들 약사를 하고있음 굳이 시간, 돈 손해보면서 회사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거임. (그만큼 약사가 좋다는게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개 trash 라는거)





4. 인구의 고령화/워라밸의 양날의 검



타 전문직에 비해 약대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지.



바로 진짜 다 쓰러져가는 할배여도 약국 운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낮은 업무강도임



근데 이게 과연 마냥 좋을까? 난 아니라고 봄



점점 인간 수명이 늘어가는 추세임 그로인해 지금보다 노년층인 약사의 비율이 점점 올라갈거고 높은 증원으로 인해 점점 누적된 약사는 늘어날 것임.

아까 설명했듯이 할배들도 약국에서 엉덩이 붙이고 돈을 벌 수 있으니까

지금이야 증원타격을 안 입은 상태이니 체감이 안되지만 아마 지금 입학하면 졸업 때 쯤만 가도 페이시장은 지금이랑 꽤 달라져 있을 거임.



거기에다가 고령화+증원이슈가 맞물리면서 기존에 짱박아 놓은 기존 약사들이 자리를 안 비키면서 지금보다 "좋은 자리 약국개업"은 점점 어려워 질 것임 





5 마지막. 의대 증원이 호재라고?



병신이냐?

증원하면 의사가 느는거지 환자가 늘어?



난 오히려 개원약국 고/점이 줄어드는 결과가 될거고 악재라 봄



자 생각을 해보자. 환자는 똑같은데 병원은 많아졌어 -> 그럼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환자들은 분배가 되겠지?

근데 잘 되는 약국은 보통 같은 빌딩에 있는 병원이 잘 돼서 손님이 많이 오는 구조지? 근데 환자들이 분배가 되면 어떻겠음



당연함. 잘 되는 약국이 줄어들면서 고/점이 낮아지는거임

이게 호재같으면 난 할 말이 없다







약사의 현실을 모르는구나...




나이 젊을때야 페이약사로 들어가면 되지
나이들면 페이로 써주는 약국이 별로없다
울엄마만 해도 엄마집은 남양주인데 구로구에 있는 약국
겨우 찾아 들어갔다
약국 차리면 된다 라고 말들하는데 말이쉽지
보통 장사 잘되는 약국은 브로커 끼고 들어간다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고 오픈해도 주변에 약국이 우다다 생겨서
그 약국을 유지 운영하는게 ㅈㄴ빡세다
주인약사가 되면 그래도 페이쓰면서 내 생활 즐기지 않냐 하는데
약장사라는게 한눈팔면 아래직원이 쉽게 돈을 가로챌수있는 구조라서
마음 편히 약국을 맡기지도 못한다
페이약사들은 근무환경 안좋으면 바로 나가려고해서
주말에는 출근도 못시킨다
결국 주인이 주말 출근 도맡아하는 꼴이 된다
토요일 오전까지는 보통 페이약사가 출근하지만
토요일 네시 넘어서까지 페이쓰는 약국은 거의없다
게다가 일요일이나 공휴일 당번약국 걸리면
그 빨간날은 그냥 반납해야한다

결국 페이약사로 살아도 나이먹어서는 들어갈 약국을 구하기 쉽지 않고
주인약사 하기에는 돈이 엄청 많아야 하거나
약국을 오픈해도 내 생활을 찾긴 어렵다

또 치명적인 단점은 가루약 제조시 날리는 약가루때문에
사람이 꾸준히 약에 취한 상태가 된다는거다
우리엄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진득하고 누런 가래가 끊임없이 나오는 질병을 앓고있는데
의사가 약가루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
울엄마네 약국 주인약사님은 매일 소화가 안돼서 자주 체하고
죽 위주의 음식만 드시는데
참 신기하게도 지난번 약국 망해서 8개월정도 일을 쉬었을때는
소화기능이 정상이었다고 한다
이 역시 공기중 약가루 때문이 아닐까... 추측한다

교사랑 비교해서 뭐가 좋은지는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기에 비교할 수 없는데
그냥 약사라고 하면 평생 걱정없이 돈많이 버는 직업인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걍 써본다





약사 연봉은 대충 이정도임





서울 풀타임 페이가 400이기는 쉽지 않고. 보다 싶이 맨위 서울중랑구에서가 주 3.5일에 세후400임
풀타임 500 널림. 서울 400 번다는 소리는 여약사들 서울못잃어서 과포화 + 육아하거나 적당히 일하고 놀려고 주3~4일 일해서 그런 소리 퍼진거 같은데, 약사 넘치는 서울(특히 여약)만 벗어나도 많이 벌 수 있음. 보통 풀타임 기준


서울 세후450~550
수도권 세후500~700
경기외곽/지방광역시 세후600~800
지방소도시/시골 세후700~900
+개국하면 서울기준 세후1000이 폐업안하는 하방, 지방은 다 다르긴 한데 기본 1500~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아랫글 새내기분 얼마나 돈을 많이 벌고 싶은진 모르겠지만 대충 이정도입니다.


