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실 - 국비지원 개발자 취업 현실 글 입니다. 개발자 현실 - 국비지원 개발자 취업 현실 글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네티즌의 의견을 정리한 것입니다. 개발자 현실 - 국비지원 개발자 취업 현실 글을 읽는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정이나 삭제를 원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빠르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랜서 개발자 현실 알려줄까?
난 비전공자 16년차 개발자야. 나이는 40.
6년 정규직하다 프리생활 10년차.
상장회사에서 웹개발했는데 일이 너무 지루해서 프리로 나섰음. 안정적이긴했으나 개발자가 아니 공무원같은 느낌이었달까?
암튼 난 지금은 금융권 프리랜서 개발자야. 여기도 간혹 하던일 그만두고 개발자하고 싶어요 이런 글 올라오던데. 내가 이 바닥에서 비전공자로 시작해 지금까지 살아있으면서 겪었고 겪고 있는걸 알려줄게. 당신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래.
참고로 전공자들이 네카쿠배 이런데 가는 루트는 모름. 그냥 나처럼 비전공자로 시작할 미래의 후배님들 혹은 이미 시장에 들어왔지만 잘하고 있나 고민하고 있을 후배님들을 위한 글.
1.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적.성. 그 어떤 직종보다 적성에 맞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이 개발자임. 그냥 1,2년 버텨보면 어떻게 되겠지 이딴거 안통함. 개발자는 소스로 말하기때문에 해당연차에 맞는 품질의 소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같은 개발자들에게 무시당함. 그래서 정말정말 자기가 이 일에 적성이 맞는지가 중요함. 월급만 보고 들어오면 안됨. 적성 판단은 어떻게 하냐? 학원을 다니던 독학을 하던 3개월만 공부해봐도 알게됨. 오류가 나서 3시간을 디버깅하는데도 못 찾다가 결국 찾은 원인이 , ' : ; 이딴거 잘못써서인걸 알게 됐을때 열받으면 접고 희열이 느껴지면 남으셈. 개발일이 적성에 맞으면 일이 즐거움. 일상이 힘들때 일로 도피가 가능함.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기 때문에 한참 개발하고 나면 잡다한 고민이 사라짐. 나만 그래?
2. 개발자 정년 40대 얘기는 옛날옛날 이야기
내가 개발자 시작할때만해도 개발자로 50살을 맞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음. 그 전에 이미 관리자로 넘어가거나 기술영업으로 빠짐. 현장에서 40대 후반 개발자를 보는건 아주아주 어려웠던 일. 하지만 지금은 50대 후반 머리 하얀 아저씨들도 개발자로 일함. 심지어 잘함. 하도 IT 힘들다 3D 다 소문나서 2,30대 개발자가 시장에 없음. 차세대 플젝 들어갈때 설계자 다음으로 제일 귀한게 대리급 개발자임. 왜냐면 그들은 전부 게임시장에 몰려있음. 그래서 그 자리에 50대 머리 하얀 아저씨가 고급 단가 받고 들어감.
3. SI 는 힘들긴 함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업체에서 강제로 야근이나 주말출근은 못시킴. 누가 노동부에 신고하면 골치아파지기때문에 그들도 조심은 함. 하지만 정해진 일정이 있고 기간안에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보통 SI 는 기간을 넉넉히 주지 않음. 왜? 시간이 돈이니까. 실력이 안되는데 뻥쳐서 초급이 중급으로 들어가면 중급만큼 일해야함. 옆자리 동료가 니 일 대신 해주는 거 없음. 자기껀 자기가. 개발을 잘해서 일정 딱딱 맞추고 오류도 적다? 그런 사람은 SI 천직임.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내 일만 하고 많은 월급받는건 매력적이기도 하니까.
4.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케이스는.
난 금융권이라 다른데는 모름. 이쪽만 얘기하자면 2~3년짜리 차세대 플젝 SI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SM 으로 눌러앉는게 제일 꿀임. 보통 SM 이 SI 보다 50~100 정도 단가가 낮은데 이런 케이스는 SI때 계약한 단가 그대로 SM 으로 눌러앉을 확률이 높음. 이미 플젝을 하면서 실력과 인성이 어느정도 검증된 사람을 남기는거고 그들도 니가 필요해서 남기는 것이기때문에 단가 깎으면 안 남겠다고 하면 대부분 들어줌. 나는 프리생활 10년이지만 그게 다 이 케이스임.
첫 프리로 프로젝트 들어갔다가 SM 으로 남아서 6년 일했고 지금 2년짜리 플젝 들어왔다가 오픈하고 SM 으로 남았음. 이런 자리는 대부분 안정적임. SM 으로 정년퇴직 가능한곳도 많음. 그리고 개발자랑도 친해야되지만 현업들하고 친해지면 좋음. 현업 추천으로 남기는 개발자는 IT부서에서도 잘 못 건드림.
아. 물론 오픈을 너무 개판으로 한 플젝이면 남으면 안되지.
5. SI를 할거면 이왕이면 굵직한 플젝 위주로
SI의 가장 큰 단점이 내 일정에 딱 맞춰서 원하는 플젝에 들어가기 어렵다는거야. 그래서 중간에 2,3개월짜리 플젝도 막 들어가기도 해. 단기 플젝이 단가가 좀 더 높아서 그것만 찾아다니기도 하고. 하지만. 그런건 10년차 이하 즉 과장 이하까지만 통함. 그 이상되면 자기의 전문분야가 확실하게 있어야함. 단순히 코딩을 잘하는건 안됨. 기술력은 기본으로 깔고 업무를 알아야함. 금융권 중심으로 얘기하면 여신/수신/보험/증권 등등등등. 더 많은데 대충 크게 에둘러서 이렇게 있다 치면 저 중에 나의 전문분야가 있어야함. 현업과 업무적으로 대화가 되는 수준이면 가장 좋고. 이러면 니가 시장에서 은퇴할때까지 일 끊길 일 없음. 하지만 대부분 어린 젊은 개발자들이 여기까지 못옴. 3년정도 하다가 힘들다고 그만두고 단가 많이 주는 프로젝트만 찾아다니다가 이력서가 다이소가 되어버림. 개발자로 오래 일하고 싶으면 그럼 안됨. 굵직한 프로젝트로 이력서 경력관리를 잘 해야함. 이거 조금 저거 조금 이런거.. 나중에 분석 설계자로 들어가야하는 연차가 됐을때 가장 먼저 걸러지는 이력서가 저런 다이소 이력서임.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인점은 참고해주고...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셈. 되는대로 답변 해볼게요.
개발자의 현실이라는데
개발자들 공감하냐?
댓글
- 전공 무쓸모? -> 커리큘럼이 개구리지 않는 이상 도움됨
단 os 아키텍처 정도 전공은 되어야 도움이 됨
만약 졸업 요건이 자유분방한 학교라면 꿀과목만 들었다면 무쓸모 맞음
- 대학원 외국으로 -> 미국으로 가몬 조음
- 나도 대기업갈 수 있을지 모르는 판에 -> 약간 사실임. 블라인드 채용하는 곳들은 비교적 학벌 좋은 애들이 상대적으로 손해가 큼
근데 그래도 연대4점대면 능력도 어느정도 될텐데
전체적으로 옛날글 같아보이고 구로공단에서 구르다 보니 허접한 코드들만 봐서 그런지 수준이 낮아진듯
그리고 전자과에 발리는 얘기 하고 있는데 이건 애초에 컴퓨터가 전자과의 sub track이기도 하기 때문
10년전 구디에서 병특하면서 똑같이 생각했었어고.. 진짜 이게 사람이 할수있는가 싶을정도로 야근철야에 연봉 2천.. 그냥 포기하고 군대갈까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 지금은 영끌해서 1억쯤 받고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일하는중. 다만 끝없이 해야하는 공부에 점점 지치기는 하는거 같음.
