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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현실, 인식, 수준 - 연세대 vs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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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4학년이 본 취업에 관해서
대학생의 낭만을 기대할 예비새내기 입에서 취업걱정이야기가 나오니 안타깝네요
제가 주위에서 본대로 최대한 조언해주고 싶네요
저도 그랬고 고등학생 혹은 대학교 저학년이 가장 착각하는게 취업=대학입시라는 것입니다.
대학입시는 똑똑한 사람을 원한다면 기업은 사회생활잘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을 원합니다.
학업능력으로 승부보고 싶으신분들은 취업보다는 대학원 혹은 전문직시험을 추천합니다.
일단 경험상 학교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울대~숙대까지는 취업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성급한 일반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을 보면 그렇습니다.
성실해보이고 활달해보이는 친구들이 취업 잘했습니다.
학교,학점 좋아도 뭔가 첫 인상이 집에서 가만히 있을것 같은 친구들이 별로 안되고요
학점은 학교보다 더 상관없습니다. 3.5만 넘으면 사살상 동점입니다.
면접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대기업 인사과분과 식사를 한적 있는데 잠깐 면접으로 어떻게 사람을 판단하냐고 질문한적 있는데 수만명 면접을 보면 감같은게 생기는데 그게 정확하다고 합니다.
전공은 좀 관련 있습니다. 문과에서는 상경/비상경 차이 있고 이과는 공대/비공대 차이 있고 공대내에서도 전화기/비전화기 차이 있습니다.
여성분들 취업 정말 힘듭니다. 아무래도 장기근속을 원하는 기업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습니다.
여성분들중 KY비상경 vs 교대 고민하시면, 난 비상경 학문중 하나에 정말 뜻이 있다 혹은 애들은 정말 싫다는 분이 아닌 이상 교대 추천합니다
남자분들중 취업 걱정되시면 무조건 군대 ROTC로 가세요. 취업에는 서울대상경보다 가치가 높습니다. ROTC전형 따로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장교로 군생활하면서 지휘관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쉽을 회사에서는 높게 평가합니다.
취업경기는 앞으로도 좋아질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취업안되서 변호사한다고하면 미친놈 소리 들었지만 요즘은 학점은 좋은데 취업안되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로스쿨가는 친구들 꽤 봤을 정도에요
(+)논란이 있을까봐 생략하려고 했는데 이왕쓰는거 씁니다.
본인 외모가 평균이하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취준은 좀 힘듭니다.
특히 연봉이 높아 선호되는 금융권같은 경우 특성상 직급이 올라가도 사무실에서 가만히 일하는게 아니라 직접 고객과 만나 vip 자산관리상담도 해야되서 미남미녀는 아니어도 훈훈한 인상은 되야합니다. H은행 지점장 선배한테 직접들은 이야기에요
고려대경영 1년 다녀보고 쓰는 지방의치한 vs sky에 대한 생각
우선 본인은
현역 때 고려대 경영과 지방한을 동시에 합격했고,
고려대를 가기에는 취업이 아쉽고
한의대를 가기에는 대학생활이 아쉬워서
인서울 대학생활도 하고 한의사도 되기 위해
먼저 고려대를 왔고 몇년뒤에 한의대 반수할 계획임
물론 나중에 한의대를 떨어질 수도 있지만
본인은 원래 빠꾸없는 성격이라 그냥 이렇게 하기로 함
그리고 아직까지 이 결정에 후회는 없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르비에 올라온 수많은 sky vs 메디컬에 대한 글은 대부분 취업 이후의 미래를 중점적으로 담고 있지
대학생활과 노는 것에 대한 내용은 제대로 담겨있지 않음
그래서 대학생활에 초점을 맞춰서 글을 써보기로 함
1) 인서울 메리트
인서울이 얼마나 메리트있는가?
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임
자기 생활패턴이 집-학교-집이거나
친구들이랑 대학가에서 술 마시고 피시방, 코노 가는 게 노는 것의 전부면
인서울 메리트가 거의 없을 거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고 감성카페,맛집,방탈출 이런 게 취향이면
인서울 메리트가 어느 정도 있지만
지방이면 좀 아쉽다 이정도지
인생 전체의 진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가능성이 큼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연애에도 관심이 많아서
미팅, 동아리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이러면 인서울 메리트가 많이 클거임
그리고 자기가 클럽,헌팅포차 다니는 거 좋아하고
피부과에서 리프팅,보톡스 등 시술 주기적으로 받아줘야 되고
명품이나 옷 사는 거 좋아해도 인서울 메리트가 많이 클거임
차에 정말 관심많고 알바하든 부모님 돈을 땡겨쓰든 20대초반부터 차 몰고 싶은데
영끌해봤자 포르쉐는 못사고 국산차나 벤츠 bmw 아우디 정도 중고로 살 수 있는거면
차 몰기도 불편하고 벤츠가 강남 소나타인 서울보다
지방에서 차 뽑고 여자 꼬시고 다니는게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음
근데 보통 sky 메디컬 고민할 정도로 공부 잘한 고3이면
첫번째 두번째가 주류이고 사람 만나는거나 노는거 좋아해도 진로를 포기할 정도는 아닐 테니까
인서울보다는 진로를 중점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본인은 거기에 해당이 안되고
사람 만나는거나 노는거에 정말 진심이면
인서울을 선택하는 건 생각 이상으로 메리트 있는 결정일 수 있음
본인도 스카이랑 지방한 고민할 때 서울의 대학생활에 대해서 많이 찾아봤는데
'대학에서 놀아와봤자 친구들이랑 술 먹는 게 전부고, 그건 지방에서도 할 수 있다'
'오히려 방학때 취준할 필요 없는 한의대가 더 편하게 놀 수 있다'
이런 글도 많이 보였음
본인이 노는 거에 크게 관심 없고, 저 정도가 자기 얘기다 싶으면 참고하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저런 글이 그냥 도움안되는 개소리일 수도 있는 거임
따라서 본인의 성향을 잘 생각하고 인서울 메리트가 어느 정도 클지 판단하길 바람
앞서 말했듯
클럽,헌팅포차,편집샵,호빠 계열은 그냥 서울, 많이 쳐주면 부산,대구 정도가 아니면 제대로 갈 수가 없는 수준이고
쁘띠시술,백화점쇼핑,미팅,동아리 등은 지방에서도 할 수는 있지만 서울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나머지 피시방,코노,카페,맛집 등은 서울이 더 좋기야 하겠지만 솔직히 지방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2) 대학생활
대학을 가서 어떻게 지내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mt, 대학축제, 술게임, 동아리, 미팅 등
일반적인 대학문화 위주로 설명하자면
mt, 술게임, 새내기배움터, 동기들과의 술자리 등 과 내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은
지방대와 인서울 대학의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크지는 않다고 생각함
다만 서울에 있는 대학의 경우
타 대학과 미팅을 잡기 쉽고 여러 대학교의 학생들이 모여있는 연합동아리에 가입할 수도 있음
그리고 동아리나 소개팅 등 다양한 교내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나기가 정말 쉬움
또 연고대의 경우 연고전, 합동응원전 등 각종 교류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음
보드게임, 학회, 토론 등 지적 활동을 제대로 해볼 수 있다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장점일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만나보고 싶거나, 연고전 등 스카이만의 행사를 즐겨보고 싶거나, 학회 등을 제대로 해보고 싶으면 스카이 쪽이 확실히 메리트가 있을 거임
간혹 적응을 못해서 제대로 못 놀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학벌 높은 대학일수록 과동기를 배척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스카이 정도 되면 굳이 안 놀고 싶어서 안 놀 수 있어도
과에서 아싸라서 못 놀거나 그런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음
한번씩 오르비나 에타에
'연고전도 인싸들만의 파티..ㅜㅜ 아싸는 해당안돼요'
이런거 올라오는데
연고전 가보면 진짜 찐따같은 애들도 잘만 기어나오는데
대체 얼마나 좆찐따길래 연고전을 사회성 떨어져서 못가나 싶음
자기가 진짜 친구없어서 오르비하는거 아니면 학교생활 적응하는 건 신경 안써도 됨
3) 연애
연애는 사바사기 때문에
스카이를 가도 연애를 못할 수 있고, 메디컬을 가도 연애를 할 수 있음
그러나 공부 빡빡하고, 지방에 있고, 심지어 타과와도 어느 정도 고립되어 있는 메디컬보다는
스카이 쪽이 사람 만나기가 쉽고 연애하기도 확실히 쉬움
20대 초반이 일반적으로 연애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만큼
연애하기 비교적 편하다는 것도 스카이의 메리트일 수 있음
학벌이 좋은 게 타학교와 연애할 때 유리한가?라고 묻는다면
어느 정도의 플러스 요인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연애 절대 못할 거 같던 사람이 갑자기 스카이 갔다고 연애하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아예 메리트가 없는 건 아님
대놓고 능력을 중요하게 보는 20대후반 이후 연애와 비교하면 미미한 메리트이겠지만
키가 큰 편이다, 잘하는 운동이 있다 이런 것처럼 하나의 주요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음
근데 이건 남자 기준이고 여자의 경우 학벌이 너무 좋으면 약간의 마이너스 요인도 될 수 있음
4) 학생수준
지방대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본인 고등학교가 공부로 대한민국 평균 정도니 이 정도를 지방대 수준으로 놓고 비교하자면
확실히 공부 잘하는 찐따, 범생이 비율도 높고