약대 신입학하는 학생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와서 공부나 열심히 하세요. 약사 되기 갈수록 힘들어짐. 국시 빡세져서..





약국 현실과 권리금과 수입




약대 온 애들은 정확히 현실을 알려주려고
글 쓴다

최근 개국가는 생각보다 어렵다
이유는 공급이 최근 십년간 너무 늘어나서 그런거니
생략한다

최근 권리금은 몇년새 너무 올라서
조제 기준 월 매출 곱하기
15배에서 20배인데 실제 매물 나오면
경쟁이 많이 붙고 실제 서울이나 위치 좋은 곳은
25배에서 30배에도 거래가 된다

조제료는 편차는 있으나 문전이 아니면
하루 처방 80에서 100건에 월 천만
그리고 매약 천만
즉 월 이천만 1인 점빵 가정하면
매약에서 월세 전기세 기타등 퉁치면
천만이 남는데 종소세 4대 보험 빼면
세후 월 칠팔백임
(이건 매약 비중에 따라 차이 있음)

이런 자리가
보증금 재고 권리금 해서 최하 3억임

실제 5억은 넣어야 세후 기준(종소세/4대 다 뺀 후)
월 천 자리 가져가는게 정설임

수익률 20프로니 여전히 파바나
교촌보다는 아직 낫다

월 이천 자리는 잘 나오지도
않고 보통 통상가 매매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위가
십억에서 수십억 단위임

글고 월 천 이상부터는
차등수가제로 페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매출이 더블이 되어도
수입은 1.5배도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알아야 하는게
페약 하나 쓰면 세금에 4대보험에
실제 월 오륙백이 깨진다

페약이 벌어오는게 최대 월천 정도니
영양가는 별로 없다는 뜻이다

어디 그뿐인가?
휴가는 꿈도 못 꾸고
무엇보다
점빵이면 화장실조차
마음 놓고 못간다

일도 생각보다 힘들다

아줌마 할매 진상도 많고
하루종일 좁은 공간에 있으면 뒤질거 같다
토요일 근무는 기본이고

가장 큰 문제는 앞으로도
의사와 달리 페이는 오르지 못한다는거다,

이유는 위에 설명했지?

차등수가제로 그 이상 오르면
굳이 매출 늘려도 페약한테 돈주면
남는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동기들 만나면 자기 자식은
약사 안 시킨다는 애들이 한트럭이다

지금이야 대기업보다
낫다지만?

메디컬 중 가장 공급이 많은 약사 미래가
과연 좋다 생각하나?

10년전만 해도 약국해서
보통 월 천은 평균이었다

물론 자리 잡은 노땅들은 돈 마니
벌었지

하지만 이제 필드에 나오는 애들은?

대기업이 십년전보다 연봉이 두 배 이상 올랐딘
근데 약국은 상승은 커녕 보합도 안되네?
(물가 상승률 생각하면 하락임)

물론 집에서 십억 이상 넣어주면야
일 안해도 잘 먹고 잘 산다

하지만 그런 집이 얼마나 될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무조건 의대로 탈출해라
나중에 후회말고
진심이다




댓글
듣던거랑 비슷하노
차등수가제가 ㅈㄴ골때림 이거 풀면 좀 ㄱㅊ을것같은데
권리금 거품 언제 꺼지려나
ㄴ청구건수를 사실상 제한해버리니 페약 천장이 있을 수밖에 없음
1인약국도 좀만 잘되면 차등수가때문에 딜레마에 빠지는거고
선배 1명이 경기 남부에 4억으로 한장짜리 개국했는데 약사 공급 계속 누적되면 이마저도 힘들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전북제주 들어오면서 정원외까지 1년에 1900명대 중반이 입학하는데 1/3토막나면 좋겠음


