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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붕했는데 이별보다 힘들다? - 썸붕 후 연락은 언제가 좋을까

by 세상만사어화둥둥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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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붕했는데 이별보다 힘들다? - 썸붕 후 연락은 언제가 좋을까 글입니다. 썸붕했는데 이별보다 힘들다? - 썸붕 후 연락은 언제가 좋을까 글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네티즌의 의견을 정리한 것입니다. 썸붕했는데 이별보다 힘들다? - 썸붕 후 연락은 언제가 좋을까 글을 읽는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정이나 삭제를 원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빠르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장문) 썸붕났는데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듭니다..



20살 남자입니다

남중남고 출신에 초딩 때 이후로 여자랑 말 한번 못해본 뼛속까지 모쏠이였습니다

작년에 수능이 끝나고 12월달부터 햄버거집에서 알바를 시작하게 됐고 현재는 재수 중인 상태입니다

매주 이틀 씩 같은 타임에 근무하는 누나가 한명 있었어요.

나이는 26살이고 6살 연상입니다. 대학 다니는 중이고 현재는 2학년입니다(21살때 공대 입학 후 코로나 터지면서 휴학 -> 적성에 안 맞아서 자퇴 후 25살 때 경영학과로 재 입학해서 아직 2학년이랍니다)

사실 이 누나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습니다. 예쁜 외모와 친절한 성격에 귀엽기까지 했어요. 정말 이성, 동성 상관 없이 누구나 빠질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소유했어요

사실 근무 초반에는 떨리고 긴장 돼서 말도 못 붙히고 눈도 잘 못 쳐다 봤는데 먼저 말을 많이 걸어 줬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친해졌고 제대로 친해지게 된건 3월달에 저와 점장님, 그 누나랑 다른 직원 2명 포함해서 회식이 있었어요

그날 회식이 새벽 3시쯤에 끝나서 집에 도착하고 보니 그 누나한테 "00님 잘 도착하셨나요??"라고 카톡이 왔었고 모쏠아다였던 저는 떨려서 답장도 못 남기고 그냥 따봉 감정표시만 남겼습니다..

그래도 회식 이후로 점점 더 친해져서 근무 때 서로 장난도 치는 사이로 발전 했고 하루는 근무가 끝난 뒤 집 가는 방향이 서로 정반대라 "00님 집 갈때 심심해서 그런데 저랑 전화하면서 갈래요?"라는 말과 함께 제 번호를 따갔어요

그 뒤로 항상 퇴근할 때 서로 전화하면서 집에 갔었고 하루는 제가 근무 없는 날에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시간은 밤 12시 쯤이였고 갑자기 카톡이 왔길래 봤더니 그 누나한테 "00님 뭐해요~?"라고 카톡이 왔었고

이때가 5월달이였는데 정말 이날 카톡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서로 매일 카톡했어요. 자연스럽게 말도 서로 놓기 시작했고, 자기 전에 서로 잘 자라고 해주고, 일어나면 잘 잤냐 물어보고, 서로 카톡으로 일상 보고 하고 어디 가면 어디 간다, 뭐 먹는 중이다, 정말 서로의 일상을 전부 공유하는 사이가 됐어요

전화도 원래 퇴근 때만 했었는데 이때부터는 서로 자기 전에 기본 2-3시간 씩 매일 밤마다 통화하면서 잠들었어요

하루는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시험 잘봐서 기분 좋으니 밥 사줄테니까 나오라해서 밥 먹고 데이트하고, 또 하루는 인사이드 아웃2가 나왔는데 저한테 단 둘이 보러 가자하고 술까지 마셨어요. 근무 같이 하는 날에는 서로 새벽까지 주변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집에 갔고

모쏠아다인 저도 느낌이 확 왔죠. 이거는.. 누가 봐도 썸이고 이 누나도 나한테 호감이 있는게 100%다!! 호감이 없다면 이럴 수가 없다 확신을 했고 결국 7월달에 고백을 했어요 전화로..