연대에서 구디 가서 구르니까 안목도 저렇게 되는거고 이래서 사회 초년 경험이 사람의 그릇을 결정함
학원출신 8개월차 응애코더인데 본문 공감 하나도 안됨.. 학원출신애들도 깊이 있는 공부 원해서 논문도 많이 읽고 해보지만 절대 전공자한테 못비빔. 석사 생각 간절함..
코딩하고 cs이론하고 거리감이 있다는건 맞는말인데 다른 전공은 뭐 실무하고 학문하고 그렇게 일치하나..? it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문턱이 낮다는건 단순히 필요한 설비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이라서 그런거고 업무 자체가 특별히 허들이 낮은건 아니라고 봄.
프로그래머 (개발자) 라는 직업의 현실 txt.
누군가 프로그래머가 되려 한다면?
아래 글을 보여 주세요. 너무 길다고요?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피할 수 있다면 이정도는 길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래 글을 보고도 프로그래머가 되신다면 진짜 프로그래머가 되실겁니다. 답글 전문을 복사해 왔습니다. 이런 링크는 꼭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우선 저는 현직 JSP, JAVA를 주력으로 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고
그 외에 비주얼베이직과 PHP, C도 가능하며
경력은 11년차입니다.
언론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미래 유망직종이라는건
그저 '취직이 잘 되니까' 얘기하는겁니다.
그런데, 취직이 왜 잘될까요?
그만큼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사람이 항상 모자라는겁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배우러 오는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그러나, 이 쪽 방면의 현실을 깨닫고 나서는 전부 포기합니다.
그렇다면 이 쪽 방면의 현실은 어떠할까요?
1. 우리나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건설직 단순노동자로 인식됩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종사하는 사업 자체가
대부분 대기업 컴퓨터 프로그램과 정부 공공기관 사업들이며
언뜻 보면 건설과 비슷해보이지만 알맹이는 판이하게 다른데도 불구하고
체계 뿐 아니라 실제로 급여나 경력도 건설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며
심지어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 대한 대우도 건설직 단순노동자로 인색합니다.
국내 일류대 출신 프로그래머들도 가끔 만나서 얘기해 보는데,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내가 왜 이 길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며 한숨만 쉽니다.
자기 동문들은 전부 대기업에서 높은 임금을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 하거나,
공무원이 되어 누구 눈치도 안보고 널널하게 일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온 업체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를 하고 반말과 농담을 하면서 하대하는데,
자신은 동문 출신같은 사람들에게 항상 긴장을 하고 존댓말을 쓰며 시녀 내지는 노예와 같이
고객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외국과 같은 계약적 수평관계가 아닌, 수직적 문화에 주종관계로 이루어진 한국에서는
일을 부리는 사람이 '주인'이고, 일을 수행하는 사람은 '재주부리는 곰'입니다.
대우든 급여든 '재주부리는 곰'이 아무리 뛰어나도 '주인'을 앞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프로그래머가 고객사의 말단직원 만큼이라도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것은 중죄입니다.
같은 밥상에 앉아도 고객이 갈비를 굽고 맥주를 먹으면, 프로그래머는 갈비탕에 냉수를 먹어야 하고,
같은 술자리에 앉아도 고객이 양주를 마시면 프로그래머는 맥주를 마셔야 합니다.
만약 프로그래머가 고객보다 더 좋은 음식이나 더 좋은 술을 마시면
고객은 '어허~ 이 회사 돈 잘 버는 모양이네~', '어이~ 사장님! 혹시 견적내시면서 우리한테 바가지 씌우신거 아니예요?'라면서
프로젝트 끝날때 까지 프로그램 개발회사와 그 인력들을 비틀어 말려서 고문합니다.
2.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미래가 없는 직업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직업수명은 길어야 40살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자신의 직업수명을 더 늘리겠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주변에서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써주지 않습니다.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한 고객이 싫어합니다.
25 ~ 32살의 어리고 말 잘듣고 밤 잘 새고, 휴일에도 출근하고, 코딱지만한 연봉을 주고도
무조건 말 잘듣는 어린 프로그래머들을 고객들이 선호합니다.
아무리 유능해도 40살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쓸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40살부터는 PM이라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하는데,
PM의 역할은 본래 '프로젝트 사업을 관리하고, 고객과 협의를 하고 정책을 설정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객의 욕설과 폭언을 들어주고,
고객쪽 사람들을 쫓아다니고 술을 따르며 개처럼 아양을 떨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아무리 난리를 치고 생사람을 잡고 사람을 괴롭혀도 무조건 웃는 표정으로
고객을 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은 웬만하면 외부 프로젝트 PM을 자사의 정규직으로 안 쓰고
임시계약직을 데려다 씁니다.
3. 중노동도 이런 중노동이 없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일단 프로젝트 수행을 하면,
12개월이라는 개발기간이 주어졌을 경우,
4개월차에 중간보고회, 10개월 차에 완료보고회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높은 분에게 보여주는 시연업무이므로 일단 모든 기능과 화면디자인이 돌아가야 합니다.
기간은 12개월이지만 사실상 개발은 4개월만에 끝내야 하는거죠.
버그가 생겨도 안됩니다. 버그가 생기면 그야말로 난리가 납니다.
중간보고회 때까지 프로그래머들은 전부 밤 11시까지 야근을 하고 막차를 타고 가며
휴일에도 아침 9시까지 나와서 10시까지 야근을 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합니다.
이게 2005년도 6월의 일입니다.
만약 그 일정을 못 맞추면 가짜 데이터와 가짜 화면을 만드는 사기라도 쳐야 합니다.
걸리면?
사장만 잡혀들어가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도 잡혀들어갑니다.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같이 처벌받는건 부당하다구요?
그건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의 '복종'의 불가항력을 대해 인정을 하는 외국의 경우에나
높은 사람을 처벌받지, 대한민국은 그런거 없습니다.
만약 일정이 촉박해지면 그 때부터는 3일씩 잠을 안자고 개발하거나,
하루에 3 ~ 4시간씩 찜질방에서 자면서
하루에 20시간, 주당 100시간이 넘는 노동을 3개월 가량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이틀동안 잠 안자고 프로그램 짜 봤나요?
눈이 충혈되고, 손발은 저리며, 손은 부들부들 떨립니다.
이게 2010년도의 일입니다.
'을'급 대기업 회사와 '병'급 중견기업이 일 문제로 싸움이 붙었는데,
'을'급 대기업 직원이 '병'급 중견기업 직원들을 죽도록 못살게 굴었습니다.
'너희들 전부 퇴직시키고, 회사도 이 사업에서 철수해서 망하게 만들겠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해내야 합니다.
못 해놓으면 그 다음날 관리자에게 개,돼지처럼 폭언과 협박을 당합니다.
이렇게 중노동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정신도 하나도 없고 악에 받쳐서
창문만 보이면 뛰어내려 죽고 싶은 심정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대로 죽으면 이 억울함을 아무도 몰라준다'는 생각 때문에 끝까지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병에 걸려서 회사를 그만두고 앓아눕는 프로그래머들이 많습니다.
N모사에서 일하던 프로그래머가 철야와 야근의 연속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겼는데 면역이 너무 저하되어 결국 폐 한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17155005
(2009년 1월)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은 프로그래머들을 잠도 안재우고 하루에 20시간씩 굴리기로
유명해 컴퓨터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생지옥'이라는 별명을 얻은 곳도 있습니다.
그 '생지옥'의 사업팀장은 프로그래머들이 밤 9시 30분에 퇴근하는 것을 목격하고 다음날,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아니야~ 프로그래머는 낮에는 업무보고, 밤에는 개발하는 기계가 돼야돼~'
라고 말했습니다.