그냥 멀쩡한 애들도 좀 건전하게 노는 경향이 있음
본인 정서랑은 맞지 않아서 내가 학교 다닐 땐 불편한 부분이었는데
좋게 말하면 비교적 생각 있는 애들이 많기 때문에
자기가 좀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잘 맞을 가능성이 큼
물론 비교적 그렇다는 거지
대학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스펙트럼은 정말 넓기 때문에
그냥 본인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가면 됨
다만 지방대와 스카이의 분위기나 정서 차이는 확실히 존재함
5) 취업
스카이가 망했니 어쩌니 하지만
그건 예전 스카이, 메디컬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망한 거지
아예 지잡대 문과와 스카이 문과를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스카이 문과도 취업이 힘들어진 건 맞지만
대기업, 공기업 등 상위권 직장에 취업하기 힘들어진 거지
멀쩡한 중소기업조차 들어가기 어렵다는 그런 의미의 취업 걱정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대학만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메디컬에 비해 하방 보장이 안 되긴 하지만
본인이 어느 정도 노력하면 어느 정도 괜찮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음
실제로 취준하는 고학번들도 연봉 1억~2억 정도는 생각하는 분위기이고,
소수이긴 하지만 의사 씹어먹을 정도로 큰돈을 버는 사람도 있음
취업 안된다 하는건 애초에 기준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또 스카이는 취업에도 하방이 없지만 공부량에도 하방이 없음
졸업만 간신히 하고 학점이나 스펙준비는 안 한 사람은 학교 다니는 내내 공부를 거의 안 할 수 있음
반면 메디컬의 경우 졸업만 하는 데도 무조건적으로 상당한 양의 공부량을 투자해야 함
애초에 메디컬이 하방이 보장되는 건 그 안에서 무조건 많은 공부가 강제되기 때문이라는 것도 생각해야 함
스카이도 메디컬 졸업할 정도의 노력을 하면 높은 티어의 직장에 들어가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함
스카이 나온 9급 같은 경우 애초에 메디컬만큼 공부를 안 했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본인이 제대로 취준을 해본 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뇌피셜이 섞여있는 걸 감안하기 바람
결론) 그래서 메디컬 vs 스카이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
둘 중 하나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 스카이보다 메디컬이 낫다고 생각함
그러나 이건 일반적인 결론일 뿐,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주어진 조건도 다름
그리고 남들은 잘 언급 안하는 부분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할 수도 있음
예를 들어 침을 무서워한다, 이러면 다른 조건이 잘 맞아도 한의사가 되기 힘들 것이고
나중에 돈 벌어서 강남 텐프로나 셔츠룸을 다니고 싶다 이러면
지방보다 서울에서 근무할 수 있는 직종들이 유리할 수 있음
본인 같은 경우 대학 들어가서 원나잇을 많이 하고 다녔는데,
외국인이 많은 고려대 특성상 백인이랑 떡을 쳐보기도 했음
원나잇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이게 전혀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겠지만
반대인 사람에게는 쉽게 생각하지 못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일 수 있음
그리고 오르비 같은 커뮤에 조언한다고 오는 이미 취업한 사람들의 경우
20대 초반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과거의 대학생활보다는 미래에 이어질 현실들이 중요하다고 후려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함
나이 먹어보면 대학생활 별거 아니다, 의사되는 게 더 좋다 이러는데
초등학교 때 중요했던 축구, 게임 이런 것들이 성인 되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대학생활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런 식으로 후려쳐버리면 인생에 과연 중요한 게 있을까 싶음
30~40대의 주된 관심사인 좋은 집, 좋은 차도
70~80대가 돼보면 집, 차 별거 없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바뀔 수 있는 거임
그래서 20대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어느 순간 별거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게 인생에서 의미 없는 건 아니라는 거임
특히 이제 막 20대를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럴 거임
물론 반대로 20대의 대학생활이 무조건 우월하다는 것도 아님
20대를 시작하는 입장에서도 30대 이후의 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메디컬은 상당히 메리트 있는 결정임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스카이와 메디컬 중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음
그냥 본인의 소신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하길 바람
어차피 오르비에 글 올리는 사람들 중
취업 이전의 사람들은 그 이후를 잘 모를 테고,
이미 취업한 사람들은 그 이전을 어느 정도 잊어버렸을 거임
그리고 지금 고민하는 수험생이 어떤 조건에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결정을 내려줄 수가 없음
'지금 의대 안가면 후회할 겁니다..'
'소신대로 스카이를 한번 가보세요'
이런 사람들 말에 휘둘리기보다는
스카이와 메디컬의 대학생활이 어떤지, 취업 이후가 어떤지 정보 정도만 찾아보고
결정은 본인에게 맞는 결정을 내리기 바람
사회로 나가는 SKY 문과생이 학교를 다니며 느낀 점(스압)
안녕하세요. 거의 여기 7년 만에 오네요. 저는 K대 어문학과를 다니다가 졸업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학교 커뮤니티에도 누군가가 한 번씩 입결 같은 자료를 가지고 오다가 이번에
할 짓도 없어서 호기심에 들어와봤어요. 글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역시 다들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고, 예전의 입시 당시의 저보다 더 대학 이후의 진로에 대해 잘 아시는 듯한 느낌이네요.
저는 이번에 S 그룹 계열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고시나 전문직은 처음부터 생각을 하지 않았
습니다. 불확실한 시기 때문에 전문직과 고시를 도전하는 교우들이 제가 1학년 때보다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지방의 이름없는 재수학원에서 1년 간 통원한 끝에 좋은 수능 성적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입학했고(성균관대에서는 삼성장학금이라고 4년 전액 장학금을 약속받았지만 거절하고 K대
1년 70% 등록금이 면제되는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도저히 재수 때처럼 살 자신이 없었어요. ㅎㅎ
연애도 하고 즐길 거 즐기면서 적당한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
입시 공부에 대해 얘기드리자면, 그냥 솔직히 입시 정도는 정말 집중력 있게 공부한다면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대학을 가게 되면 그보다 더 어려운 공부들이 널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
기 때문이지요. 원래 그냥 지방대를 갈 성적이었는데 각성하고 공부해서 두달만에 모의고사 점수를
110점을 올려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돌이켜보면 남들보다는 조금 나은 이해력과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던 끈기 덕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제 점수면 K대 경영학과를 지원하는 게 맞다
고 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가지 않았고 어차피 K대면 어느학과를 가던 미래는 잘
풀리겠지라는 생각에 제가 가고 싶었던 어문학 계열로 진학하게 되었더랬죠. 덧붙여 그때는 MB가
대통령이 되었던 초임시기라 어른들이 대부분 K대를 추천하더군요.
미리 말씀드리는 결론은, 재수 삼수 정도까지는 SKY를 노려볼만하다는 겁니다.
1. 학벌의 중요성 = 취업은 더 안되지만 더 중요해졌다.
그렇게 어영부영 군대를 다녀오고 4학년 때부터 취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번의 실패 끝에 취업
재수를 하고 하반기 취뽀하고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학벌의 중요성이 사라지고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왜냐하면 요즘 SKY 인문계도
취업난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대하자마자 2012년에 몸담은 학회에서 취업준비를 하던 선배들이
경악해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작년에 00명 뽑던 기업이 이번에 2명 뽑는다네." 수십명 뽑던 기업의
TO가 2명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 국가기에 세계 경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
습니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지금 우리 나라 어느 분야도 좋은 분야가 없습니
다. 어닝쇼크 줄줄이 맞고 있고 다 영업이익이 하락하거나 정유업계처럼 적자로 돌아선 분야도 많습
니다. 그러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취업난이 닥쳐온 거죠. 최악의 취업난.