돌아오는 답변은
"나도 사실 너한테 호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 마지막 연애가 4년 전인데 그때 트라우마가 심하게 남았어서 다시는 연애 안 하겠다 다짐했었는데 너로 인해 생각이 바뀌긴 했다.." 라길래 저는 기다렸어요

이 후로 평소처럼 계속 매일 통화하고 카톡하고 둘이 만나 데이트도 하면서 계속 썸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저번 주 금요일 날.. 그만하자는 카톡이 왔고(밑에 사진 참고)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요새 일이랑 학교생활 때문에 지쳐서 누굴 만날 생각이 없기도 하고 너랑 만나면 만날수록 이성적 호감보다는 애기 같은 모습이 너무 강해서 안 될 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뒤로 계속 매달렸지만 소용이 없었고.. 정말 그래선 안 됐는데 그 누나한테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을 거 같아서 창밖으로 뛰어내리겠다는 말을 해버렸고.. 그 말 이후로 저한테 온갖 정이 다 떨어진 것 같습니다

고작 썸붕으로 왜케 힘들어하냐 할수도 있는데.. 정말 몇 달간 이 누나만 바라보고 살았어요.. 매일마다 울고 잠도 안 오고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 썸붕 났는데 이별보다 힘드렁 이게 맞아?



연애 한 번 해봤고
전남친새끼랑 헤어지고 맘 정리하는데 2주면 충분했는데
지금 썸붕 난 사람은 두 달동안 못잊고 있음ㅋㅋ 이게 맞나
심지어 전남친이랑 연애 1000일, 썸붕남이랑은 썸도 뭐 한 달 탔는데

진짜 매시간 매순간 계속 생각남
잘때 빼고 계속 생각나서 정신병 걸릴 거 같음


댓글
나도 썸붕으로 두달 힘들어봤어
잠 두시간밖에 못잠ㅋㅋ
그걸로 힘드니까 사겼다가 헤어진것도 아닌데 내가 더 한심하게 느껴져서 더힘든것도 있었던듯 그래도 힘내자


나랑 똑같네 ㅋㅋㅋ사실 난 연애 길게 해본적은 없지만 썸붕으로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고든
두달동안 썸타다 서로 오해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어쩌다 저쩌다 완전 끝났는데 하루종일 생각나고 혼자 자책하고 우울하고 ㅈㄴ힘들었음 지금 한 2주정도 된거 같은데 완전 괜찮아진건 아닌데 전보단 좀 많이 나아진거 같음..
ㄴ한 번 다시 연락 해보지..
나도 자책했었는데 못참고 3주 뒤에 다시 연락했었어
그렇게 연락 다시 좀 하다가 똑같은 결과 나오긴 했다만 뭐든 사바사니깐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잖아
난 내가 번호 물어보고 붕나고 또 내가 붙잡고 붕나고 해서 이제 연락 못하겜ㅅ어ㅋㅋㅋ
ㄴ붙잡을만큼 계속 붙잡다 끝난거라 ㅋㅋㅋ웃기긴 한데 나도 짜증나고 오해 쌓이고 지쳐서 그만하자 했는데 후회돼서 다시 잡았거든
맨 첨엔 상대가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으면 자기 지역으로 오라고 기회 주긴 했는데
상대가 톡으로 상처주듯이 한 말에 긁혀서 꼬투리 잡고 뭐라해서 완전 끝났어 ㅋㅋㅋ내 존심때문이지 뭐
그래도 이번 경험으로 스스로도 많이 돌아보고 느낀게 많긴해 





[💬] 썸붕으로 자1살 협박까지 해버렸습니다..




20살 남자입니다

남중남고 출신에 살면서 여자라는 존재와 접점이 1도 없었고 작년에 수능이 끝난 후 재수를 결심 했고 작년 크리스마스 부터 햄버거집 알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같이 일하는 6살 연상 누나가 있었는데 사실 첫눈에 반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귀엽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였습니다.