(2008년 6월)
'아파트'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개발기간이 1년이라면,
개발 10개월차에 고객이 갑자기 뭔가 상상력이 떠올라 설계변경을 요구합니다.
한 동이였던 아파트를 네 동으로 쪼개고, 층을 다섯층 더 올리도록 요구하고,
새로 올리는 층은 오피스텔 용도로 만들어야 하니 외벽을 유리로 하는 등 다 바꿔서 만들라고 합니다.
그럼 프로그래머들은 난리가 납니다.
그러면 담당자는 실실 쳐웃으면서 '그게 뭐 어렵다고 그래? 4등분 하면 되잖아?'라며 프로그램 변경을 강요합니다.
말이 변경이지 재개발입니다.
프로그래머들은 '이래 이래서 안되고, 저래저래서 안되니까, 다음 사업에 하시자'고 하면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피우면서 주말에 나오든지 철야를 하든지 모르겠으니 무조건 해 내라고 생떼를 씁니다.
그러면 프로그래머들은 미친듯이 야근과 철야를 하고
식사를 거르거나 책상에 앉아 김밥으로 대충 때우면서 일을 해가지고
겨우 아파트를 네동으로 쪼개고 오피스텔 다섯층을 만들어 놓으면,
관리자가 하는 말이 '그봐~ 할 수 있으면서 왜 못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래~ 쯧..'이럽니다.
여기서 프로그래머들은 프로그래머가 된 것을 크게 후회합니다.
명문대 출신 프로그래머들은 일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주변인들에게 프로그램 개발 말고 괜찮은 자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해서 사무직으로 갑니다.
30세가 넘지 않았으면 대기업 공채를 도전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급조되어 재개발된 프로그램의 내부와 연결부위는 엉망입니다.
배선을 어떻게 깔았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곳곳에 사고덩어리들이 도사리고 있죠.
그래서 또 밤낮없이 미친듯이 개발했던 코드를 다시 뜯어보면서
미친듯이 디버깅을 하면서 버그를 잡습니다.
도합 코드 1만라인에 100여개의 로직을 개발했다고 생각해보세요.
100여개의 로직 중에 하나라고 계산이 1이라도 틀리면 진짜로 난리 나는겁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항상 피가 마르고,
영화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에게 쫓기듯 잠도 못자고 시간에 쫓깁니다.
이게 다냐고요?
그 다음엔 '아파트'를 공중에 띄워달라고 합니다.
그냥은 못 띄운다니까 '아~ 거 능력들 없네. 우리가 괜히 중급들 데려다 쓰는 줄 알아?', '그럼 와이어라도 걸어서 공중에 올리세요.' 이런식입니다.
요구사항이 끝이 없습니다.
건설의 아파트는 일단 화장실은 타일을 붙이고 변기를 넣고 거울을 건다는 '기본 상식'이라는 기능이 있고,
요구대로 만들면 나중에 뜯어낼 수도 없고,
추가요구를 하면 재료가 들어가니 고객이 감수를 하지만,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머들만 굴리면 다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부려먹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개발은 완전한 설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요구사항과 설계는 매번 바뀌지만,
일정은 거꾸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담은 프로그래머들의 몫이 되어버립니다.
2개월 남겼으면 못 간 휴가들 갔다오고 버그나 잡고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인데,
일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쥐어짜지 못해 안달입니다.
그래서 능력이 있는 프로그래머들은 더 협박을 받고 끊임없이 쥐어짜집니다.
관리자들은 못하는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짜증 내봐야 말도 안통하고 일이 안되니 답답하지만,
잘 하는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협박하면 밤을 새든 다 만들어집니다.
다른데로 가면 되지 않냐고요?
공공기관이든 대기업이든 어딜 가든지 다 이렇다는게 문제입니다.
어차피 대한민국 전산업종 바닥은 공공기관 아니면 대기업이 98%입니다.
게다가 부당하다고 호소를 하거나 잘못된 점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한민국 산업과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다 쥐고 있는 대기업들이기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자기네 계열사에서는 일을 못하게끔 만들어버립니다.
대기업이 대한민국에서 TV 만들었는데 불매운동 때문에 거의 판매하지 못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회사는 그대로 망하는겁니다.
프로그래머들은 일년 내내 그런 일들을 당하고 삽니다.
위에 설명을 드렸다시피,
프로그래머는 지식기반 정신노동자이지만, 생산직 노동자이기도 한 독특한 직종입니다.
그러나 공장라인이 아니라, 책상에 앉아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야근이나 철야, 휴일근무 등의 연장근로수당을 전혀 받지 못합니다.
야근과 철야, 휴일근무가 공짜다보니,
실제로도 죽도록 쥐어짜도 공짜니까 신나게 강요하고 시켜먹습니다.
그래서 능력있는 프로그래머들은 대부분 철야와 고객의 협박의 트라우마로 정신장애를 겪거나 병을 얻고,
개발을 그만두고 이 업계를 떠나버리거나,
중소제조업체의 전산실로 도망을 가서 적은 임금을 받고 모니터링 업무만 합니다.
4. 인권과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 조직폭력배와 양아치의 천국입니다.
일도 힘든데다 프로그래머는 특성상 고객사의 내부자료를 많이 만지니
고객사에게 파견되어 일을 하게 되고 고객사 직원들의 통제에 따라야 합니다.
고객사 직원들은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프로그래머들을 잡아온 노예처럼 무식하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프로그래머들은 회사가 곤란해질까바 한마디 항변도 못하고 듣고만 일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항상 주눅이 들어있고 표정이 어두운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업무환경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어떤 곳은 한여름에 '닭장'이라는 곳이라는 곳을 마련해 프로그래머들을 20명씩 몰아넣고
에어콘도 없이 업무를 시킵니다.
노트북과 파일서버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그 곳 온도는 32도까지도 올라갑니다.
잠 못잤죠, 무지무지 덥죠. 아주 환장합니다.
그리고 그 옆 회의실에서는 살벌한 소리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도저히 일도 힘들고 분위기도 살벌해서 그만 둔다고 하면,
별로 필요가 없는 인력이라면 '당장 오늘 그만두라'며 그 동안 일 한 돈도 안주고 내쫓습니다.
그 동안 일 한 돈을 달라고 요구하면 프로그래머를 으슥한 비상계단으로 끌고가
'니가 한 일이 뭐 있냐?', '너 때문에 오히려 프로그램 개발 일정이 밀렸다'며 욕설과 폭언을 합니다.
어떤 곳은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2008년 10월. 폭행은 인정하는데 무죄라네요.
일 시켰는데 다 못했으니 때려도 된댑니다.
http://www.okjsp.pe.kr/seq/127365)
만약 절실히 필요한 인력이라면 '너 이거 사업 끝날 때 까지 책임져! 개발 안 끝내놓으면 다시는 이쪽 업계에서 발 못들이게 밥줄을 끊어놓을 줄 알아! 알았어?!!!'라고 말하며
무시무시한 표정과 말투로 폭언과 협박을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업종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항상 주눅이 들어있고 표정이 어두운 경우가 많습니다.
미친듯일 일을 쏟아내고,
개발 말기에도 요구사항을 내 놓으며 개발을 하라고 하는데,
매일 야근에 철야, 휴일근무까지 한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로직을 짰는데 버그가 안생기면 이상한거죠.
그래서 프로그래머들은 유능해도 항상 '죄인'취급을 받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국인 프로그래머들이 전부 다른 직업으로 전환을 해 버리니까 프로그래머들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관리자들이
'한국인 프로그래머는 안된다'면서 외국인들 데려다 써보자고
인도인들과 조선족, 중국인들을 데려다 썼는데,
얘네들은 한국사람처럼 고분고분하지 않고 항변하고 대듭니다.