우리 선배들이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K대면 어디든 간다." 옛날 고도성장기에는 맨날 술먹고
학점관리 안해도 취업시기 되면 적어도 저희 학교 학생들은 원서 대충 아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써도
모셔 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제 그 말은 아주 오래전 말입니다. 대학 들어가서도 꾸준히 학점관리를
하고 자신이 어느 진로로 가고 싶은지를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SKY 문과도 기본은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학벌은 그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기업 같은 경우엔 지방할당제가 많아져서 오히려 지방대
출신이 입사하기 수월한 면이 분명 커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기업의 문과 직렬 면접장에 가면
SKY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SKY가 대부분이고 그 다음이 서성한, 간혹 가다 중경외시 분들이 보입
니다. 저희 회사 신입 동기들만 해도 저 포함 K대가 10명, Y대가 8명, 서성한이 각각 2~3명씩, 중경외
가 1~2명 정도씩 있고 경북대가 1명입니다. 서울대도 1명 있습니다.
예전처럼 경기가 호황이라 기업에 일자리가 많을 때는 그 많은 SKY 졸업생 다 채우고 나머지 대학
분들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자리가 없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 것입니다.
즉, "SKY도 취업이 안된다"가 아니라 "SKY니까 그나마 면접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그들도 서로서로
힘겹게 싸워야 취업이 된다"로 바뀐 겁니다.
인서울 대학이면 사실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일진대 이토록 기회가 잘 돌아가지 않는 시대
가 온 겁니다.
2. SKY 인문어문은 취업불능, 무조건 상경계열로! =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참고로 이 취업과 진로에 관한 부분은 모두 일반 대기업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고시나 전문직은
시도할 생각도 없었고 대부분의 공기업이 지방에 이전하기 때문에 역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서울사람이라 서울에서 같이 정착하고 싶어서 일반 대기업만 지원했습니다.
인문어문이 취업에 불리하다고들 여기서도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이 말은 남자들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있는 어문 학반에서 저랑 같이 취업에 뛰어든 남자 7명 중 6명이 취업했습니다(1명은
소식을 모르겠네요). LG화학 2명(LG 그룹에서 이름있는 계열사입니다), S 그룹계열사(접니다)
, 기업은행, 한국조폐공사, 신용보증기금입니다. 솔직히 한 번에 취업이 된다고는 하지 않겠습
니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는 취업재수 이상은 거의 필수가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저희 학교
경영학과에도 취업 재수하시는 분들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남자에 SKY면 풀리긴 풀린다
는 게 제가 느낀 바입니다. 물론 기본은 해주셔야 합니다. 학점도 최소 3.6~3.8 정도면 좋구요
(이 학점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학 점수도 토익은 기본 900 만들어주시고 인턴
경력 하나 정도 만들고 면접 많이 봐서 경험을 쌓으면 대부분 풀립니다.
반면 여성들은 취업이 많이 어렵습니다. SKY 문과도요. 한국기업이 여성 인력을 좋아하지 않
기도 해서 남자들보다 서류합격률이 훨씬 낮아집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많이 멀었습니다.
육아휴직을 해도 눈치가 보이고 자진퇴사하시는 분들이 많죠.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이런
여성들에 대한 차별대우 없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SKY 문과에서는 사실 여성들이 이런 차별대우
때문에 취업이 잘 안되어서 SKY 문과의 취업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편입니다. 이런 건 사회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능력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SKY 문과를 들어가기 위해 1년 정도는 투자해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 SKY 내에서 학교간 차이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서울대도 취준 많이 합니다. 다만 K대와 Y대가 취업하는 비율이 그래도 좀
더 높습니다. 제가 입시를 할 때만 해도 문과는 고대, 이과는 연대 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사실 다 고만
고만합니다. 연대가 고대보다 의대가 워낙 유명하니까 고대가 조금 낮아보이는 거죠. 둘 다 취향 차입
니다(그 어떤 곳에서도 학교 점수를 매길 때 K대 Y대의 급간을 나누는 곳 없습니다. KY 출신 지원자는
항상 동점을 받고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이과도 취업시엔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다가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제 모교 K대의 학풍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Y대는 잘 모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Y대도 정말 훌륭한 학교죠.)
모 그룹 인사담당자가 취업설명회를 하러 저희 학교 강당에 와서 대놓고 얘기하더군요. "저희는
K대를 사랑합니다." 실제로 그 기업의 건설 계열사 면접을 갔는데, 면접장에서 제 주위 8방향으로 앉
은 사람들이 전부 K대 교우들이더라구요. 또 어떤 기업들은 그룹총수일가와 CEO가 모두 K대 출신이
라 K대 출신이 최종면접까지 올라가기만 하면 뻘짓을 하지 않는 이상 거의 합격이라는 말도 들었습
니다.
제 모교라서 그렇게 느낀 것일수도 있지만 면접장에서 K대 출신들 제일 많이 봤습니다. 바글바글
하더군요. 이번에 면접을 본 요즘 시끄러웠던 한 회사는 면접장에 같이 들어갔던 저희 조 사람들이
저 포함 4명이 K대였고요(나머지는 Y대 1명, 성대 1명, 1명은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저희 모교의 뭉치고 밀어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취업할 때 분명 그 영향을 느낄 수가 있었습
니다. 아마 기업 입장에선 그러한 학풍과 성격이 훨씬 잘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Y대나 S대가 그렇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들 아시듯이 S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들입니다. Y대의 경우도 대부분 저희 모교 못지 않게 많은 수를 보았으며, 컨설팅 쪽이나 IB 같은 쪽은
K대보다 Y대가 조금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컨설팅은 참고로 SKY 아니면 국내대학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사실 취업만 놓고 볼 때 몇몇 군데를 제외하고는(그런 데는 SKY 중에서도 S가 압도적입니다. 정유사
중에 그런 곳이 있었죠) SKY가 문과직무 면접장의 60~70%라는 느낌입니다.
제 죽마고우 중에 한 놈은 저희 학교 K대 언론학과를 나와 지금 신입 회계사가 되었습니다. 원래
S대만 바라보던 놈인데 수능을 미끄러져서 추가합격으로 저희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K대를 좋아하지 않던 놈이 회계사가 되고 현업에 뛰어들고 보니 법인의 K대 선배들이 너무 잘 이끌
어주고 챙겨주는 데 감동해 지금은 모교 찬양에 난리났습니다. 옆에서 보면 참 웃깁니다.