같이 근무하면서 점차 서로 친해졌고 같이 장난도 치는 사이로 발전을 했습니다. 매일 연락을 시작하게 된건 올해 3월달 쯔음 직원들끼리 회식이 있었고 그 날 회식이 끝나고 그 누나에게 집에 잘 들어갔냐는 카톡이 왔었고 그 이후로 정말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서로 카톡을 했습니다..

매일 서로 일상을 공유하고 어디 가면 어디 간다 보고하고 뭐 먹으러왔다 사진도 공유하고 자기 전에 잘자라고 해주고 일어나면 잘잤냐고 물어보고 단숨에 이런 사이로 발전하게 됐죠

매일 밤마다 2~3시간 씩 전화하다가 잠 드는 것도 일상이 되었고 그냥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 일상이.

근무 때만 만나는 걸로 그치지 않고 단 둘이 만나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술도 마시고 데이트도 자주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7월달 쯤. 썸이 너무 오래 진행 되는 거 같아 제가 먼저 고백을 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마지막 연애가 4년 전인데 그때 트라우마가 심하게 남아있어서 죽어도 연애는 안할거라 다짐을 했었는데 너 덕분에 생각이 바뀌게 됐었다. 하지만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나이차도 심하고 너무 애기같은 모습이 심하고 나도 잘 모르겠다.. 헷갈려서 시간을 좀 더 달라고 하였고

그러고나서 2달 뒤인 저번 주 토요일날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요즘 일이랑 학교생활에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너무 심해져서 누굴 만날 생각도 안들고 너 덕분에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는데 안 좋은 말 하게 되서 미안하다는 말이였습니다

사실 미련 없이 끝났어야 했는데 제가 이성을 잃었었습니다.. 계속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말.. 정말 이러면 안 되는건데 그 누나한테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는 거 같아서 창 밖으로 뛰어 내려버리겠다 라는 말을 해버렸고 쓰고 나서 정신이 돌아와서 삭제를 했는데 이미 읽은 상태였습니다

그 누나는 누군가한테 죽음으로 협박 받아본 적이 처음이라 어제 정신병원을 갔다고 합니다. 저한테 남아있던 인간적 호감마저 사라진 상태고 제 얼굴 보면 소름돋을 거 같아서 일도 이미 그만둔다고 말했답니다..


제발 저 정신 좀 차리라고 쌍욕 좀 박아주세요.. 후회 해 봤자 소용 없지만 너무 후회가 됩니다..






estp 여갤러들아 직접 썸붕 냈으면 미련 다시는 안생기지??




썸이라고 하긴 뭐하다. 한달넘게 6번정도 만났고 만나도 얼마 못봤어 1~2시간? 그래서 대화를 제대로 나눠본적이 없어.....


끝나기 전주부터 왠일인지 자칭 썸녀가 먼저 꺼져가는 촛불의 불씨를 살려볼려는듯한 노력이 보였어. (3번 정도는 더 볼 수 있었을듯)

먼저 적극적으로 만날려고 했는데 내가 또 한달간 해온 것처럼 쓸대없이 배려한답시고.... 못봤지 + 썸붕 난날도 볼 수 있었지만 대화 타이밍 기가막혀가지구...

결국 그러면서 마음 완전히 접게 된 계기가 된거 같아.

결론은 내가 연락을 잘 못해준게 서운하게 만든거 같아...

우리가 시간이 잘 안맞아서 잘 못만났던것도 크구

엄청 길게 적었는데 조금 줄였는데도 기네....

결국

썸녀가 끈을 놓아버렸어.

마지막 끝내자는 말에 여지가 있었던거 같았는데 그당시 나도 그냥 바보같이 수긍을 했고 좋게 끝났어...

그다음날 다시보자는 구실거리가 있어서 카톡나두나가 어쩌다보니 멀프 걸린거 보구 급발진으로 내가 구질하게 굴었어


그러고 아침에 그걸보고 당황해하다가 그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좋게 끝내고 저녁에 10초 정도? 구실거리 해결하고 썸녀가 미안해하는 카톡오고 고맙다는 카톡오며 몇마디 나누다가 끝냈어.