오후 6시 되면 집에 가려고 가방을 챙기는데, 관리자가 와서 자리에 앉으라고 하면 무시하고 가 버립니다.
인도 프로그래머는 야근을 하라고 하면 계약사항에 없다고 무시합니다.
조선족 프로그래머의 경우는 관리자와 멱살까지 잡은 적이 있습니다.
외국 프로그래머는 일정이 밀리면 '애초에 안되는 일정을 줬다.'면서 일정을 더 늘려달라고 합니다.
이들은 결국 우리나라의 야근과 휴일근무까지 시키면서도 추가수당 한 푼 안주고
욕설과 폭언 등 비인간적 현실에 질려서 다들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게 불과 2007년도의 일입니다.
한동안 외국인 프로그래머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다가 썰물처럼 다 빠져나갔죠.
5. 임금이 생각처럼 높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연봉은 5년차까지는 좀 높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안 올라갑니다.
게다가 고용안정성도 심하게 떨어집니다.
공중파에서 조사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평균 근속년수가 2년6개월입니다.
A라는 회사에서 2년6개월 일 하다가 회사가 망하거나, 매일 야근과 철야, 박봉에 지쳐서
때려치고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의 경우 대부분 파견직인데,
아무리 날고 기어도 고객사의 정규직보다 낮은 임금을 받아야 합니다.
고객사 정규직보다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이 돈을 더 많이 받으면
고객사는 정규직원의 이탈이라든가 심적 박탈감으로 인해 업무수행을 잘 안하고 짜증을 내므로,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에게는 많이 줘봤자 고객사의 대리급 정도의 급여만 지급합니다.
이것은 공공기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계약직들은 노예처럼 대우받고,
정규직들 다 6시에 퇴근하면 계약직 프로그래머들은 저녁 10시에 퇴근합니다.
프로그래머도 6시에 퇴근하면? 위에서 말했다시피 다음날 불러다가 경고와 협박을 합니다.
게다가 위에 관리자들은
말은 아주 교양있고 생각해 주는 것처럼 말하지만,
말의 뼈에는 항상 무시와 멸시, 개,돼지를 다루는 뉘앙스가 담겨있습니다.
물론 관리자들은 똥오줌 못 가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파견직 프로그래머는 '죄인'입니다.
잘 못해서 사고나면 잘 못했으니 죄인,
잘 했는데도 관리자 잘못으로 사고나면 관리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했으니 죄인이죠.
그렇게 맨날 죽도록 부리다가 병 나면
'체력이 약해서 어디 프로그래머 하겠냐'며 다음달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고 폐기처분합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래머를 또 뽑습니다.
'돈 적게 주고 많이 부리자.'
'말 안들으면 폭언하고 욕설하고 협박하자'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는 딱 요겁니다.
5. 프로그래머는 전문직이 아닙니다.
전문직의 요건이 성립되려면 '급여'와 '대우'가 좋아야 하는데,
프로그래머는 급여에서도 별로 좋지 않고 대우도 좋지 않습니다.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밤을 새서 일하는 철야도 많고, 야근은 거의 매일마다 합니다.
어쩔 때에는 6개월 연속으로 주말에 출근하고,
그래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여자친구가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자를 만날 시간도 없고,
남들 휴가 갈 때에는 휴가를 못 가기도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 쪽 프로그래머들은 명절은 아예 쉬지도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프로그래머가 될 노력이면
차라리 그 노력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 정규직으로 가든지,
공무원 시험을 봐서 공무원이 되는게 좋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되려고 하다가 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꾼 사람들이 많습니다.
급여, 복지, 대우, 직업안정성 모든 면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보다는 공무원과 공기업, 대기업이 100배는 좋습니다.
대기업 직원이나 공무원이 되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노예처럼 부리면서,
컴퓨터 프로그램도 공짜로 마음껏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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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종바꾼 과거 개발자덬인데 넘나 공감되서 퍼왔음..
비전공 개발자 현실적으로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
마케팅 회사 4년 5개월차인 30살 남자입니다.
개발 관련 비전공자이지만, 코딩 학원을 통해 개발자의 길을 걸을 수 있을 지 고민이 되어 상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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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리하면 제가 개발자를 하고 싶은 이유는
1. 적성에 맞을 것으로 예상됨(근거는 부족하지만 높은 확률로)
2. 결혼하고 나서 이직하려고 하면 더 어려울 거라 생각되서(아내될 사람한테도 부담이고)
망설여지는 이유는
1. 비전공자이며, 회사 입장에선 학원에서 1년 정도 배운 30~31살 남자 신입을 채용할까?
2. 대학원까지 경영 계열로 졸업했는데, 활용도 안 해보는게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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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에서 쭉 다니고 있고, 마케팅 회사 중에 좋은 복지와 급여를 주고 있어 학생 인턴 때부터 쭉 다니고 있어요.
영어(본전공)와 경영(다전공)이고, 4학년 때 한달 여행가려고 알바하면서 인턴했고, 인턴이 끝나면 한 달 여행 다녀와서 취준을 시작할 계획이었어요. 근데 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던 제 태도를 긍정적으로 봤고, 여행 다녀와서 다니겠냐고 물어보길래 저도 회사가 당시 35명 정도의 소규모였지만, 사람이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여행 다녀와서 취준하기 너무 싫어서 쭉 다녔어요. 지금은 회사가 커져서 90명 정도되네요.
회사가 마케팅 회사인데, 컨설팅도 함께 하고 있어, 이쪽 역량도 키우려고 창업 컨설팅 계열 대학원도 다녀 올해 2월에 석사 졸업했어요.
근데, 제가 마케팅 직무나 경영, 컨설팅 직무를 하고 싶은 생각이 크게 없는 상태이고, 확장성도 잘 보이지 않고 스스로 그려지지도 않는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일은 엑셀, 운영, 행정 관련 일이고, 잘 하는 일도 이쪽이더라고요. 마케터이지만 크리에이티브와 영업이 조금 약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코딩을 배워 개발자의 길을 걸어볼까 고민을 꽤 오래했는데, 이미 제 역량(커리어)은 마케팅, 경영, 창업, 컨설팅 쪽으로 키워져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ㅠㅠ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에 결혼을 목표로 돈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 시간과 돈의 압박도 있는 편입니다.
이미 개발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보시기엔 어떨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개발자하면 다 프로그래머인줄아는데
디벨로퍼는 정상적인 지능만있으면 다합니다
서버든 유아이던 프레임워크 가져다붙이는건 어렵지 않아요
비전공자는 필히 디벨로퍼가될수있어요
그런데 본인이 프로그래머가될수 있을지는 미지수죠
Si는 팀내 프로그래머가 한명만있음 플젝돌아갑니다
오랜못하겠죠머
저는 도전 추천드리네요.
저도 나이 30에 비전공으로 시작해서 지금 4년차고 최근에 대기업 si로 이직해서 지금 5600정도 받고있습니다.
제가 딱히 재능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안하구요. 업무적으로 보통의 일머리만 있으시면 충분히 적응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재직하시면서 학원 다니는거 추천드리고 학원에서 가르쳐준 내용 이해 안해도 구현정도만 하실수 있으면 바로 도전 추천드려요.
다만 비전공자는 좋은 대우 해주는곳에서 시작하는게 힘들어서 처음부터 높은 급여 받기는 어려울수 있습니다. 저도 2400부터 시작했거든요
솔직한 생각 듣고 싶으신거죠?^^
저도 비전공자 개발자입니다
저는 휴학후 취업해서 5년차때 전과해서 복학했지만 시작은 비전공 이었습니다
일단 주위에 조력자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정말 좋은 은인같은 조력자
없다면 비추입니다~
죄송스럽지만 추측해볼께요~
1-1. 근거없는 적성예상
저는 99%착각이라 생각됩니다
뭔가 창의적으로 보이고 결정과 진행하는 과정의 인상이 좋으셨나봅니다
1-2. 패스
2-1. 31살이면 괜찮죠~
나이가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2. 경영계열에서 활용?