제 결론은 이겁니다. 요새 물수능 여파도 있어서인지 SKY부터 중경외시 라인까지 그렇게 큰 차이
가 나지 않는 이 마당에 한 번 더 도전을 하시라는 겁니다. 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시대지만 적어도
좋은 학력을 획득해서 손해볼 건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SKY에 와서 학점관리 안하고 놀면
진로를 장담 못합니다. 그 학벌이 빛을 발하려면 최소한의 기본요건은 충족시켜주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요건이 충족된다면, 그래도 아직은 득볼 일이 더 많은 게 SKY 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열심히들 하셔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 ^
문과의 현실을 알려드림
전제:현재 대학교 3학년이고 오로지 문과 한의대만 지망하고 있습니다(군수라서 하는거임) 사실과 저와 주위 사람들의 상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1.회사 취직

기본적으로 문과를 간다는 것자체가 회사취직(대기업, 중견)을 1순위로생각하지 않거나 아예 고시나 시험류를하겠다는 소리와 사실상 같습니다 낭만같은 거 없습니다 저도 낭만이 있겠거니 싶었지만 20년전에나 통할 말이 되버렸습니다 취직이다냐?라고할 수도 있는데 딱3학년만되면 느낍니다 취직이 다구나ㅋㅋㅋ
2.전문직+공무원
사실상 문과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하지만 로스쿨+cpa+행시 여기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능보다 훨씬 어려운 시험이고 준비기간이 평균 3년이상이라는겁니다 그리고 로스쿨을제외하면 대학교안나와도 준비할 수 있는거라는 겁니다 교차글중에서 오지랖부리지마는 소리가 많은데 편하게취직하려고 미기 과탐공부햇는데 현실을 잘모르고 고시낭인이되는건 너무 비참하지 않나요? 저는 로스쿨 원툴이라 문과 오긴햇지만 공대자연대도 충분히 로스쿨갈수있고 요새 변호사가 업무량에 비해박봉일 뿐더러 학점챙겨야돼서 복전도 힘들다는점인데 이렇게되면 취업은진짜 물건너갈수도있습니다
물론 알고서도 지원하는건 알아서하는거지만 모르고 교차하려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고 원래 문과들도 잘모르면 시간만 충분하면 이과로 전과하라고말하고싶습니다
2.복전+전과
서강대는 복전이 굉장히 자유로운학교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문과애들이 기공 전자공 컴공으로 복전을 굉장히 많이합니다 이것도 취업을 위해서입니다
다른 학교중 여기만큼 복전이 자유로운 학교는 없고 기본적으로 복전하려면 학점 컷이 엄청 높고 복전을 해도 2학년 이후에나할 수 있고 원전공 학점도 굉장히 잘챙겨야합니다 원전공 복수전공 둘다학점잘받기도 어렵고 오히려 기업에서는 원래 이과전공에 심화얹은 걸 선호하지 절대 복수전공과 원전공+심화를 똑같이 안봅니다 실제로 네카라쿠배 같은 it 탑티어직장에서도 문과+복수전공도 엄청지원하지만 이과 단일전공에 썰리는수준입니다
그리고 전과는당연히하면좋은거지만 티오도 극소수이고 전과할때 자소서+면접도 필요하고 밑에 말한 것처럼 전공이썰려버리면 당연히 못하는겁니다 (서강대는전과없습니다)
3.전공
문과 전공의 특징은 일단 이해보다는 암기위주고 상경계열을 제외하면 딱딱떨어지는 느낌이 거의없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뭘 배우고 있는지 어디쓸데가있는지 현타가옵니다 그리고 이과 과목에 비해 쉽다고 하는데 쉬운건 맞지만 그만큼 성적주는 기준이 너무모호하고(생각 제출하라는수업) 학점받기도 절대 쉬운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암기에 익숙한 외고+국제고+수시 애들한테 털리는 구조입니다 어문이 제일그렇고 다른 사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과에대한 애정도 많아서 반수용으로 학벌이나높이려했다가 죽도밥도안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과 교차지원 애들이 19학번 정시에 엄청 많았는데 과에 적응 잘한 애는 거의없었고 문과의현실에 다들 복전런을 때렸습니다(복전이 쉬우니까가능한거고 딴곳은 안쉽기때문에 교차할때 상경이 아니면 가지말아라는게 위에 거들 때문입니다)
4.미래
아무리 인문학이 강조된다고해도 4차산업혁명 기술이 강조되는거에 비하면 엄청 부수적인거고 특히 공업+제조업 국가한국에서 전문직말고 문과로 취직해서 얼마나버틸지는 모르겠습니다 갈수록 스카이서성한 문과에서 한의대가는비율이높아져서 작년 2021입시에서 결국 서울대하위~중위과에 버금가는 입결을 찍고 말았습니다
제일이해안되는게 '그강사'가 확통이 조지려고 '반수용'으로 문과로교차하라고하는데 그사람이 진짜 미적+기하를 응원해서 말하는거라면 이건 말도안되는말입니다 일단 본인도 문과랑 접점 없어서 문과현실을 모르면 그렇게 쉽게 말하는게 어이없고 알면서도 그러는거면 그냥 애들을 사지로내모는거죠 문과가사지는 아니지만 원래 취업잘할 수 있었는데 못하게되면 인생자체가달라지는거니까요 반수가쉬운거였으면 다 반수했고 재수보다도 성공확률이훨씬낮은게 반수입니다 저도 몇번실패했고 특히 휴학반수하다 망하면 인간관계꼬임+수업졸업꼬임+문과로졸업해야함 진짜 치명적입니다 제가고3으로돌아갔으면 바로 이과갔습니다 잘안돼도 공대가서 취업만큼은 훨씬이득봐야죠 학벌이밥먹여주는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로스쿨은 밥먹여줄 수 있지만 그것도 수능국어 웬만큼잘하지 않고서야(최소1등급이상) 좋은로스쿨가기어렵고 무엇보다 현타오는 문과전공과목에서 특목고 수시충을 누르고 초고학점을달성해야하는데 이러면 복수전공하기도 애매합니다
반박환영합니다
3줄요약
1.문과는
2.답이
3.없고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의치한 못가면 공대라도가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초..고학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학교, 학과, 미래, 연애 기타 등등...
개인적인 질문 등
뭐든 질문 받습니다.
답하기 껄끄러운 질문 무시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걸 물어보시면 모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험 끝난 기념으로 좀 길게 갈게요 껄껄
댓글
1.한학번 전체 인원에서 유학 (남자라면 사실상 군대2년과 4년+외국 학기차이(1학기) 더해서 총 9학기 마치고 대부분 가는거 같은데요)
주로 ( 사실상 유학가는사람이 적겠지만 ) 무슨학과쪽을 많이 가나요? 물론 상경쪽에대한 쪽으로 가겠지만 조금 디테일 하게 어느쪽...? 인지 알수있을까요?
2.유학 준비 하시나요?
1. 여기서 말씀해주신 '유학'이라면 대학원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경영전문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일 테고, 해외로 가는 케이스 중에 타과 대학원을 가는 경우는 제 주변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경영학의 세부 학문을 심도깊게 공부하러 가는 거죠.
국내 대학원을 가는 경우는 로스쿨이냐 일반대학원이냐로 나눠지고 로스쿨이 아니라면 대부분 고대 경영대학원을 가구요.
2. 아뇨 ㅎㅎ; 돈벌어야죠
1. 교환학생을 사람들이 많이 가나요?
2. 교환학생 선발에 학점이 어느정도 반영되나요?
3. 제가 석박사 과정을 생각해보고있는데 어떤 것들을 해보면 좋을까요? 학점챙기는거 이외에요
4. 경영대에서 2?3?학년때 이중 연계 복수 심화전공을 할 때 심리학 사회학 외에 다른 것들은 어떤걸 하나요? 심화전공은 많이 하나요?
1. 상당히 많이 가는 편입니다. 전 안갔지만요. 안가는 학생 대부분은 CPA를 합니다. (^^)
2. 준비를 안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3. 교수님들과 친분을 좀 쌓아놓는 게 좋지 않을까요?
4. 이중 복수를 안하면 자동으로 심화전공이 되기 때문에 절대 다수가 심화전공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취업난에 대해 냉철한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3월달엔가 KBS스폐셜 불편한청춘편을 본적이있는데 서울대,성대도 취업을못해서 30가까운나이까지 스펙쌓는데 열중이더라구요
정말 그만큼 취업이 힘든지, 아니면 그 사람들이 눈이높아서 취업이 안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연고서성한 상경계열을 목표로 공부를했다가 수능을못봐서 교대를 와서 반수를 준비하고있는데
교대도 다니다보니까 괜찮더라구요. 사실 저는 상경계열도 무난해서 원했던것뿐이지 제가 딱히 원하는과는 없었거든요,
주변에 교대다니는친구분들도 있을거같은데 취업에 대해서 입결차이가 많이나겠지만 경영과 교대 둘다 어느정도 적성이 맞는다고 생각할때 두 대학을 비교해주실수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교대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게는 거의 베스트에 가까운 초이스이며(약사와 더불어..), 남성에게도 충분히 좋다고 봐요. 물론, 임용이 된다는 가정하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 굳이 경영학과와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주변 선후배동기를 보면, 취업을 '못 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고대 경영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에 가지 못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어요. 물론, 자신이 원해서 중소기업으로 간 케이스도 몇몇 보기는 했지만요. 이게 근데 '상경'이라는 것이 파워인지, '고대'라는 이름의 파워인지는 단언하기가 힘듭니다. 타과생을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선배들이 항상 '취업은 결국 누구나 다 되는 거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취업이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눈이 높은 것도 사실이겠지요. 매년 취업시장은 경색되어가고 있거든요.
제가 교대 다니나가 자퇴하고 지금 나이로 삼수중인데요. 선배님께 몇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1. 과에 재수, 삼수생 비율과 그 이상의 비율은 어느정도 되나요??
2. 내년에 대학 가자마자 군대갈까 고민중인데 조금이라도 다니고 가는게 좋나요??
3. 개인적으로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통해서 보았을 때 선배님이 보시기에 서울대와 연고대의 차이 and 연고대와 서강대의 차이가 크다고 보시나요?