그리고 몇일 뒤에 진짜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후회하더라도 그냥 질러보자는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기회줄 수 있냐고 부탁하는 카톡했는데 그냥 내용 앞뒤 딱 잘라 핵심만 적자면 "남자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어.



그러고 고맙다 등등 끝냈어.



그사이 나도 멀프 걸어서 소개 새로 하는척 + 여자 생긴척 했어 ... 그러다가 그건 구질해보여서 그만뒀구



그 이후로 소개팅 한거는 사실이야. 소개녀는 나에게 관심있는게 백퍼였는 상황이였지만 나도 이성적 끌림이 없기도 했고 썸녀랑 대비가 되는 바람에 거절했어.







아 쓸대 없는 글 너무 적었다.







솔직히 아..... 답정너 질문인거 같아.



나같아도 내가 마음정리 다 정리해서 끝내 남자로 다가오지 않는다 (= 여자로 다가오지 않는다 = 이성으로 안보인다 = 성적 끌림이 없다 = 연애 상대 X)



라고 했을정도면 더 이상 가망이 없을 거 같은데... 우리가 사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짜 자주 만났었고 오래보고해서 정든게 아닌데 (나는 정들어서 그래 ㅠ)





결론은 ESTP 여성갤러들이 봤을때 이정도면 시간이 지나고 그냥 넌지시 카톡해봐도 가망이 없겠지,,,,,?



아 처음에 시간이 지나고 편해지면 오빠동생이니깐 커피나 마셔요 하고 그냥 마무리 했어야는데 왜 굳이 또 연락하고 해가지구 ㅠㅠ



난 첨에 잘될 줄 알고 빼빼로데이때 줄 선물도 직구로 사놨거든....



6번 만났는데도 도저히 고백각이 안나와서 아 다음에 보면 무지성으로 그냥 질러봐야겠다했는데 깨져버렸네 하하하하하

(깨지기 전에 썸녀가 보자했을때 고백할려했거든 근데 소개녀가 일이 있어가지고 볼수도 있었지만 내가 배려한다고 결국 못본거 ㅠ)



이제 2주?3주?좀 넘었네... 같은 동네라서 썸녀가 사생활 다얘기해주고 사는곳 일하는곳도 다 알고 있어서 요즘 솔직히 그 근처로도 못가고 있어.



괜히 오해살까봐 지금도 어찌보면 집착으로 변질된거라고 보여지는데 암튼 위에 문제 때매 연락도 더이상 못하는 이유기도 하지...



소개팅은 꾸준히 받고 있고 솔직히 몇일전부터 다 내려놓고 감흥이 없었는데 날이 춥고 오늘 길에 연인들 다니는 것 보니깐 잊혀졌던 생각이 많이 나더라.






스며들듯이 좋아했던 애랑 썸붕났는데



아직도 안 잊혀져 어떻게 해야돼? 얘 잊으려고 내 스타일인 사람이랑 연락도 해보고 소개도 받아봤는데 얘를 대체할 만한 사람을 못찾았어

그 정도 키,얼굴,성격 삼박자를 다 맞춘 사람이 없더라고.... 키 크고 어깨 넓고 얼굴 개잘생긴 이런게 아니라 딱 정말 내가 좋아하는 요소만 있었어 180 넘는 키에 슬렌더에 어깨 내가 기대도 약간 남고 얼굴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성격도 활발하고 활동적이서 나랑 잘 맞았어

나 처음엔 얘 별로 안 좋아했고 오히려 행동이 정신 사나워서 좀 부담스럽다고 느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깐 이젠 그 행동들이 귀엽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제대로 빠졌던 거맞지?