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현 역량을 키우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이유가 없어서 그냥 적성에 맞을것 같다
현 업무에 만족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취업가능한 대부분에 회사에서
개발관련 업무만족도는 떨어질것 같구요
만족도는 떨어지고 책임은 많으며 힘들것입니다
그렇다고 금전적 보상도 뛰어나진 않구요~
사실 다른 직무 연봉은...
후회가 되실듯합니다
다시돌아가기도 어려울듯...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라 정말 솔직히 말씀 드릴게요. 진입은 쉽습니다. 그런데 진입만 쉽습니다.
어차피 3-4년 지나고 나면 회사에서 비전공자인지 아닌지도 몰라요. 그런데 문제는 1년도 못 버티고 그만두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재미가 없고 열정도 없어서요. 같은 화면을 만들어도 그 안의 구조를 보면 개인마다 정말 천차만별이고 이런 요인들이 결국 개발자의 급을 결정하는데(SI 계급 이야기 아님) 이런 기능성 향상을 위해 워라밸도 포기하고 남들보다 늦은 시기에 시작한 만큼 회사 끝나고 공부하고 주말에도 공부하고 매일 아침 아티클 읽고 본인이 짠 소스를 계속해서 탐구하고 디벨롭할 자신이 있으시냐는 별개의 문제이니까요. 10년차 된 부장급들이 공부하기 싫어서, 공부 안 하니 물경력 차고 실력이 새로 들어온 신입만도 못 해서(경험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정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 업계입니다) 떠나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강의나 책 보고 클론코딩하고서 개발이 잘 맞는다 생각하는 분들도 정말 많은데 남 소스 보고 따라 치는 클론코딩은 사실 막말로 개나소나 합니다. 책 안 보고 비슷한 것을 만들어보시고 디버깅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흥미를 느끼시는지 중요하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업계로 가보면 별 문제가 다 터지거든요.
저는 흥미도 들어맞고 아직까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종을 견딜 수 있으신지… 남들 다 하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의 수준이 아닌 공부도 견딜 수 있으신지에 대해 글쓴이 분이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경영계열과 개발이 연관이 있을까요?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금융권 생각하신다면 금융권 개발자는 또 다른 영역이에요. 큰 돈이 오가는 곳에서 비전공자 신입을 뽑을 것 같지도 않고…
개발자를 하겠다는 이유가 글에 없는데 돈 때문이라면 개발자라고 다 돈 많이 벌지 않아요
적성이 맞을것 같다는데 이직까지 고려할 정도라면 이미 언어 한개는 마스터 하고 취미로 결과물 한두개는 만들어 봤어야 적성을 말 할 수 있어요 결혼을 할 생각이라면 공부하기 바빠서 연애도 결혼도 육아도 힘들어요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취업하지만 취업했다고 능력으로 버틸수 없어요 자리잡을려면 경력도 필요하고 몇년씩 경력과 실력 쌓아야 하고 …
지금 하는일에 본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정말 적성이 맞아서 천직이다 생각이 들면 이직하기전에 포폴로 몇가지 결과물을 만들어봐요 취미로 .. 그럼 결과물을 하나씩 만들때 마다 답을 얻을 수 있을거에요
개발자 현실 조언
현재 중견기업에서 3년차 재직중인 31살 회사원입니다.
코딩열풍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현재 약 6개월동안 퇴근 후 평균 2-3시간씩 공부하여
JS, CSS, REACT, TS 기본실력을 쌓았고.
간단한 CRUD사이트 구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퇴사 후 웹 개발자로 취직을 도모할지, 현직에 종사할지 결단을 내려야하는 상황인데,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는
1. 연봉의 한계 (현 업계에서 10년 뒤 최대연봉 6,000)
2. 자기개발 없는 삶 (외국어 공부는 꾸준히 하겠지만 이로인한 연봉 인상 메리트가 없음)
3. 이직의 어려움
현재 혼자 고정지출로 인해 취업준비기간은 3개월 ~ 6개월로 잡고 있습니다.
업계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제가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면 위 3가지 사항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요?
댓글
1) 연봉은 하기 나름으로 올릴 수 있고 2) 자기개발에 따라 연봉 올릴 수 있는 것도 이 직종이고 3) 경력자의 경우 이직도 비교적 요즘 시국에 하기 쉬운 편입니다.
본인 하기 나름인데 옮긴다고 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업계에서 연봉 이야기 나오는 회사들보시면 압도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일부 유니콘, 준 대기업급 업체, 신흥 대기업, 기존 대기업인데
이런곳들 전체를 통틀어도 매해 배출 인력보다 TO가 적은데 이 업종을 한다고 다 그 연봉 못받습니다.
그리고 이 업계는 건축업에서 비롯된 피라미드 구조가 응용된 시장이 가장 큰 인력 요구처라서 최하위 업계를 가면 밑바닥이 어디까지 빈부격차 나는지 몸으로 겪을수 있을 레벨입니다.
그리고 IT개발자라고 전부 하나로 안칩니다.
세부적인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세부분류가 되며 이것을 넘어가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최소한 모집요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IT경력 x년 가지고 모집하는 회사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 IT라는 대분류만 같은 곳 어디든지가서 경력만 쌓고 스텝업 같은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낙오되기 좋은 업종입니다.
그리고 자기계발은 자신이 속한 회사에 달린 문제이며
IT개발자라고 자기계발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구로의 등대라는 말을 탄생시킨게 어디 영업, 마케팅, 제조업도 아니고 IT기업의 열약한 환경이 만든 용어일정도에 모 회사는 무용담처럼 자랑스럽게 언론 인터뷰 하기까지 할정도로
IT 기술자로 빠진다는것이 그 사람의 자기계발 환경을 구성해주는게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세요.
한마디로 그렇게 업종을 바꿀까라는 사람이 자신의 꿈(혹은 망상)을 실현하려면 처음부터 대기업(혹은 그에 준하는)에 바로 취업해서 시작할 자신이 넘치는게 아니면
그 어떤 미래계획도 개꿈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개발이 없다고 하시는데 현 직장에 다니시면서 개인 사업이나 투자 등의 방향으로 개발해나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업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셔서 자아실현의 목적으로 이직 하신다면 모르겠으나, 조건이 좋다고해서 들어 올 만한 직종은 아닌거같습니다. 코딩열풍을 이끄는 좋은 대우를 받는 개발자들은 아마 대부분은 이 업이 너무 좋아서 미치겠는 사람들입니다. 그 상위 그룹에 속하지 못하면 아마 꿈꾸시는만큼의 미래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si다니는데 주변에 30~35살 다른일 하다가 온 신입 몇몇 봤습니다.
이미 회사경험 해봐서 그런지 대부분 일머리도 좋고 중소기업 1,2년 잠깐 다니다가 바로 바로 이직하면서 자리잡더라구요.
다른쪽은 모르겠는데 si는 실력 그지같아도 말빨되고 경력 어느정도 된다고 한달에 500, 600씩 벌어가는거 보면 충분히 도전하셔도 될거같아요.
그리고 비전공자라면 자격증은 필수 입니다.
개발자 수명은 어떤가요?
누군가는 개발자는 오래 할수있는 직업이 아니다
훌륭한 노동자 말고 고용주가 되야지 뭐하냐라고 말해서 진짜인지 궁금합니다.