1. 요새 추이는 잘 모르겠네요. 재수생이 가면 갈수록 늘어난다고 하긴 하던데.... 후배들 비율까지는 전혀 모르겠어요.
2. 글쎄요. 정확한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학년 마치고 갔었구요.
3. 전반적으로는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직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학벌이 깡패인 직종들이 아직 몇개 남아있죠. 대표적으로 회계사라던가..
예비 대학생입니다... 카이스트랑 고려대 중 진학에 고민이 됩니다
3년 수시준비해서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에 최초합했고 카이스트에도 오늘 추가합격한 상태입니다.
저는 정확하게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대학진학 후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듭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둘 다 같은 연도에 AI 대학원을 설립했고요
당연히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는 카이스트가 낫지만...
친구 아는 형이 카이스트인데 들어보니까 20대 거의 전부를 공부로 날리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는 적어도 3년 고교 교과 과정에있어서 학습을 어느정도는 잘 해왔지만 성격 자체가 게으름이 많기도 하고
학사 재학,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고등학생때보다 긴 시간을 공부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은 안오고 오히려 무섭기만 합니다.
또 집이 서울에 있는데 가족들하고도 사이가 좋다 보니 떨어지기 싫은 마음도 크고요
이건 거의 모든 카이스트 합격생의 고민이겠지만 서울 대학 생활에 대한 이상향?같은것도 있습니다(물론 이번년도 1학기정도는 또 사이버강의를 할 가능성이 크지만)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싶고 합니다
만약에 고대를 떨어지고 카이스트만 붙게 되었을때 제가 미리 계획을 세운 바로는 학사때 공부하고
소프트웨어 대학원은 서울에 있을 테니 거기서 집이랑 통학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이전이 교수진들의 반대로 철회된 상황입니다(이것도 찾아보니까 어느정도 타당한 근거하의 반대라서 일단 제 상황에 집중하겠습니다)
글을 지금까지 다 읽으셨다면 알겠지만 어느정도 마음이 고대쪽으로 기운 상태입니다
물론 카이스트를 진학해서 어떻게든 버텨낸다면 취업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제적 부에 큰 마음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 고대도 아주아주아주 충분히 좋은 대학인거는 맞으니까요.
좀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마음이 어느 정도 고대쪽으로 기운 상태입니다. 글을 올린 것은
1.제가 고려대를 선택했을 때 그 기회비용은 어떤지 여러 분야에서 많이 공부해보신분들한테 상세히 조언받아 보고싶습니다
2.부모님과 학원 선생님 등은 카이스트 진학을 원하는데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자문하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강압적인 스타일은 아니시고 분명히 제가 잘 설득한다면 저를 믿어주실 테지만 최대한 부모님에게 어느 정도 확신을 주고 싶습니다.
댓글
두고두고 후회할 장고 끝에 악수..
대학 졸업한지 6-7년 지났는데 저의 입시시절과 세상이 정말 많이 바꼈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이스트와 고려대를 고민하는 학생을 보다니.. 놀랍기도 하고 서울프리미엄이 정말 많이 커졌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선 고려대를 가서 만족스러운 아웃풋 (취직, 대학원 등)을 내려면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는 만큼 혹은 그 이상 공부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20대를 공부로 날리는게 싫으신 분이 벌써부터 대학원 생각을 하는것도 말의 앞뒤가 안맞네요.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이 싫으실 수도 있지만, 이건 모든 고3 학생들이 대입 전 느끼는 마음입니다.
대학 가셔서 다양한 친구들 만나면 친구나 가족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정도 채워져요
특히 대전같은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 접근성이 나쁘지도 않구요
카이스트생이 20대를 공부로 날리는건 학석박 거의 10년가까이 이르는 시간을 공부만 해서 그런거고
대학원 안가면 그냥 학사 4년 공부입니다.
공부가 적성에 안맞으면 학졸 후 다른 길 찾아도 되는데, 이 경우만 봐도 카이스트라는 간판이 더 쓸모있을거같네요.
이공계는 아직도 spk이고 앞으로도 spk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동생이면 제발 카이스트 보냅니다.
카이스트 가보고 도저히 대전에서 못살겠다, 싶으면 그때 다시 서울 대학으로 편입이나 재수해서 올라오세요.
카이스트를 목표로 누구는 어려서부터 밤늦게까지 공부를 해왔습니다.
학생의 글에선 그런 절실함이 보이지 않네요. 가족과의 생활, 친구, 캠퍼스 생활... 다 중요하죠. 그걸 중요시하는건 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이나
성공하겠다는 절실함이 없는 상황에서 대학원과 그 후의 먼 미래에서 어떤 큰 성취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말씀대로 고대도 충분히 좋은 대학이고 대학원을 카이스트로 가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카이스트를 더 절실하게 원하는 뒤 학생에게 양보하는 것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겠네요.
1. 비SPK 출신으로서 냉정히 말씀드립니다.
SPK는 보이지 않는 4차원의 벽이 있습니다. SPK 학부를 나오면 일단 대한민국에서 머리로는 누구나 인정합니다. 깍아내릴 수 없죠.
회사에 들어가도, start-up를 해도, 그 어떤 평가를 해도, '음 SPK 나왔네?' 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시작합니다.
반면, 고대는..
한국의 명문대 맞고 좋은 학교 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평가에서도 특별한 인정을 못 받습니다.
어짜피 좋은 직장, 좋은 자리는 상위권 학교끼리 경쟁하기 때문이죠 (그 이하 학교들은 경쟁에 껴들기도 어려움)
비이공계에서는 SKY로 묶일 수 있지만, 이공계에서의 고려대는 SPK에 가깝다기 보다는 서상한에 가깝습니다.
본인이 사회나가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고려대 가셔도 됩니다.
어짜피 고려대 나와도 잘 먹고는 삽니다.
2. 무슨 짓을 해도 부모님께 확신을 줄 방법은 없습니다.
사회에서 잘나가고 기득권에 있는 사람 중에 SPK 출신이 많은지, 고려대 출신이 많은지를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S전자만 해도 SK 세상입니다. (이상하게 P는 본적이 없네요. 전자과라 그런지)
다시 말하지만, 고려대 나와도 대기업 잘 가고 먹고는 삽니다. 임원되기 힘들다는 말이죠.
아래와 같은 꿈은 충분히 현실적이고 가능합니다.
'부모님, 저는 큰 꿈이 없습니다. 어짜피 고려대 가도 대기업 입사 잘 하구요. 인생 별 것 있습니까? 부장급으로 롱런하면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학교 자체로는 카이스트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울 프리미엄도 있고 종합대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서울대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고대 졸업생이라
제 선배 동기 후배들 중에는 판사도 있고 검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고 회계사도 있고
기자도 있고 피디도 있고 의사도 있고 행정고시출신들도 있습니다
혼자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부를 고대에서 하시고 카이스트로 대학원을 가시거나 유학을 가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학부부터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
고대도 좋은 학교지만 저라면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1. 학부만 진학시 : 카이스트
2. 석사까지 진학시 : 더더욱 카이스트
3. 박사까지 진학시 : 죽어도 카이스트
카이스트 안가고 고대 가겠다는 이유가
- 20대를 공부로 날리고 싶지 않다
- 게을러서 공부하기 싫다
- 친구들과 놀며 서울생활 하고 싶다
- 가족과 같이 살고 싶다
인데 1-3번은 놀고싶다로 귀결되네요.
저는 카이스트, 고대 둘 다 아무 교집합이 없는 사람인데
사회에서 느껴지는 차이점에 대해서는 위에 설명을 많이 하셨기에 생략하고,
물론 고대도 굉장히 좋은 학교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고대가서 안정적인 집에서 통학하며 열심히 해서 미래를 어떻게 해보겠다가 아니라
공부할 자신이 없고 놀고 싶어서 고대를 가겠다는 것이니까요.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저도 아직 노는게 제일 좋은걸요.
놀고싶으시면 서울에서 대학생활하면서 노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대가서 놀면 뭐 카이스트가서 노는 것보다 재미있게 놀 수 있을겁니다.
아무래도 궁동, 봉명동, 어은동보다 안암에서 막걸리먹고 홍대가서 클럽다니는게 훨 재밌죠.
각자 다 삶의 방식과 목표가 다른거라서
항상 좀 더 높은 레벨을 지향하고 노력해서 성취하는 삶을 살 수도 있고(여기 계신 분들이 대부분..)
그냥 현재를 즐기며 카르페 디엠, 욜로로 살 수 도 있는거죠.