근데 나랑 얘랑 서로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서 사귀진 못했어

걔가 좋고 귀여웠지만 내 목표와 맞바꿀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 역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당당히 목표를 이뤄야 얘랑 사귀면서 마음이 편할 거도 같았어 그러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좋지만 밀어내게된 것같아

썸붕된 지 이제 4개월째고 얘 알고나서 점점 친해지면서 썸타기 까지 3개월 걸렸으니깐 알고지낸 기간은 7개월쯤 됐어

썸탈 땐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했는지 깨닫지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를 행복하게만 보내서 주변사람들이 요즘 좋은 일있냐, 연애하냐 이럴 정도로 실실 웃으면서 지냈고 텐션이 항상 높았어. 어짜피 매일보고,연락하니깐 얘 생각을 덜 했던 것같아 근데 썸붕 나고 나선 매일 봐도 아는 척 잘 안하고, 연락도 안 하고 이제는 얘가 다른 곳으로 가서 뵤지도 못한단 말이야 그러니깐 신나는 노래를 듣던 이별 노래를 듣던 그냥 다 얘 생각뿐이야 그리고 솔직히 좀 우울감도 높아진 것 같아

친해지는 것도 막 엄청 찬해진 것두 아니고 썸 탄것도 1달 내외인데 이정도로 미련이 남을 수도 있는건가싶어 썸붕나고나서 멀어지면서 인스타 맞팔도 끊은 상태라 종종 스토리 올라오는 걸로만 근황을 알 수 있었어 그런 스토리 하나에도 그냥 좋더라 걔의 모든 흔적이 다 반가웠고 좋았어 그리웠기도하고

나 사실 원래 금사빠라 어? 저사람 내스타일인데 한번 친해져볼까 ㅎㅎ하고선 2-3주뒤에 팍 식고 그런단 말이야 얘도 처음엔 으음 내 스타일인가...? 했는데 보면볼수록 맞는 거 같아서 호감이 생겼는데 이렇게나 마음이 커져버릴 줄 몰랐어 이정도면 사랑했다는 게 맞는 거 같아

이렇게 구구절절 내 얘기 쓰니깐 마음이 좀 홀가분해 진 것 같긴한데 홀가분한 게 얼마나 갈지 ㅎㅎ..... 어디다가 터놓을 곳이 필요했고 조언같은 것들도 듣고 싶었어 이렇게 가다간 정말 우울감이 더 커질 것 같고 걔에 대한 미련이 집착으로 변할 것 같았거든 읽어보고 드는 여러 생각 댓글로 적어주면 좋겠어 돌려말하지 않는 게 더 좋을 것같아 따끔한 충고나 욕도 좋아 난 내가 정신 차리려는 게 0순위라서 ㅎㅎ





[💬] 썸붕 노컨택? 컨택?




내가 마음에 들어서 번호따고 2주동안 카톡 거이 매일하고 전화도 자주함(간단한 안부인사) 30분씩 짧게 얼굴만 본거까지 합하면 거의 매일 만났어

그동안 이친구 성향을 대충 파악했는데 일단 주변말에 너무 휘둘리는 경향, 공회, 자기얘기 쉽고 솔직하게 하는 친구로 보여 얘는 모쏠 여자 20대 초반

만나는 동안 나는 은근슬쩍 플러팅 하고 여자는 나와의 연애를 가정한 얘기를 많이 함 플러팅도 대놓고 자긴 어른스러운 사람이 좋은데 오빠는 듬직하고 어른스럽다, 잘생겼다 등

그러다 갑자기 자기 주변 가까운 사람은 아닌데 그 사람을 만나고 온 날. 그날따라 뭔가 애가 은근히 거리두는거 같은 느낌 들더니 그 사람 만나고 이틀만에 연애할 준비, 여유가 없다 시전

나도 처음엔 잡으려는 뉘앙스를 취했는데 애가 너무 단호해 보여서 ㅇㅋ 잘지내 하고 지금 상황임

내가 볼때는 그 사람(결혼한 남자) 만나고 고민상담을 했다는데 그때 뭔 얘기를 들었는지 팔랑귀 넘어가서 이 상황인거 같아

이럴경우엔 그냥 깔끔히 포기하는게 나음? 아니면 1-2주 이따 연락해보고 포기? 뭐가 좋을까 썸도 너무 단기썸이었어서






[일반] 썸붕났는데

 