개발자가 하고싶은데 취직하기 무섭고 기술발전도 너무 빠르게 될까봐 걱정이에요
댓글
사십대중반 개발자입니다 사실 요즘 개발자 수명이늘어나고있다고는 하지만 40대가 넘어서면 쉽지않은게 현실입니다 저도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내요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다른 개발자보다 뛰어다고 생각하면 어디에서든 연락이 옵니다(프리랜서 인 경우)
어떤 직업이든 영원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하는 곳에 개발자분들 나이대가 50대가 넘는 분들이 많으세요. 어떤 분은 몇 년 후 은퇴이십니다.
개발자로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대우는 오히려 점점 나아지네요.
68년생입니다.
하기 나름입니다.
전 개발이 천직이고 재미있습니다.
님도 그러신가요?
팀장 pl 무수히 많이 하지만 절대로 개발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직언과 무수히 많은 밀어부침 이런거 많이 합니다.
하기 나름입니다..
남이 어떨까는 참조만 하시고
님 스스로 결정하시고 밀어부치세요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40대중반 팀장입니다.
팀장을 하면서도 개발도 합니다만, 아직도 여전히 개발할게 많고
프로젝트 메니저 로서 할일도 많습니다.
프로젝트 오너랑도 요구사항에 대해서 회의도 많이 하구요
처음 시작은 개발만 하겠지만
경력이 쌓이다 보면 개발 이외의 업무도 늘면서
자연히 프로젝트메니저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니 개발일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이 된다면 주저없이 도전하세요
다만 개발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고난의 길이 될테니.
차라리 다른 직군을 알아보세요..
개발자 수명 이야기하신분들이 개발 제대로 해본 사람들 맞나요?
그분들은 현재 사업체 차리셨나요?
정확히 말하면 수명보다 전성기가 짧다라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경력 쌓이며 단가가 올라가니 고급쯔음부터는 초급 중급 때보다
단순 개발자로 찾아주는 곳이 확 줄어드니까요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이 판도 본인하기 나름이에요
도태되는 순간이 개발자 인생 끝이에요
신입이랍시고 개발인력 부족하니 안짤리고 버티다가
나가 떨어지는 그런분들의 개발자 수명은 더 짧죠
사실 개발조무사에요
설계 다 해준거 코딩만 하라고 던져줬는데 못하면 짤려야죠
그런데 또 개발조무사 조차 귀하다고
혹은 머릿수 채워서 용역비나 벌겠다고 내버려두는 인력들이에요
이렇게 호흡기 누가 떼주나하고 앉아 있는 인력들이
기술발전을 매우 두려워해요
생산성 좋은 프레임웍 나오거나 했을때 인력 절감하기 좋잖아요
예전에는 40살이면 치킨집 차려야된다고 하더니만
아직 컴퓨터 앞에 계신 현역 선배 개발자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바보소리 듣는 선배들도 안짤려요 일을 좀 더러운걸 할뿐
아래에서 위를 밀어내야되는데 그게 안되는 곳이 많아서
두서 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도전해보세요 재밌는 직업입니다
저는 개발자로 쭈욱 가라고 하던데요??
사람마다 다르군요~
본인의 선택이 중요한 것 같네요
개발자든 기획자든 pl이든 뭐든 본인이 어떤 포지션을 원하는거에 따라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개발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직업이 그렇지 않나요?
나이먹으면 먹을 수록 불안해지죠
하지만 이런 고민으로 인해 잘가고 있는데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본인의 의지를 갖고 앞으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신입 개발자 현실에 대한 고찰 및 조언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만 2년 차 개발자입니다.
현재 신입 개발자로서 취업이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은 국제정세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의 이유로 세계 경제의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위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 지원으로 양성되는 신입 개발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서 경쟁률이 높아졌습니다.
기업의 개발자 수요는 많이 증가하지 않았지만, 반면에 개발자 공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신입 개발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원하는 기업들의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 조건을 갖춰서
최대한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갈 수 있는 회사에 가까운 시일 내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는 것입니다.
신입 개발자의 채용공고는 적지만 3년 차 이상 개발자의 채용공고는 상대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3년 이상의 경력 및 자격조건을 갖춰서 더 나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개발자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이라고 가정한다면 3년이라는 시간은 그저 일부분일 뿐입니다.
개발자라는 직업 특성상 연봉은 실력에 비례해서 상승하기 때문에 다른 직무에 비해서 초봉이 낮게 시작하더라도
개인적인 노력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연봉은 크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좀 더 커리어를 길게 봐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마시고 직면해서 잘 해결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입 개발자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개발자 현실 필독
우선 병신 취급할까봐 스펙부터 적고 시작함
대학: 한서삼 라인
학점: 3.4
오픽: AL
자격증: 정처기, 리마1급, SQLD
수상
SSAFY 전국 프로젝트 발표회 전국 1등 수상
프로그래머스 코딩경진 대회 3등 수상
SSAFY 캠퍼스 1등 노동부 장관상 수상
코테 실력
백준 다이아1
프로그래머스 전체 랭킹 30등
삼성 SW 역량 테스트 B 취득
1년 동안 취준하면서 느낀건데 나보다 스펙 낮은 사람들은 개발자 하지마라
서류 합격률 10퍼도 안되고 필터에서 걸러진다 학벌이랑 학점 ㅂㅅ이라 할 수 있는데 솔직히 학교에서도 나보다 코딩 잘하는 놈들 몇 없었고 SSAFY에서도 코딩으로 씹어 먹었음
자기소개서 첨삭도 ㅈㄴ 받아봐도 서합 타율이 변하지는 않더라 나보다 스펙 낮은 놈들은 개발자 하지마라 이게 현실이다
고졸 비전공 국비출신 개발자 현실 말해준다
이글에 부들대면 니가 그렇게 하고있단 증거야 ....
일단 내소개부터함.....
본인은 지거국 컴공나와서
관련자격증 10개정도 있고.. 영어도 있다
코테 준비해서 중견입사하고 3년구르고 경력인정받고 공겹 합격해서 다니고 있다..
대기업 가고 싶었지만 코테는 못뚫었다..
프로그래머스 기준 레벨 4~5단계는 나한텐 벅차더라 3~4단계가 내 한계라고 생각해서 적당히 자기객관화 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
4년제 컴공과 나온경우
전산직 또는 개발자로 빠진다
전산직은 공뭔 또는 공겹 이니 더 말할거 없다
개발은 적당히 하면서 설계하고 프리나 하청업체 출신 개발자들 볶아 먹으면서 산다 (사실 개발자라고 불러주기도 뭐하다)
진짜 개발자루트를 봐보자
소위 적성에 맞고 좋은 대학교 나왔으면
준비 잘해서 대기업 개발자 직렬로 간다
흔히 아는 네카라쿠배 + 삼성 LG 이런곳들 당연 정직원이다
그 외 이름없는 대학교나오고 개발자 하고 있으면
중견이나 중소 전전하면서 지내고 있겠지
그래도 4년동안 배운게 있으니 말해보면 말이 통한다..
이러한 애들 중에서 자격증도 따면서 공부 좀 해본 애들인 경우 조금만 노력하면 대겹라인 진출 가능하다.
내가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은건 국비교육 몇개월 받고 들어온 가짜개발자다.
이런애들은 중소개발업체에서도 잘 뽑아주질않아...
간혹 뽑아주는 경우가 있긴한데 국가에서 신입채용지원금 받고 꽁짜로 채용해서 잡일 시키는 경우임...
이 경우 상사에 재량에 따라 버티냐 못버티냐가 결정됨..
그래서 신입때 선택하는게 업체끼고 파견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경력 부풀려서 오는경우도 많다...
꾸역꾸역 3년정도 경력쌓고 꼴에 프리랜서행세한다...