괜히 공부하실 마음도 없으면서 경쟁률만 올리지 마시고, 카이스트는 절실히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 양보하세요.
나중에 30대 때 벌어질 일들은 30대의 나에게 맡겨두면 되죠.
여담 두 가지만 드리면,
저는 SPK 중 한 곳에서 학석박을 했는데,
학교다닐 때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가장 큰 장점은
학창시절을 통해 그래도 우리나라 안에선 가장 우수한 동료(이자 라이벌)를 자연스럽게 둘 수 있기 때문에
그들과 비슷하게만 하면 내 위치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자격지심같은게 없어짐.
두 번째는 나름 우리나라에서 좋다는 직업들을 거쳐 지금도 만족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 직업들을 성취함에 있어서, 물론 저도 남들보다 더 노력하기도 했지만,
내가 가진 것보다 조금씩은 더 저를 믿어주는 것 같아서 항상 출신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삐끗해서 그 학교 못갔으면 지금 이렇게 마음대로 못하고 살 것 같아서, 아휴 큰일날 뻔 했다, 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글을 잘 읽어보니 카이스트냐 고대냐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여지껏의 생활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생각해야 하는 문제군요.
카이스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약간의 거부감, 가족들과의 강한 정서적 유대관계, 그리고 익숙한 서울을 떠나 낯선 곳에서 혼자 해야 하는 생활, 등 이 모든 것이 사실 카이스트에 대한 이성적 선택을 감성적으로 저해하고 있는 상태네요.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못 견디면 그건 못 합니다.
고대가서, 편하고 즐겁게 공부하고 대학생활도 넓고 알차게 보내세요. 카이스트도 (추가지만) 합격했었다는 자부심 잘 챙겨뒀다 나중 카이스트 대학원이 가고 싶어지면 그때 당당하게 꺼내서 잘 쓰면 됩니다.
카이스트 2학녀까지 마치고 시 쓰겠다고 자퇴하고 고대 재입학하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지금 입학하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가치와 성향, 계획대로 인생 편안하게 사세요. 대학 졸업하면 정말 힘든데, 대학도 왜 그렇게 힘들게 다니겠습니까 ...
취업하고 싶다-> 카이스트
유학가고 싶다-> 카이스트
박사하고 싶다-> 카이스트
정출연가고 싶다-> 카이스트
교수하고 싶다-> 카이스트
*고려대 가시면 위 모든것에서 불리해지실 겁니다
클럽, 미팅 가고싶다 -> 고려대
친구 많이 만나고 싶다 -> 고려대
집에서 다니고 싶다 -> 고려대
*카이스트 가시면 위 모든것에서 답답하실겁니다.
저는 카이스트 추천합니다.
하지만 본인 인생이고 개취이니 언제 본인이 행복한지 잘 생각하시길.
카이스트에는 과고 영재고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 1학년 과정을 미리 배우고 오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이 뒤쳐지기 쉽습니다.
이점 고려하시고 만약 가게되면 지금부터 대학 1학년 수학 과학 과목을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합니다. (원서로 예습)
그래도 3,4학년 되면 성실한 일반고 우등생들이 별 차이없이 따라잡는다고 하더군요.
명문대는 교수나 커리큘럼이 좋아서 명문대가 아니라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자기네끼리 경쟁과 협력을 하면서 경쟁력이
나오는겁니다.
비교적 젊은? pk 학석박 출신입니다.
대학생활 내내 서울 생활이 부럽긴 했어요 ㅎ
단순히 학교 생활의 재미를 넘어서서 pool이 넓어서 그런지.. 서울에서 대학다닌 친구들이 결혼도 잘한 것 같네요.
심지어 저는 임용 준비중입니다만 ky 학석박하고 포닥 갔다가 메이저 공대 임용된 분들도 있어요.
요즘 트렌트는 학벌보다 실력입니다.
줄여보면 고대에 가서 좀 놀고(?) 싶다는 것이 글쓴이의 희망인데... 그런데 이것 역시 글쓴이의 인생 시점에서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카이스트에 가서 정말로 놀지 못하는 환경이 닥치면 이런 경우 글쓴이는 커리큘럼 이수에 노력을 들이면서 힘들어하고 또 놀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생각에 더 힘들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이 잘못되면 주위 사람들이 모두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카이스트라는 좋은 환경에 왔는데도 내가 제대로 못하고 있구나... 이런 식으로까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편한 마음으로 고대를 진학하는 것이 글쓴이에게 맞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고대를 가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냈다면 나중에 취업 시장에서 카이스트 출신에 조금 밀리더라도 본인이 받아들이기가 편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니까 기회비용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카이스트 진학의 경우 여유 있는 대학생활을 포기해야 할 것이고 고대 진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질의 전공 교육을 포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것이 받아들이기 편한지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경제적 부는 아직 아니더라도 경제적 비용은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도 부모님께서 탄탄하게 서포트를 해 주시는 것 같은데... 사립대학교인 고대의 등록금과 카이스트의 등록금 차이는 고려하셔야 할겁니다.
고대 경영대생이 말하는 취업현실

조려대 어쩌구 할까봐 미리 말하는데 조려대는 경영대 자체가 없음
조려대는 경상대학 안에 경영학부가 있다. 못 믿겠음 홈피가서 확인 ㄱㄱ
까놓고 고려대생중에서 고뽕 엄청 심한 애들도 상당하다는 건 인정한다. 대외적으로는 겸손한 척 하면서
고파스(고려대 커뮤니티)에서 고뽕에 취한 놈들 너무 많이 보는데 씹혐임.
난 그다지 학벌주의자가 아니라 어느 학교를 다니더라도 스펙과 능력을 갖추면 인정해주자 주의임
고경을 선호해서 온 건 아니고 점수대와 집에서 통학거리를 고려해서 고경으로 진학함.
아직 2학년이라 취업시장에서의 한파를 제대로 느껴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학교 간판빨 보는 건 많이 퇴색한 것 같다
3~4학년 선배들중에서 스펙 쌓으려고 기업 인턴지원했다가 인턴전형도 서류 광탈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얘기도 들었고
학점 좀 높고 고려대 경영이라고 부심 갖고 인턴 최종면접에 갔다가 홍대 경영한테도 쳐발려서 떨어진 선배도 있었다.
그 홍대 경영대생은 영어 엄청 유창하고(단순 점수만이 아닌 실제 구사 능력)
EPL 모 구단에서 홍보 보조로도 있했던 경력이 있었다고 함. 그러니 안 뽑을 수가 없었겠지. 학벌보다는 경험이 역시 중요한 듯 ㄷㄷ
취업이 힘드니 더더욱 로스쿨, 고시, CPA, 한국은행 뭐 이런 걸로 더 몰리는데 그냥 다 통틀어 고시급 난도니 고시라고 부르자면
학교에 고시낭인들만 늘어나는 느낌이다. 떡진 머리로 슬리퍼 신고 도서관 들락날락 거리는 화석들이 작년에 비해 많이 보임.
스펙쌓을 자신이 없는 사람일 수록 고시류에 더 빠져드는 것 같다. 물론 고시합격하는 학생은 뛰어드는 사람에 비해
1/10 될까? 쳐발리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음.
서울대는 모르지만 확실히 고려대나 연고대까진 딱히 간판 프리미엄빨로 일반회사 취직이 더 잘 되는 건 없는 것 같다.
그밑 대학교들이 스펙으로 얼마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걸 선배들도 뼈져리 느끼고 간판에 의존해 아무것도 안 했던 걸
후회하는 수기를 보면서 개무섭다는 걸 요즘 더욱 느낀다ㄹㅇ
고려대 졸업해서 초봉 4500 금융권이다. 현실 얘기좀 하자
안뇽
20대이긴 하지만 너네 입장에선 아재인 졸업생이다
복수전공으로 비주류학과로만 2개 학사학위 따서
금융권으로 입사했다. 말 그대로 비주류 학과 출신이라 별달리 금융권을 준비해서 간 것도 아니었으니 어디라고 말하지 않겠다. 괜히 금융권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 들으면 난감햐서;;
취업까진 오래 걸렸다. 졸업 유예 없이 졸업하고 3개 학기째에 취업했으니 1년 걸렸다고 할 수 있겠다. 늦기 전에 취업돼서 다행이고..