타이밍 어긋남 + 서로 적극적으로 표현 안 함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이런 이유로 지금
썸붕 난 거 같은데

상대한테 연락하면 잘 받아주긴 함
근데 먼저 연락은 안 옴 (원래 먼저 자주 해줬었음)

그래서 솔직하게 물어보고 내 마음도 말하고 싶은데
에바야?
같이 일하는 사이임


댓글
조금씩 연락해보다가 지금도 좋아하는 것 같으면 고백 ㄱ


타이밍은 변명이고 그냥 아닌 사이입니다




[💬] 이런 썸붕은 재회 노리기 어렵나




민망하지만 2주 연락하고 썸붕 났는데

상대가 나랑 연락하는게 좋으면서도 불안하대 이상태로 사귀면 서로 파국날것 같아서 빨리 말하는게 예의같다고 통보받음

붙잡았는데 안될것같다고 거절당함

평소에도 좀 자기비하나 왜케 불안해하지 싶은 면모가 보이긴했는데 이럴준 몰랐음
솔직히 중간에 다른사람 생긴걸수도 있긴한데

찐으로 정신적문제로 쫑난거라면 재회 불가능할까?
2주밖에 연락안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진심 힘들고 우울함ㅋㅋ 일상생활 힘듦


댓글
네가 계속계속계속 나긋하게 붙잡으면 재회가능
그러나 지금이 기회


나 그러고 노컨때리고 연락옴ㅋ
2주만참아라
온다





[💬] 썸붕 이거 완전 끝난건가..ㅜ아님 희망 있는걸까..



세번 만났고 당연히 연락한지 삼주 넘어서 당연히 톡으로도 분위기 좋았었는데
톡 하는게 갑자기 느낌 쌔해져서 진지하게 말 꺼내보니까
나는 좋은 사람인데 갑자기 본인 할일이 많아져서(상대 학생인데 실제로 과제도 많고 과대 학생회 다 해서 바쁜건 맞음)
할일 하기도 벅찬거 같고 나도 취업 준비 하느라 더 바빠질텐데 연락을 더 이어나가는게 맞는지 모르겠대
나는 놓치기 싫고 상대가 바쁜거 이해해줄 수 있거든..내가 좀 바빠지더라도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막 장거리인 것도 아니고 맘만 먹으면 밤에 보러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인데
그냥 매일도 아니고 시간 될때 밤에 잠깐씩 보는 소소한 데이트 하는것도 좋은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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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사귀고싶으면 '나 이렇게 바쁜데 이해해줄 수 있겠어?' 라고 물어보겠지 '바쁜데 연락 더 이어가기 힘들다' 할게 아니라


그건 너가 좋은 거지
상대방은 작은 것 하나하나 부담이고 신경써야된다는 거아
그만큼 마음에 니가 없다는 얘기임


 


[❓의견부탁] 썸붕 4개월 됐는데 갑자기 스토리를 안 보네요




아직 맞팔인데 저번 주 일욜까진 보다가 이제는 보지를 않더라구요

제 피드 숨기기를 한 건지..

상대쪽 스토리는 숨기기 안 되어있구요(하이라이트 보임)



스토리 도배, 이상한 내용을 올린 것도 아닌데 갑자기 안 봄 혹은 숨김이면 이제는 일말의 관심도 없어졌다 라고 보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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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붕을 4개월이나 신경 쓰고 있는 게 신기하다






[💬] 썸붕 노컨 한달 후 연락했는데




썸 깨지고 후에 내가 좀 매달렸어.



마지막 카톡 내용에서, 첫 마디가 슬슬 불쾌하다는 얘기였어.