내가 이새끼들을 혐오하게 된 건 짧은기간 판단한 결과가 아니고
최소 몇년이상 데이터를 쌓고 분석해본 결과 90%이상 가짜개발자들이 아래루트를 타더라..
몇 개월 동안 프로젝트 1~2개 만들어보고 나 개발자요~ 이지랄 하고있다
이러한 논리면 초등학생도 가능하다.
이들이 말하는 개발은 좆도 별거없다
그리고 지들도 안다 본인이 허수이며 쪽팔리다 라는걸
그냥 구글링 복사 붙여넣기 끝..
배운게 배열 라이브러리 말고 없다 그리고 프레임워크 기초 사용법 좀 배워서 왔겠지
(수요가 많은 자바 스프링 조합일듯하다.. + 요즘은 파이썬 장고정도까지? )
컴퓨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 자격증이없다.. 간혹 정처기 자부심 있는 애들 있던데 그거 경력 쌓고 2주 기출딸하면 따는시험아니노..
컴활 있는 사무직애들이 컴퓨터원리에 대해 더 잘안다....
통신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른다.. (TCP UDP도 모르는 애들이 개발자라고 하더라)
DB 테이블 생성할때도 정규화란 개념을 모른다..
당연 DB 엔진이 뭔지도 모르니 락킹 개념도 없을테고...
전처리 또는 후처리 트리거로 처리하라고 했는데 트리거라는 개념을 모르더라....
서버 성능이 어쩌든 간에 그런거 신경안쓰고 돌아가게끔만 코딩짠다.
서버가 힘들면 돈 들여서 증설하세요 이런 느낌이야..
진짜 코드보면 한숨만 나온다. 디자인패턴 이란걸 공부 해본적이 없으니 코드보면 칼로 쑤시고 싶을정도
보수적이다.... 새로운걸 배운다는 것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이있다..
할줄아는게 없으니 책임감이 없다... 이런게 쌓이니까 시간가면 갈수록 사람이 병신되는걸 옆에서 직관한다..
경력은 쌓이는데 사람이 더 병신되더라....
또 고집은 엄청쎄다... 본인 코드 지적하면 노발대발한다.... 조용히 을업체한테 교체해달라고 요청한다
코로나떄문에 몇 년 사이에 전체적으로 개발자(진짜개발자들을 말함) 몸값올라서
이새끼들도 덩달아 올라가서 대가리가 커진건지 (2000정도 받아야 적당한 새끼들이 5~6000 받고 있으니까..)
중소기업에 고졸 또는 비전공 신입이 3~6달 국비교육받고 개발자라고 3~4천 달라는데 고용하고 싶겠노
위 같이 행동하면 오래 못간다 ...
물경력 쌓아서 몸값은 높은데 내실이 다져져있지 않으니 정규직은 꿈도 못꾼다..... 면접가면 다털린다..
그래서 프리 전전하는데 자주자주 교체된다...
그 외 10% 정도 개발이 적성에 맞고 좋아서 하는 경우가 있다..
이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보수적이지도 않고 새로운걸 잘 받아들인다. 배우는걸 좋아하더라..
코드지적해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같이 토론도 하고 한다..
자격증도 따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살더라 ..
이사람들중에 코테열심히 준비해서 대기업 공겹 가는분들도 봤다.
암튼 본인이 위 90%에 해당하는 개발자라고 생각들면 공부좀했으면 좋겠다...
위의 말들이 모든 사업장을 대변하지는 않겠지만
꽤 높은 확률로 저럴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각자도생으로 잘 살아 남아라..
추가로
고졸 비전공 정규직 초봉 6000에 대해서 말하자면
특이케이스로 개발에 매우 소질이 있는 경우다..
(얘내들은 초중딩때부터 컴퓨터 가지고 놀던 애들이야
생각자체가 알고리즘이 장착되어있거든.... 물론 훈련으로 극복가능하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학벌을 보지 않아서 대기업 개발회사에 취직을 할수가 있다.
흔히 아는 네카라쿠배 (삼성은 불가능)
근데 이러한 재능이 고졸출신에서는 1% 될까말까한다
그러니 뉴스나 주변말에 혹해서 급작스럽게 해볼까? 하지마
그렇게 위에서 말한 90% 가짜개발자가 되는거야
개발자 할 거라고 부푼 꿈을 안은 이들에게 현실 알려준다.
개발 업계는 아키텍쳐, 엔지니어, 디벨로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국비 때문에 모두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전혀 다름.
디벨로퍼 = 노가다꾼은 이미 유명한 명제임
국비 학원들이 학원 홍보하려고
아키텍처나 엔지니어를 디벨로퍼로 홍보함
이 바닥에 있는 인간들 대부분(프갤 포함) 아키텍처나 엔지니어랑 디벨로퍼 차이도 모르고
나는 연봉 6천 받을 거라는 희망찬 꿈에 부풀어서 설치는 애들이 대부분임
이 바닥에서 SI에서 구르는 애들이나 중소기업 다니는 애들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대부분 디벨로퍼이고 연봉 3000 겨우 받을까 말까
(물론 대기업은 당연히 연봉 더 높지만 대부분 3000 정도임)
포괄 연봉으로 야근으로 갈려나가도 연봉은 그대로
이게 진짜 현실임
개발자로 경력 쌓으면 6000 금방이다 이러는 거 너네 현혹당한 거야
아키텍처나 엔지니어들이 이만한 연봉 받을 수 있지
디벨로퍼는 꿈도 못 꾸는 금액임
업계에서 그나마 머리 굴러가는 애들은 빨리 현실 파악하고 다른 직무로 갈아탐
근데 대가리 깨진 애들은 현실부정 하면서 "개발자가 최고야 !!!" 이러고 있는 거임
현실은 보잘 것 없으니까 커뮤에서 뽕 채우고 타 직업 무시하는 거임
진짜 전문직들이나 대기업 직원들이 커뮤에서 설치는 거 봤음?
현실 비루하니까 자기 뽕 채우려고 인터넷에서 떠들어대는 거임
이게 너네가 아는 개발자들 현실임
아무리 디벨로퍼로 20년 굴러봤자
그냥 노가다 아저씨들 20년 굴렀다고 아키텍처나 엔지니어 될 수 있다고 하는 꼴임
개발 입문하려면 신중하게 해라
추가적으로,
국비는 진짜 가지마라
한 해 컴공 포함 관련 학사 학위 받은 애들이 몇 명이나 나올 거 같냐?
6개월 교육받고 아무리 지잡대라고 해도 너도 지잡대인데 얘네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
행복회로 돌리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을 해라
4년동안 교육받은 애들도 좆소 SI도 못 들어가는 게 지금 현실임
국비 교육 질도 쓰레기야
나이 안 본다? 이건 어떤 씨발새끼가 하는 헛소리인지 모르겠다
너가 실력 있으면 당연히 안 보겠지
이건 어느 분야든 통용됨
아니라고 부정할 거면 안 통하는 분야 말해봐
기업에서 나이 안 보려면 너가 실력이 뒷받침이 돼야함
근데 6개월로는 어림도 없음
디벨로퍼들 개나소나 뭐 공부를 하네 뭘 하네
업계가 빨라서 맨날 공부해야 되네 하는데 공부 안해
말만 공부한다고 하지 공부하는 새끼들 한 놈도 못 봤고
디벨로퍼는 공부 할 게 없어
아키텍처나 엔지니어들이 공부하지
뭔 수학을 알아야 하네, 뭘 알아야 하네 등등
그냥 지들 뽕 채우려고 디벨로퍼들이 지들도 모르는 거 인터넷에서 떠들고 있는 거임
디벨로퍼는 수학이 필요 없어
디벨로퍼는 언제든 대체 가능한 자원들임
뭐 대단한 기술인 것마냥 홍보하는데 실무 보면은 별 거 안해
현실 더 말해주자면
SI로 여기저기 지방 떠돌아다니면서
한 군데 정착도 못 하고 계속 떠돌아다닌다
하루 12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6개월 내내 주말도 없이 12시간 근무해야함
그래놓고 파견비라는 명목으로 돈 조금 쥐어주고
실제로는 방값에 생활비 하면 기본급에서 깎아먹어가면서 일해야함
난 파견비로 4000 정도 벌어 ~ 하는데 실질급여 2000 될 거다 아마
농담이 아니라 근무시간에 비해서 최저시급도 안 나오는 게 이 바닥임
개발자 접은 이유
컴공 전공 3.5이상에
학창시절 프로젝트 여럿
개인 프로그램 런칭 경험도 있다.