뭐, 눈이 낮았다면 진작 취업했겠다. 붙기는 여기저기 붙었는데 비주류 전공 중 하나가 보건이었거든. 니들 선배들이 그렇게 무시했던 보건. 보건이 취업 잘 되고 급여도 3500~4000 정도인데다 6시 칼퇴고 안 짤려서 좋은데 \'그 뿐\'이라는 점에서 관뒀던 터라 그보단 급여가 높고 명예도 있는 곳을 원하다보니 공단 같은건 남들이 절하면서 가는데 난 콧방귀나 뀌었지.
작년에 입사해서 다닌지는 1년이 조금 넘었고
뭐 그리 대단한 업적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엄마들이 원하는 바른 모습대로는 자랐다고 생각해.
열심히 공부 시켜서 스카이 대학 보내고, 해외 가서 영어도 잘 해오고, 금융권/대기업 입사하고.
그런데 이렇게 자랐어도
그다지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얘기를 꺼내본다.
일단 초봉 4500이면 대기업들 사이에서 고려대 정시 수준이랑 비슷해. 상위 1~3% 정도라 할 수 있다. 고려대 직무역량개발센터에서 나눠주는 자료를 봐도 우리 회사보다 급여 높은 곳은 10개 미만이야. 여기에 금융권이나 외국계기업 등 포함하면 뭐 5~10%로 밀려나겠다만.
소위 학벌군과 연봉군에선 상류층이 맞지만
\'재산\'군에서는 그냥 평범해. 재산이란 달리 말하면 우리 기준에선 부모님 재산이지.
모든 면에서 상류층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평균 수준인 경우 결코 나 자신은 상류층이 될 수 없어. 동수저가 은수저 되지 않는다 이거지.
4500만원은 국민연금과 건보료와 세금을 내고나면 330만원이야. 여기에 기초 사보험이나 고정지출을 제거하면 300만원이 돼.
이게 무슨 말이냐면
너네 졸업하고 대기업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 중 합격자 상위 1~3%가 월 300만원이라 이거야.
더 계산해보자. 연 3600이지.
여기서 월 기초소비와 용돈 빼면 3000만원 남아. 50만원씩 1년이면 600만원이니까. 혹시 니들 중에 월 50 쓰는 사람 있으면 반성해도 된다고 봐. 학비랑 용돈 더하면 연간 1500만원이니까.
아무튼 3000만원이 모을 수 있는 MAX가 되는데
서울시 아파트 값은 20평대가 3억, 30평대가 5억 깔고 들어가거든.
대한민국 대기업 상위 1~3% 급여 받는 자가 10년 모아야 20평대 아파트 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TV에서 나오는 모습처럼, 대한민국 엄마들이 자식을 열심히 키워서 대학 잘 보내고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 다니면서 엘리트라고 불리면 BMW 타고 다니고 벤츠 타고 다니는 모습으로 그려지지?
BMW가 3000만원이야. 벤츠나 아우디보다 한 수 접고 들어가는 BMW가 그 정도야.
그리고 결혼자금은 보통 3000~5000 잡고 하지.
엄마들이 바라는대로 엘리트 코스 - SKY대학과 고액연봉. 그대로 밟은 이 남자가
그럴 \'여유\'가 있는 것 같아?
결코 그렇지 않아.
차량이건 결혼이건 집이건
여태 내가 그렇게 살아왔듯이 나는 \'아둥바둥\' 준비해야해.
내 삶 어디에도 여유롭게 소비를 하고 지출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거지.
물론 연봉은 오르기 마련이고
부모님의 도움이 있을 수 있고
은행의 도움(노예계약대출)이 있을 수 있기에
단순히 쌩돈으로만 아둥바둥 해결해나가는 것만은 아냐.
하지만 모든 조건을 다 제거했을 때 대기업 연봉 상위 1~3%라는 자의 급여란 저렇다 이거야.
남자들 차 좋아하지?
좋은 직장 가서 내 꿈의.차를 사야겠다 생각으로 가득차있지?
실상은 이렇다고 말해주고 싶어.
개인적으로 외제차는 구매 가격보다 수리비나 타이어값이 너무 비싸서 비추한다. 내가 굳이 이렇게 말 안해도 대기업 입사에 성공해보면 외제차 못 산다는 걸 알 거야.
결국 승자는 \'원래부터\' 재산군이 상류층이었던 사람이야.
TV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엘리트 대기업맨은 현실에선 그냥 월급쟁이인 거야. 내 급여가 상위 1% 안짝인 5000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해도 마찬가지야.
현실에서의 상류층은 직업이 없거나 임대업자(건물주)인 20대 남자, 혹은 아빠의 가업을 물려받은 20대 남자야.
이쯤 되면
변호사나 의사가 된다 하더라도
연봉으로는 8천이라 하면 이 사람들 세후 소득은 월 500 정도로, 10년 모아야 5억인 사람일 뿐이야. 아이고 엘리트 돼서 10년 돈 모았더니 30평 아파트 사고 나니까 남는 돈이 없네ㅋ BMW 저렴한 것으로 사고 20평짜리 아파트 사면 딱 되겠네ㅋ
결국 부모님들은
자식이 부자가 돼서 떵떵거리고 살라고 SKY 대학에 보내고 티비 드라마에 나오는대로 대기업 가라 하거나 변호사 하라고 뒷바라지 하지만
그 노력은 \'남들보다 좀 더 편하게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길\'이지 \'떵떵거리며 사는 길\'이 아님을 알아야 해.
차라리 자기가 자식이 떵떵거리며 살게 해줄 돈이 없어서 미안해 해야해. 그러지 못하겠다면 최소한 아이한테 "SKY 나와서 대기업 가면 엘리트고 엘리트 되면 외제차 몰고 다니며 떵떵거릴 수 있다"라는 허황된 꿈을 심어주어선 안돼.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이르지 못한 경지를 아이가 이루면 그 경지엔 자신의 삶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믿으며 그 환상을 아이에게 심은 것이 잘못이야.
오르비펌 문과 연세 고려대 현실.txt
안녕하세요 오르비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전 2017 수능에서 연대 논술 수시 납치로 중하위권 공대 중 하나로 들어온 학생이었고
당시 정시에선 누벡 0.8~1.0으로 경희치, 지방의 간당간당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그 이후 반수 실패해서 현재 연대 공대 재학중입니다
오늘 종강에서 내일부터 미친듯이 놀러 다닐 것 같은데 잠시 잠이 안 와 몇년만에 휴먼 계정을 풀고 오르비를 켜게 되었어요. ㅎㅎ.. 수험생들은 쫌 낯선(?) (아닌가?ㅋㅋ) 대학 현실 좀 알려드릴게요..