내 성격에 대해서 안 좋게 말했고, 썸 어쩌구 단어 있었던건 대충 기억나는데 



아무튼 내용이 좀 길었어. 내가 멘탈이 깨져서 그냥 톡방을 나가버리는바람에 내용 기억이 잘 안나.ㅜㅜ



그리고 마지막에는 답장 안 해줘도 된다고 했어. 화가 좀 많이 난 상태였었던 것 같아.



한 달정도 연락 안 하다가 이틀 전 새벽에 카톡 보냈는데, 읽기는 2분인가 3분만에 읽었거든? 



그런데 아직까지 답장이 없네. 아직 차단당한 상태는 아닌 것 같은 게 캘린더에 그 사람 생일이 계속 떠.



카톡을 괜히 보낸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좀 더 늦게 보내려다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보내버렸어ㅜㅜ



이번에 보냈을 땐 답장 안하려 했는데 회피하기 싫었다, 매달린 거 사과, 이제 미련 없고 다른 의미 없으니 오해 없었으면 한다 이렇게 보냈거든.



사실 차단을 바라고 보낸거고, 진짜 욕 먹을 각오하고 보낸건데 읽고 답 안할줄은 몰랐네ㅜㅜ



이럴 땐 그냥 닥치고 기다리는 게 낫겠지? 카톡 프로필이나 이런거 절대 바꾸지 말고?



참고로 인스타는 이미 차단 당한 상태고, 이후로 난 인스타 탈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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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남자냐 여자냐 그냥 연락안하고 한두달뒤에 잘나온 프사나 올리지 ㅠ
ㄴ내가 남자야. 사실 썸붕 후 일주일 뒤에 셀카 프사 올렸었어.ㅋㅋ 근데 하루 지나서 내렸지만.ㅋㅋㅋㅋㅋ 아니다 이주일이구나 쨌든.. 그 사람은 보니까 처음 만났을 때 부터 프사 한 번도 바꾼 적 없었거든. 그런 거 확인 할 사람도 아니고. 별 의미 없었던 것 같아. 그냥 한달 뒤에 진짜 잘 나온 사진으로 올릴까?ㅜㅜ 당연히 그 때까지 연락 안 올거같긴 한데..






[💬] 아니 씨발 썸녀 놓치는것들 존나 답답하네 




존나 들이대고 표현많이하고 상남자 스럽게 가라
여자는 존나 박력있게 너 내꺼란 마인드로 확신있게 나가야  끌려온다
빠른시일내에 사귀고 빨리 진도 빼고
니마음에 들정도면 딴새끼들도 존나 찌르는중일테니까
우물쭈물 계산기 두드리면서 애매하게하면 딴새끼한테 뺏긴다
우리나라 성비 좆창났다

고민할정도로 생각하면 이미 사랑하는거니까 니마음 속이지말고





[💬] 상황 썸붕났다..




생각보다 힘드네 오래 연락한건 아니었지만..
머리로는 상황이 안좋아도 정말 좋으면 만난다는걸 알지만
상대방이 헤어진지도 얼마 안됐고 잊기가 힘든가보다
집도 가깝고 성격도 잘맞아서 좋았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사람이라 연락은 다시 해보고싶다
언제쯤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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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널 만난거야??
성격도 잘 맞았다면서 왜 썸붕이난거야?
ㄴ글쓴 사람인데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날 만났는데 그 전사람이 아직까진 문득문득 생각이나나봐ㅠ 근데 한번 붙잡았는데 붙잡혔다가 며칠지나고 썸붕났어..휴
ㄴ전남친 생각나서 안되겠다고 그만하쟤??
ㄴ처음엔 그래서 미안해서 그만하자고 했는데 내가 지나면 괜찮으니까 잘해보자 해서 붙잡혔다가 그뒤에 그냥 아직 누군가만날준비가 안된것같다..뭐이런? 서로잘맞고 표현도서로잘했는데 너무 아쉬운사람이다..그래소 연락은 해보려고
ㄴ에휴 그래서 헤어진지 얼마 안된 사람 만나면 힘들지
장기연애 였다면 더더욱 그렇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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