1. 힘들다.
학생때야 밤샘해도 자율성이 있어서 좋았고
스스로 업글되는 느낌이 좋았다.
일하니까 스트레스 많이 받고 수직적이었다.
납기 짧다.
코드리뷰는 입사동기랑 경쟁하는 곳이었다.
취미냐 일이냐에서 취미를 선택함.
2. 코딩만 하면 전망이 어둡다.
나이 먹으면 관리자 테크 타야하는게 반강제같다.
QA, 기획, 기술영업은 개발자 출신들 꽤 많다.
근데 젊어서 코딩만 하던 사람이
나이먹어서 저런거하라고하면 하겠나 싶었다.
툴만 쓸줄알지 ppt 제대로 만들겠나
3. 좋은 일자리 얼마없다.
개발자라고 개발만 하는 회사 얼마없다.
그것도 유지보수냐 CS엔지니어냐 SI냐에 따라서
개발 비중이 다르고, 적을수록 회사원이다.
잡무만 하는 비전공자 선배를 봤다.
아마도 나가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
4. 자꾸 까먹는다.
개발을 꽤 했었는데 배울수록 까먹는다. 계속 복습하고
새거 나오면 또 배우고. 신경증 생긴다.
코틀린 켜놓고 자바문법 때리고 있고
어 왜 안되지하면 자바 람다 이상하게 써놨다.
점점 장애가 생긴단걸 느낌.
5. 전문직 같지만 아니다.
잘 봐줘야 숙련기술자 정도.
나이 40만 넘어가도 키보드 타이핑 느려지고 빡센거 못견딘다. 업종불문 개발자는 런칭 앞 뒤로 야근 많다. 버그수정이든 구현 완료든. 테스트가 있거든.
보통 전문직이면 안정적이어야하는데 그것과 이 일은 거리가 있다. 체력이 후달리면 못한다.
나이먹어 체력달리면 컨설팅, QA 같은 유사업종으로 빠지거나 관리자 한다. 그것도 개발 말고 다른 능력이 있어야 하지.
6. 프리랜서 현실
조그만한 일 알바처럼 하거나 단기간 혹은 상주 계약직을 프리랜서라고 하더라.
7. 개발만 할 줄 아는데 다른거 어떻게함?
그래서 난 탈출!
23년도 국비, 신입 개발자 현실 알려줌
서울, 경기 기준임
1. 취업 난이도
당장에 사람인, 잡코리아 들어가서
흔한 국비교육 루트인 '자바' 검색 해보면
지원자 500명 우습게 넘어간다는거 알 수 있음
이미 포화 상태인지라 뽑는 인원 많아야 2명임
그럼 최소 경쟁 2,300:1임
근데 ㅈ소기업들은 기본 cs가 풍부한 4년제 컴공, 정처리 보유자를 원함 ( 고딩들이 따는 기능사 말고 )
결국 비전공자 + 20후반~ 30대들은 어디로 취업하냐
전국 팔도 혼자 파견 나가는 si 업체감( 혼자서 프로젝트 끝내야 함 )
근데 이마저도 경쟁률 최소 100:1 넘어가는 상황
( 문제는 24년도 공공기관 r&d 예산 삭감 일거리 감소중 + 파견직으로 들어가도 일 없으면 무급 백수로 무한 대기 해야하는 현실 )
2. 국비 , 신입 중소 개발자 연봉
더 ㅈ같은건 위의 ㅈ소기업들 원하는 인재는 저정도 스펙인데
연봉은
2500~2800 수준임
여기서 2800도 23년도 국비 개발자 기준 상위 10%임
3천? 그건 본인들 운이 ㅈㄴ 좋았던거고 22년도 이전 취업자일거임
( 한창 코로나 터짐 + 개발자 거품 껴서 몸값 떡상 할때 ( 코로나때는 정부에서 회사가 개발자 쓰면 인당 160만원? 6개월간 지원 해준거로 암) )
안믿기면 잡플래닛 아무기업이나 리뷰 달고 지원 하고싶은 현실적인 솔루션 업체나 SI 회사 연봉 봐보셈
( 비전공자 국비가 네카라쿠배 말도 안되는 헛소리는 ㄴㄴ )
3. 업무
허황된 꿈꾸는 국비 교육생들 있는데
중소는 프론트, 백, 퍼블 안나눔
퍼블은 외주거나 나눌수있긴한데
프론트, 백은 그냥 없음 무조건 풀스택
그리고 각 회사마다 쓰는것들 보면 죄다 ㅈㄴ 엤날꺼임
( 최신 트렌드에 맞는거 안씀, '새로운것에 도전을 즐기는 사람'을 원한다고 써놓은곳 가보면 지네가 쓰는 구닥다리를 말하는것 )
당연히 워라벨? 없고 틀 회사들 뿐이라 야유회, 금토 1박2일 워크샵등 ㅈ같은거 많음
수평문화는 중소는 절대 불가능
비전공자가 국비지원 교육 이수 달랑 하나 했다고
취업 잘되고 돈 잘벌고 워라벨 지켜지면서 수평문화라서 ~님~님 하는 그런 곳 못감
제발 누구는 ~카더라 , 유튜브에서는 아니던데? ㅇㅈㄹ 하는 사회능지 부족한 애들 정신 차리길
심각심각 미쳐돌아가는 개발자 취업







중소기업 1000:1 은 우습게 넘기는 중...
백엔드 취업 씨발 못해먹겠다
한양대 컴공이고 소마 13기 수료까지 한 다음 AWS, SQL, 정처기까지 있다.
그런데 중견기업 이상은 최소 3년차 부터 지원 가능해서 면접 조차 못가봤다. 그리고 니들이 생갹햐는거 보다 요구하는 허들 훨씬 높아짐. 그래서 중소 지원하고 무리없이 취업했다 초봉 3300 수습 90%… 내 학번에서 젤 많이 받은애가 중견 4000초반 이었는데 2년전 일임 ㅋㅋㅋ 지금은 절대 안됨 씨발
경력이라도 채우려 했는데 난이도 씹헬이다. 사람도 개병신이고 일정관리도 병신이고 썰 풀면 길다. 난 3일만에 기능 전부 동작하는 사이트 만들어보라는 지시까지 받았었다 “간단한거 아니에요??” 이지랄 하더라 씨발
내가 의지가 약한가 싶었는데 퇴사자들 1개월에 한번 꼴로 나오던거 보니깐 중소 현실인거 같다.
나랑 동기이던 고려대 컴공 출신 담배친구이던 애도 나랑 3개월까지 버티다 런쳤었다.
그나마 세 번째 회사를 6개월까지 버텼는데 걍 중소는 다 이모양 이꼴인가 보다. 진짜 회사 잘 골라서 가라 뭘하든 상상이상이니깐. 백엔드 3년차 미만 뽑는 곳은 다 이유가 있음 과거 야근에 쩔던 프로그래머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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