1) SKY 카르텔은 계속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학벌이 중요하다고는 하는데요...SKY를 들어와보니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절대적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정말 요즘 에브리타임(대학가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시간표짜는 사이트에요) 보면 다들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그것이 익명이라는 에브리타임 사이트에서 타과 타전공( 자신의 과보다 낮다는 인식)에 대한 혐오의 방식으로 자기 만족을 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이 보여요( 이게 과연 쫌 배운사람들 수준일까 할 정도로요..) 자기 인생 사기당한 느낌이라고 하는 안타까운 친구(특히 문과 비상경계열)들이 많아요...문과계열 학생들은 상경계로 어떻게든 복수전공 하고 싶어한는 것이 연대 현실이고..사실 이쪽 친구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예전 같이 정말 SKY 들어가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절은 딱 대학교 1학년 송도 생활이면 끝인거 같고 신촌을 가면 현실 앞에서 많이들 당황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의치는 넘사니까 제외하고 저같은 공대의 경우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단지 취직이 유리하고 편하다고는 하지만 학교에서 시키는 양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으로 많고 학생들 엄청 굴려요..ㅜㅜ 공대 가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이 놀라실거에요..ㅎㅎㅎ.진짜로... 이럴려고 대학왔나 생각들 정도로ㅋㅋ 잘 할려면 많이 빡세다는 점...근데 또 잘 안하면 요즘은 안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으니까.. 다들 학점에 신경 많이 써요.. 특히 2학년 이후부터는.. 여기서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대학 가셔서 물론 고등학교 때보다는 나을 테지만 국영수와는 달리 정답이 보이지 않는 새로운 고민들과 문제들이 생겨날거에요.. 여러분들이 꾸준히 노력하셔서 이런 현실들 앞에 너무 당황하시지 말고 잘 미리미리 준비하셨으면해요..더이상 학벌로 무엇인가 보장되는 시대가 끝난만큼 SKY 카르텔은 계속 앞으로도 무너질 것 같아요..그렇다고 고딩때 입시 공부를 하지 말라는 소리가 절대 아니라.. 대학가면 끝난다 이런 마인드로 많이 대학을 왔다 좌절을 하는데..(저도 어머니한테 어렸을때부터 이런 소리 들어서 너무 사기당한느낌 ㅋ큐ㅠㅠㅠ단언컨데, 저희 부모님들은 정말 우리 세대들에 비하면 대체적으로 꿀빨은 세대입니다) 어느 정도 각오는 하셨으면 좋겠어요..! 간판으로 알아주는 거는 의대(지방의 포함)까지가 마지노선으로 유효한거 같네요(갠적인생각입니다) 대학은 출발선이고 같은과에서도 정말 미래가 너무나 달라져요.. 이제는 간판사회가 아니라 능력으로 정말 모든게 달라져요.. 대학 지금 원하시는 간판 못 따셨다고 좌절하실 필요없고 거기서 1등 찍는게 스카이 하위 아웃풋을 이길 수 있어요. 이기고도 남아요..여러분들 노력에 달려있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에브리타임에서도 자기과 부심부리면서 타과 무시하는 못난 사람들 많은데 그건 꼭 내세울 것 없는 자기 비전없는 찌질한 사람들 전형적 특징이고요. 뜻이 있다면 어딜 가서든 정말 꾸준히 노력하고 자기 길은 찾는다면 그 쪽 분야에서 최고는 되지 못할 수 도 있지만 적어도 잘하는 사람이 될 수는 있습니다. 혹여나 자기 전공이 너무 답없거다 싫으셔도 복수전공, 전과등 대안은 많습니다
2) 연세대 전과제도 재학생들 내 학과선호도
저는 올해를 끝으로 저희 과에서 전화기중 하나로 전과를 할 예정입니다. 납치당한게 너무 억울한 것도 있고 저희과가 맘에 안 들었기에 학점관리하고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연세대 입학하실 분들이나 희망하시는 분들 중에 이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연세대내에서 제가 아는 선까지 알려드릴게요. 연세대 내 전과는 대부분 다들 공대는 전화기 문과는 상경계열을 희망하겠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대 내에서 전과는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비상경계열-> 상경계열은 정말 어렵습니다..TO가 나아야되는데 공대에 비해 상대는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지 않아요..ㅠㅠ 전과는 2학년 1학기까지 본전공 9학점을 이수해야 2학년 2학기 때 신청할 수 있고 전과가 성공하면 3학년부터 소속변경이됩니다. 저는 공대내에서 공대로 전과를 준비했습니다. 공대에서 학점따는게 만만치 않은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납치 서러움을 극복하기 위해 4점대를 유지하고 지난학기는 전액장학금도 탔습니다.. 4.0이 넘으면 거의 프리패스고요..하지만 저처럼 빡세게 안 살아도 3.8이상 정도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해요.. 더 아래 학점도 워낙 잘 붙는데 사례가 너무 많고 그것도 원서질과 같으니 이왕이면 잘받고 안전하게 가시는게 좋아요.. 혹시 정시 원서에서 연대를 꼭 오고 싶어서 과를 낯추시는 분이 있다면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학와서 열심히만 3학기 유지하시면 전화기 넘어오실 수 있어요요. 입시에서 정시원서가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다면 전과는 취업을 염두한 재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겠지요..? 요즘 공대 선호도 1위이자 가장 잘 나가는 학과는 바로 전기전자입니다. 정말 전화기라고 묶기도 좀 그럴 정도로 전전 전전 공대는 전전이다 하는 말들이 너무 많아요.. 아무래도 반도체 호황 시대( 이것도 얼마 안 남았다는 말들이 많지만) 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 연구 분야갸 이쪽에 편중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지니 시간이 지날수록 선호도도 이쪽으로 편중되는 거 같아요... 컴과도 요즘 인기 정말 많은데 한때 수학과가 잘나가던 시절이 연상되네요...ㅎㅎ(갠적으론 살짝 거품이 보이는데 이쪽 잘 모르겠어요..) 수험생 입결과 가장 괴리가 심한과가 자연과학쪽과 생명쪽인데요.. 생명공학, 화학과, 수학과가 학원 배치표나 수험생들사이에선 입결이 그래도 상위권을 찍는 편인듯 한데 재학생들한텐 선호도가 워낙 낮아서.. 이쪽으로 전과 하는건 정말정말 쉬워요 ㅎㅎㅎㅎㅋㅋㅋㅋ이쪽에 꿈을 갖고 계신데 원서쓰기 너무 어려우신분들 여기에 정말 뜻 있으시다면 모험 하시지말고 과 낮추고 여기 전과 추천드려요. 근데 재학생들은 잘 안할려고 하드라고요... (다들 말리는 분위기..?) 그래도 뜻이 있다면 하시면 되죠!
3) 학과별 진로(?)
공대생이 타과까지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지만 들려오는 일반적인 진로과정이에요 일반적일 뿐 여러분들 정말 여기 얽매이실 필요 없지만 정말 참고만 하세요.. 문과의 경우 상경계 비상경계 포함 상위권 학생들은 상당수가 CPA, 고시, 로스쿨 준비합니다. 여기서 바로 SKY 친구들의 성과가 빛이 나죠. SKY가 공부를 잘했던 친구들이 모인만큼 이쪽은 SKY 간판의 힘이 느껴질 정도로 합격생 다수가 SKY에서 나옵니다. 이 시험이나 자격증이 없는 문과생들 취준생들은 SKY 보상심리에 눈높이가 높기에 많이 힘들어 하는 거 같애요..ㅠㅠ 이과의 경우 따로 비교과 준비하실 필요보다는 학교 공부 정말 열심히 따라가는 학생들이 잘 되는거 같에요 학교 공부 따라가는게 만만치가 않아서 적성 살리실 거면 그 공부 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대학원 박사하시는게 적성살리는 최적의 길이긴 한데 학부때 공부 너무 빡돌아서 그냥 수학과학 타고난 친구들도 공부가 지겨워서 많이 그냥 취직하는 거 같네요.. 취직이 싫은 친구들은 약대, 기술고시, 로스쿨, 변리사, 의전 준비로 빠지는 것 같습니다.
종강하고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 썼는데ㅋㅋ 의대는 생략했어요.. 제 친구들중에 의대 간 친구들 정말 많은데... 본과가서 정말 빡세다네요 10년간 존버의 연속이라네요..저는 일종의 의대는 공대의 석박사를 통합해놓은 과정과 맞먹는거 같네요(단순연도수로 봤을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와서 드는 생각은 괜히 의대의대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특히 요즘 같이 어려운 시대에 더 빛을 보는거 같에요.. 20대의 젊음을 통째로 희생하는 대신 보상은 마땅하다고 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려고 했는데 제 갠적 의견도 있으니 이 글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안하셨으면 해요..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고요..저도 낼 부턴 방학으로 미친듯이 못 만난 사람들 만나고 놀 생각하니 즐겁네요.. 연말 다들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새로운 출발 잘하시길 바랍니다!
고대 경영 취업 현실 ㅋㅋㅋㅋ






Cpa 7~10%합격 나머지 백수 재수생 엄마 등골 휘청
로스쿨 드가도 30퍼만 합격 애미애비 등골 휘청 2억 순삭 떨어지면 2억더 사라짐 부모 동반자살 ㅋㅋㅋㅋ 합격해도 변호사 포화상태라 ㅋㅋㅋㅋㅋㅋ 로톡 이런데서 법무상담 ㅋㅋㅋㅋ 월300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력 없어서 대형 로펌 꿈도못꿈!
7급 데가리 딸려서 5퍼만 합격 나머지 수시충 빡데가리라 백수 노량진 고시원에서 꼬추 벅벅 긁어보림 고대는 특히 연대한테 빌려고 정시인원도 개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남은건 9급 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머리 안좋아서 따는데 4년 걸림 ㅋㅋㅋㅋㅋㅋ 결국 월200따리 인생 아내한테 쥐꼬리만한 월급받는다고 맨날 구박받음 ㅋㅋㅋㅋㅋ 결국 아내 다른지방 공대나와서 공장 관리직인 월급 500따리한테 몸팜 ㅋㅋㅋㅋㅋㅋ
회사 취업은 충대 공대보다도 안됨 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안데려감 경영? ㅈ도 회사에서 필요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서 mba마치고온 해외 유학파들만 취업 고대 경영은 거들떠도 안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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