걍 약사는좆됐음 ㅋㅋ 이미자리하고있거나 은퇴하는약국장만좋아졌지 신규는 지금시대에서 돈벌기힘들지 에휴



내가 중개사이트에서 매물 받고있는데 5억은 너무 갔고 3억기준이면 서울 경기쯤에 1000정도 떨어지는 (세후) 약국 받을수있음



좀 과장되게 썼는데
ㄴ ㅇㅇ그런것같음
경기 광역시 권보합 3~4억에 1장이 정설로 알고있는데;;
권리금만 5억에 1장은 과장임





5억이 월천??ㅋㅋㅋ
3.6억에 1200인곳이 널렸는데 니가 어디가서 사기당하고 이런글쓰냐
ㄴ페약 2~3년하면서 1억모으고
대출 2억정도 받아 약국차리는게 첫약국 베스트다.
애초에 큰약국 첨부터가면 관리 제대로 못함
ㄴ컨설팅한테 사기먹은건가??? 생각 들긴 했음ㅋㅋㅋ




처방전 80 - 100 이 월천이라고? 1500 - 2000만원이야





 약사가 진짜 나쁜 직업은 아닌데



 

 
 
 
 
 
 

 

 

 

 


솔직히 좋은 직업이냐 하면 그건…


자존심이 너무 상하는 직업이라…







약사선생님들 질문 좀… 진지하게 약대 고민중인데





조직생활 그만하고싶어서 진지하게 약대진학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직생활 그만하고싶은거니 당연히 개국약사를 생각하는 거죠
근데 아래 유튜브 영상을 알고리즘통해 봤더니 참…충격이 큰데
현실이 정말로 저러한건지 아니면 저 유튜버 약사분의 과장이 큰건지 고견을 여쭤봅니다

https://youtube.com/watch?v=4fLmGyI_zwo&feature=share

https://youtube.com/watch?v=hREEQkaWoJQ&feature=share



댓글
저 유툽 안보고 현실말해줌. 실제로 개국하려면 엄청 뜯긴다. 브로커 의사 건물주 전부 약사 호구로 보는건 이미 오랜전부터의 관례라서 더 말할것도 없고. 내가 장난 아니고 약국 100군데는 넘게 알아봤는데 한 대여섯곳 빼고 지원금이란 명목의 상납금 요구 안한곳이 없음.(브로커 끼고 하면 그건 당연히 뜯겨서 제외) 사기매물도 너무 많아서 까딱하면 몇억 날림. 나는 너무 진절머리나서 그냥 다른일 하고 있지만 약사..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음.
개국하고도 그냥 환자들한테 ㅈ밥 취급 받으면서(시골일수록 더함) 내가 이럴라고 약사됐나 자괴감 오지는 나날들이 계속됨.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대화주면 시간날때마다 솔직하게 답변드림. 약사따위 되려고 시간 날리지 말라고 설득하고 싶음.




회사가 좋아 대신 약대 졸업하고 다른거도 필요해 빅데이터까지 함 좋고 어차피 4차 혁명시대에 많이 바라지말고 자영업 세계로 들어가지만 않으면 해피함 앗 쓴이는 개국을 바라는구나...흠 남자간호사는 어때? 난 간호사 극호감이야




내가 생각하는 약사의 장점은 때려쳐도 다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것 뿐이라 애기 낳고 애기 직접 몇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나 좋은 직업이지 그게 아니면 진짜 장점 없음.. 몸도 고되지 환자한테 치이고 의사한테 치이고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조직생활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회사 몇년씩 다니는게 너무 힘들다 하는 성향이면 와도 괜찮은데... 개국하는거 집에서 몇억씩 지원해줄수있는거 아니면 진짜 힘들어 요즘 자리도 없고 돈 많이 들여서 차려도 망하기 쉽고ㅜ 어릴 때 공부 잘 했으면 수능 좀 더 열심히 봐서 약대 말고 의료계로 가길.. 의사든 치과의사든 한의사든




제약회사에 약사많아서 난 약사좋게봤는데
개국말고 회사쪽은 별로인가
여자면 책임약사도괜찮은데
면허증 제약회사에 등록하고 책임자로 최종승인하는 약사
중소제약도 약사는 일정비율필요하니
중소다닐땐진짜 할아버지약사님이
면허증만 등록하고 최종승인만해주는것도봤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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